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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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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득한 반 up

  • 빨강머리앤
  • |
  • 2010-12-08
26


몇 학년 때였던가 교과서에서 '큰바위 얼굴' 을 읽게 되었지요.

마을 어귀에 있는 커다란 돌... 큰바위는 마치 사람의 얼굴 같았고

그 마을 사람들은 언젠가 저렇게 생긴 어질고 바른 사람이 나타나서 그 마을은 지도하게 될 것을 고대하고 있었지요.

몇 차례 그들이 기대하던 큰바위 얼굴인가 싶은 사람들이 나타났지만

매번 그들의 욕심과 어질지 못한 행동으로 사람들은 실망하게 됩니다.

그 와중에 아주 어릴 때부터 그 큰바위 얼굴을 보며 꿈을 키워오던 어니스트라는 사람이 있었는데요

날마다 큰바위 얼굴을 보면서 희망을 가지고 다짐을 하고 열심으로 삶을 살아가는 사람이었지요.

세월이 흘러 그가 장년이 되었을 때 한 시인이 그 마을을 찾아오고

햇살이 넘어가는 찰나 햇살에 비친 어니스트의 얼굴과 큰바위 얼굴을 같이 보게 됩니다.

그들이 그토록 기다리던 어질고 선하고 성실한 큰바위 얼굴이 바로 어니스트 그 자신이었던 겁니다...

 

아직까지 반전이라는 것에 익숙치 않았던 그 시절..

저에게 저 결말은 충격 그 자체였습니다.

한꺼번에 수많은 감정이 몰려들어 차근히 정리를 할 수가 없었어요.

 

저 단순한 이야기가

짧다면 짧은 제 인생에 마치 신앙처럼 큰 교훈을 준 겁니다.

사실 바위는 바위일 뿐 어떻게 사람의 얼굴과 똑같을 수가 있었겠어요..

중요한 것은 믿음이겠지요.

많은 육아서를 읽으면서 그들은 나와 다르기 때문에 아이를 훌륭히 키웠다고 생각하고

성공한 사람들을 보면서 마냥 부러워하거나 질투만 할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내가 훌륭하다고 생각하는 사람. 닮고 싶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나 글이 있다면

어니스트가 큰바위 얼굴을 날마다 보며 마음깊이 기대했듯이

기대하며 열심으로 다가가면 되지 않을까요?

어느순간 내가 너무나도 있고 싶어했던 자리에 있는 나 자신을 발견하게 될 수도 있을 테니까요...

 

 

 

여담..... 몇년전 수많은 쑥쑥의 고수들의 글을 하나씩 출력하면서 고마움을 느꼈을 때

나도 언젠가는 사람들에게 도움의 글을 쓸 수 있으면 좋겠다... 생각했었는데

몇몇 분들이 제 글을 출력한다는 글을 보면서 문득 큰바위얼굴이 생각났어요.

결국.... 생각이 행동을 지배한다는... 단순한 진리에 마음이 따뜻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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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댓글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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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남매맘
  • |
  • 2010-12-09 10:56
답댓글

2010년 12월 8일 (수) 진득한반 미션 제목 권수 시간 1 한글책 빨간모자 1 10분             2 영어책 Winnie 책 2 25분 The naughty sheep 1 Not a box 1     3 Read Aloud                         4 흘려듣기             5 DVD 영상물 매직키-4 1 50분      

 

 

앤님글을인쇄해가는 한사람으로서..^^

많이 닮고 싶은데..그럼 저도 앤님처럼 될수있을까요?ㅋㅋ

반만이라도..^^

전 누군가를 닮고 싶다.. 저렇게 되어야지..항상 그런 생각, 그런 모델을 가지고

사는것같아요. 어렸을때부터 그랬구요..

우리애들 키우면서도, 나중에 어떤 엄마가 되어야지.. 멋진 엄마를 보면,

제 모습을 오버랩 시키면서.. 희망을 키웁니다.

그런 날이 안와도, 그런 생각, 그런 희망이 하루하루 살아가게하고..

힘들어도 웃게 만드는 원동력인것같아요.저의 경우는요.

