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렴이라고 진단받아 죽어라 항생제 먹고 항생제 부작용에 시달리고
그래도 왜 열이 안 떨어지나.. 시간만 보내다가
결국 폐렴이 오진이었고 결핵이라는 진단이 내려졌다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시간은 시간대로 돈은 돈대로 몸은 몸대로 축내고
처음으로 다시 돌아가 결핵에 대한 치료를 시작해야겠지요.
그리고 오진으로 인한 폐렴치료를 하는 사이에 더 진행된 결핵을 치료하느라 시간과 돈이 더 들 것은 뻔하구요..
느닷없이 왜 폐렴과 결행이야기냐구요???
그만큼 진단이 중요하다는 말입니다.
뇌경색 환자에게 쓸 약을 뇌출혈 환자에게 쓰면 죽으라는 얘깁니다.
아이에게 맞는 교육을 하려면 그만큼 내 아이에 대한 진단이 제대로 되어져야 하겠습니다.
옆집 아이가 뇌경색 치료 받는다고 내 아이에게 그 치료를 받게해서는 절대로 안된다는 말이에요.
내 아이가 내성적인지 외향적인지. 감성적인 아이인지
사회성의 발달 수준은 어떠한지. 한글에 대한 이해도가 어떠한지.
엄마와의 관계는 양호한지. 그룹수업에 적당한 아이인지. 개인지도가 맞는 아이인지.
묵독을 좋아하는지 소리내어 읽기를 좋아하는지.
책의 취향은 무엇인지. 쓰기를 싫어하는지.
집중력이 좋은 아이인지. 듣기가 뛰어난 아이인지.
등등등 수도 없는 증상들과 상태들을 보고 종합적으로 진단을 내려야 제대로 된 양육방법을 쓸 수 있겠지요.
너무 어렵다구요??? 맞아요. 너무 어려워요.
그렇지만 내 아이에 대한 진단을 제대로 내려줄 사람은 아이의 모든 영역을 알고 있는 엄마 아빠 말고는 아무도 없습니다.
그래도 감이 오지 않으면 쑥쑥이나 기타 지인들의 아이중에 내 아이와 가장 흡사한 아이를 찾아보세요.
그 아이가 내 아이보다 몇 살 더 많으면 좋겠지요.
거기에서 조언이나 도움이 될 만한 사항들을 찾아 참고 하시고
잘 변형하거나 첨가하여 내 아이에 맞는 이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포트폴리오를 엄마의 머릿속에 작성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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