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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후 120일된 저희 둘째딸이 요즘 뒤집어 놓으면 힘들어 하면서도
제법 목을 빠빳하게 가누네요....한 아기를 키웠지만서도 어찌나 기특하고, 신통한지...^^
둘째 아이를 키우다 보니, 첫아이때 배우지 못했던 것을 추가로 또 배우게 된답니다.
내 아이여서 충분히 사랑스러운 것이지, 아이가 무엇을 잘해서 사랑스러운 것은 아니라는 것을요...
40개월 된 첫아이한테 갑자기 한글도 가르치려 들고, 즐겁게 영어동화책과 영어 동요로 장단만 맞춰주다가,
갑자기 오알티, 런투리드를 들이밀고, 한글 단어로 놀아준답시고, 은근히 빨리 문자를 인지하였으면 했고...
지난 몇달.....저의 욕심이 기어올라왔지요...
아기가 이렇게 목만 들어도, 기특하고 행복했는데... 요즘 둘째를 키우면서 제 마음을 다시 잡아봅니다.
아기가 목 가누는 것도 힘들어 하네요.... 첫째에 대한 욕심 완급을 조절할 필요가 있습니다.^^
영어로 상당히 심각해 있으신 맘들에게 너무 소녀같은 이야기만 늘어놓고 있나요....??
제 이야기는 그냥 울 아이가 이렇게 목을 번쩍 들었을때 그때를 한번 생각해 보시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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