요즘 엄마가 책장 정리에 뭐에 정신 줄 놓고 있어서 울 아들은 요즘 혼자 읽기(한글책)에 몰입하고 있어요.
엄마가 읽어주면 훨씬 좋아하는걸 알지만 책장정리랑 짐 정리가 우선이라서.. 일단은 맡기고 있는데 의외로 혼자 쓱쓱 읽어내고 조용해서 가보면 혼자 책 보고 있어요. 그럼 누리도 아무 책이나 뽑아들고 그림 보고있고.. 어찌나 이쁜지.. 이궁.... 한편으로 안쓰럽기도 하지만 그렇게 자기 혼자 하는 일도 생겨야하지 않나 싶어요.
그래도 잠자리 책 읽기와 틈나면 한두권이라도 읽어주려고 꾸준히 노력하고 있으니까..하면서 엄마 혼자 위안을 삼고 있어요. 유게에서 하는 100일 프로젝트 참여하고 있어서 정신 없는 와중에서도 꾸준히 읽어주기를 할 수 있는 것 같아요.
미안한 마음이 자꾸 들어서 뭔가 해주려다 보니.. 일주일에 한번 정도 해주던 맘껏 어지르기를 요즘은 거의 하루 한번 하는 것 같아요. 추워지기도 해서 집에서 보내야 하는 시간들이 많으니까 더 그런 것 같네요.
하루는 클레이 몽창 꺼내 놓고 주므르고 놀고.. 하루는 물부치 꺼내서 엉망으로 해 놓고 놀고..
블럭도 종류대로 다 꺼내 놓고 이것 저것 만들고..
또 하루는 미술 놀이 한다고 그림 모장창.. 그저께는 모래 놀이.. 어제는 쿠킹 놀이..
매일 저녁 엄마는 어지른것 치우느라 정신 없네요.
그래도 거기서 재미를 느끼는 아이들이 하나도 아니고 둘이나 되니.. ㅎㅎ
일타 쌍피라는 마음으로.. ㅋㅋ
물부치 가지고 놀기~~~











이게 완성된 로봇 공룡이예요. 물부치를 붙여서 벽돌집을 만들려고 했는데 조금 하다가 힘들다더니 그냥 그림 그리고 물부치로 색칠하네요.
물부치가 녹으면서 색깔이 나오는게 신기한지 계속 저러고 놀아서 손이 퍼렇게 물들었어요.


방정리하다 찾은 델타샌드.. 윤성이 애기때 놀아주려고 샀다가 이녀석이 하도 난리를 쳐서 감당안된다 싶어 감춰 놓고 까먹고 있던 아이예요.
다행히 샌드를 밀봉해 놔서 쓰는데는 지장 없지 싶어서 그냥 꺼내줬는데 완전 대박~~ 둘 다 신나서 한시간 넘게 신나게 놀고 목욕했어요.
치우는건 힘들지만 자주 꺼내줘야 하지 않을까 싶어요.








밥 한다고 쌀 씻을 때마다 쌀을 가지고 놀고 싶어하는 누리 때문에 큰 맘 먹고 풀어준 쌀~ 처음에는 작은 밀폐용기 한통 분량을 꺼냈다 결국 세번을 더 퍼내서 가지고 실컷 놀았어요. 첨에는 컵으로만 놀던 아이들이 나중에는 뒹굴고 발로도 밟고.. ㅋㅋ 클레이 할 때 쓰는 롤러랑 칼들도 다 가지고 와서 잘라보기도 하고 통에 넣어 보기도 하고.. 윤성이는 쌀을 쟁반에 잘 담더니 그림도 그려보네요. 그냥 풀어 놓기만 해도 알아서 잘 놀아주니 신기했어요.
나중에 다 놀고 나서 저 쌀들은 따로 담아 놨어요. 심심할때 한번씩 꺼내주는 용도로.. ㅎㅎ
이렇게 풀어 놓으면 기본으로 한시간 이상은 잘 놀아주니.. 치울 때 좀 힘들어도 풀어 놔 주면 아이들이 좋겠지 싶어요.
이렇게.. 우리 집은 책 읽기와 저런 놀이들로 시간을 보내고 있어요. 재미난 놀이 쉽게 할 수 있는 놀이 있으면 .. 좀 알려주세요~~
놀이 아이디어가 필요한 윤성누리맘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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