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즘 희서가 수업시간에 '북한의 생활상'에 대해 수업을 했더군요..
하여 북한에 대한 궁금증이 대폭 늘어나면서 엄마.아빠에게
질문이 많아졌답니다...
전쟁은 왜 일어났었는지.
북한 주민들은 왜 저러고 사는지.
누가 전쟁은 일으켰는지...

이런 희서에게 한 눈에 전쟁의 의미를 되새겨볼수 있는 전쟁기념관엘 가보자고
희서아빠가 제안을 하더군요..
날씨도 그리 춥지 않고..실로 오랫만에 전쟁기념관을 찾았습니다..
마침 6.25전쟁이 왜 일어났는가에 대한 사진전과 영상전을
하고 있었어요..
전쟁시기 처음부터 현재까지의 모습이 생생하게 전해지는듯한
사진들로 전시장이 꽉 차있었습니다...
군인아저씨들이 메고 다니는 완전군장에 메어보고,
여러가지 전시물도 구경하면서
아빠와 참으로 많은 이야기를 나누며 전시장을 샅샅이 돌아다녔습니다..
유아때 가보고는 초등 입학해서는 처음인데
그 의미가 사뭇 다르게 전해져 오는 느낌이 드나봅니다..
여기를 다녀오고는 녀석이 조금은 컸다는 생각이 들어요...

어릴 때는 그저 나들이를 간다는 느낌으로만 다녔는데
이제는 정말 뭔가를 생각하며 다닌다는 생각이 들거든요...
거의 세 시간정도를 돌아다니며 봤는데
새삼 나라를 위해 돌아가신 분들께 감사하고 죄송하다는 마음을 갖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희서가 학교에서 배운 것에 의문을 갖고 또 궁금증을 풀어주기위해 간 기념관이지만
참으로 코 끝 찡한 곳이기도 한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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