 

어젠 애들이 스마트폰으로 계산기로 사용하고 있는데.. 오더니 신기했는지,

한번씩..하더라구요...

아직 덧셈이 잘 되지 않는 우리애들이라, 같은 답이 나오는게 신기한지..

 

제가 부르는걸 자기들이 해보더라구요.

7+5 6+6 1+11 이러면서..

그래서, 제가 12가 나오도록 숫자들을 부르니, 계속 12가 답으로나오자

깔깔 웃으면서  아이고..이러면서.. 웃더라구요.ㅎㅎ

그걸보면서, 참.. 간단한데 이렇게  깔깔 웃고 하는걸보니,

고맙기도 하고.ㅋㅋ

 

주말에 한과목, 다음주에 5과목시험이라, 공부해야하는데..

다 하지도 못하고.흑..이러고 있어요..

서울에 눈왔다던데요..

빙판길 조심하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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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때그때맘
  • |
  • 2010-12-09 11:04
저희집 어제 스마트폰으루다 세가족이 웃긴 동영상 찍으면서 한참 깔깔대고 웃었어요.
찍으면서 웃고, 보면서 웃고... 간만에 배꼽 잡았네요.
고 스마트폰이 이럴땐 유용한디요. 어쩔땐 울딸이 게임기로 사용하면 머리아프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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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빨강머리앤
  • |
  • 2010-12-09 16:52
흠.. 목표가 너무 낮으시네요. 내노라 하는 많은 고수분들을 모델삼아 열심히 하시면 될 거예요.
벌써 예남매맘님 유게에서는 고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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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햇살나라
  • |
  • 2010-12-09 21:51
드래곤 조그가 그루팔로 작가인거 같아요 저두 확인은 안했는데 그림이 비슷하더라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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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때그때맘
  • |
  • 2010-12-09 10:52
답댓글
 

 날짜 : 2010년  12월   8일

No

미션 내용

제목 

권수

시간

1

한글책읽기

미미는 따라쟁이

눈이 너무 큰 아이

밥한그릇 뚝딱

3권

15분

2

영어책

 읽어주기

monster math picnic

surprise lunchbox 외 1권

3권

10분

3

Read aloud

new trainers

 

 

4

묵독 또는

집중듣기

까이유어드벤처 오디오

스텝인투리딩 오디오

 

30분

5

DVD 영상물

찰리롤라6

 

60분

 

 

저에게는 쑥의 선배님들이 큰바위 얼굴이네요.

한참 쑥을 들여다보고 있음 이렇게만하면 울딸도 영어에 자유로워질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다가,

어떤 때는 내가 노력은 별루 안하면서 넘 막연하게 진행하면서 헛된 희망만 가지고 있는것은 아닐까.. 그런 생각들로 요즈음 왔다갔다 하네요.

마음 다잡고 꾸준히 해야져.... 저두 언젠가는 쑥맘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을거라 여기면서요..


어제는 EBS다큐 다운받아 보다가.. 최상위0.1%편..

그 아이들의 부모와의 관계, 대화법을 일반학생과 비교하는 대목이 있었는데....

최상위 아이들은 부모와의 대화가 긍정적이었어요. 부모가 긍정, 수용, 뭐 이런 긍정적인 말을 많이 하면서 대화를 이끌어 가더군요. 그러면서도 부모의 의견을 충분히 말하고, 아이들도 자신의 의견을 말하며 타협점을 찾아가고 대화가 끝나도 서로에게 좋은 감정이 남아 있었어요. 일반학생의 부모와의 대화는 부모의 부정적인 대화가 많고, 아이들도 잔소리, 짜증 이런 반응을 보이고 대화의 마무리가 서로 감정만 상하게 하더라구요.

그걸보면서 난 울딸에게 어떤 말들을 해주고 있나.. 요즈음 아이를 많이 비난하지 않았나..  어제는 제가 아이에게 말을 하는데, 아이는 그걸 잔소리로 여겼는지.. 제가 말하는 동안 계속 딴짓거리를 하고 있더라구요. 빨리 끝나기만을 바라는 그런 행동, 마음이 느껴졌었 참인데.. 

그 방송을 보면서.. ‘벌써부터 딸과의 대화가 이렇게 되어가나.. 이건 아닌데...

내가 말하는 법을 바꿔야하나‘ 그런 반성을 하게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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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남매맘
  • |
  • 2010-12-09 10:59
정말 그런가요?
우리애들은 나중에 부모와의 대화를 어찌 받아들일까.. 궁금해지네요.
근데, 대부분 아이들이 부모의 대화는 잔소리로 받아들여..
주변에서도 보면. 대체로 애들은 자극하지 않으려고 노력하더라구요.
저도 한번 보고 싶어지네요..
EBS 다큐요..
좋은하루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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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햇살나라
  • |
  • 2010-12-09 21:53
그렇군요 저두 많이 노력하려고 해요 말로서 천냥빚을 갚는다는 말이 있잖아요
아이들에게도 명령보다는 부탁을 하려고 하는데 잘 안되는것 같아요
그래도 큰애가 너무 의젓하게 나와 제가 뜨끔할 때도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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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혜원진현맘
  • |
  • 2010-12-09 09:23
답댓글

나의 큰바위얼굴...바로 친정엄마네요...

에고...사실..어제 남편과 안좋아서...기분이 다운이에요.

그래서 아침 차려놓고 티비방에 문닫고 이렇게 다시 컴해요.

 

1 한글책 읽기 도깨비 콘서트(마술피리)   7권   염소 배내기(마술피리)   동동 수제비 둥둥 수제비(마술피리)   공룡은 얼마나 컸을까요?(반딧불과학)   사자를 어떻게 들어 올리지?(반딧불과학)   치타보다 빠른 것은?(반딧불과학)   누가 트리케라톱스를 잡아먹었을까?(반딧불과학)    2 영어책 읽어주기 Curious George Visits the Zoo(엄마가)   2권   Curious George Feeds the Animals(누나가)       3 Read aloud     4 집중듣기, 흘려듣기 라푼젤    15분 5 DVD 영상물      

 

어제 말씀드린 수육사진...

 

깨끗이라도 닦고 찍을걸.

 

 

빨리 먹여야한다는 생각에 식지도 않은 것을 썰었더니만...

 

바로 엄마표 김장김치...

맛..끝내줘요.

 

일어나자마자 할머니 김장김치와 수육을 찾는 혜원이...

식신입니다.

김장김치에 한번, 쌈장에 한번...

ㅋㅋ

 

어젯밤 비에 섞여내린 진눈깨비...

그래도 눈이라며 좋아하는 우리 아이들.

진현이는 받아먹어야겠다며 혀를 낼름하구

혜원이는 두눈에 담으려는지 가만히 보고 있네요.

 

그러나 갑자기 캐롤이 듣고 싶다기에

'위씽 포 크리스마스' 씨디를 찾아 틀어줬어요.

 

 

이렇게 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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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때그때맘
  • |
  • 2010-12-09 10:54
수육 드디어 사진 올리셨군요.
저희 친정엄마 할머니집 마당에서 오늘 씻고 배추 절이신다고 하셨는데..
이 추위에 고생하실것 생각하니 걱정이 앞서네요.
토욜일날은 가서 마무리 양념에 비비는 것 도와드려야죠.
  • 글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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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남매맘
  • |
  • 2010-12-09 11:02
와.. 드뎌 올라왔네요.ㅋㅋ
수육.. 흐미..침 꿀꺽..
지금 이어폰을 못찾아서...(사무실)
동영상은 나중에 봐야겠어요.
흐미.. 제가 젤루 좋아하는 쑥쑥 동영상..ㅋㅋ
감사햐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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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빨강머리앤
  • |
  • 2010-12-09 16:54
친정엄마가 큰바위 얼굴.. 엄마가 너무 행복하시겠어요..
(솔직히 저희 친정엄마는 쬐금.. 속물근성이 있으셔서.. 궁시렁~~ ㅋㅋㅋ 이러거나 저러거나 저를 이만큼 키워주시고 아직까지 가까이서 챙겨주시는 울 엄마.. 제게 큰바위 얼굴을 아니더라고 제가 기댈 수 있는 큰 바위십니다.. 저희 집 큰 바위가 자꾸 아프셔요.. 힝힝...)
  • 글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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