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냐심까... 젊을 때 놀고 놀다가, 느즈막히 아들래미 하나 낳아서 허덕거리며 키우고 있는 은주림다...
사실, 엄마가 워낙 책과 밀접한 일을 하고 있다 보니
어려서부터 울 아들래미 책은 뭐... 항상 집안에 널부러 놓고, (사실 책장에 벌써 챕터북까지 쪼끔 쟁겨 놓고)
장난감처럼 가지고 놀아서리.... 책은 다행스럽게 좋아해 주십니다.
아주 백일정도 애기 때는 주로 애플비 랄랄라 우리동요니 하는 사운드 북에 홀릭되어 있으셨구요.
울 아들이 처음으로 관심을 가지고 하루에 열번도 넘게 읽어 달라고 했었던 시리즈가 바로

DK Pop Up 시리즈였습니다. 이 책은 정말 스카치테이프로 나발나발 해 질때까지 정말 손에서 놓지 않고 돌 될때까지 너무 잘 읽었던 책입니다.
음... 마트에서 개당 6천원인가 주고 샀는데, 완전 뽕을 뺐습죠...
요 다음에 좋아한 책이 바로 Good Night Moon입니다.
이 책은 태교를 요랑으로 산 책인데, 태교 때 워낙 울 남편이 저질 발음으로 읽어 줘서인지, 아니면 일러스트가 구리다고 생각해서인지, 장농 속에 처박아 두었던 책입니다.
이 책은 아... 정말 steady seller는 아이들한테 다 먹히는 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던 책이네요.
엄마는 솔직히 라임 말고는 이 책에서 뭐가 그렇게 아이들한테 매력이 있을 까.. 했었는데
의외로 !! 이책을 너무나 좋아라 해 주십니다.
특히 Good bye to the old lady who was whispering "Hush" 가 나오는 장면을 아주 눈을 번쩍거리면서 기다리다가 엄마가 Hush 하는 장면에서 귀에다 속삭여주면 아주 뒤로 넘어가 주십니다....
아들... 발음이 색쉬해서 그런거야? 요즘도 이 책은 잠 들기 전에 읽어드리는데, 아직까지도 좋아라 합니다.

이 책도 역시 태교를 목적으로샀었던 책이지요.
마지막에 I love you as much as a mother can love를 부를 때가 되면, 눈물이 아직도 살짝 가슴이 찌릿~! 하는 그런 책입니다.
이 책은 워낙 뱃 속에 있을 때부터 노래로 많이 불러줘서 그런지, 나중에 자장가로 잘 써먹었는데, 라임이 기가막힌 책이지요. 뭐 우리 아들 good night moon 보다는 시들하지만, 그래도 책 보면서 잘 들어주시는 그런 bed time book으로 침대 머릿맡에 있는 그런 책입니다.
우리 아들래미가 진짜 책 읽기로써 홀릭한 첫 번째 영어책은 Rod Campbell의
입니다. 저희 집 꺼는 팝업 형식으로 되어 있어서, 지금은 개구락지도 도망가고, 코끼리도 다 찢어먹어버렸지만 정말 이 책은 회사가기 전에 꼭 한 두어번은 반드시 읽어 주고 나가야 했던 그런 책이었습니다.
외출 시에는 반드시 손에 들고 나갔던, 그런 책으로 한 참 이 책을 읽으면서 코끼리를 좋아하게 되었지요.
그런 다음에는 한참 만 국민의 best seller Brown Bear에 빠져 주셨습니다.

저는 이게 오디오 파일 없이 그냥 보드북으로만 가지고 있어서, 노래는 제가 대충 들어왔던 것을 내 맘대로 재 작곡하여 불러주었지요. 전체가 하나의 노래처럼 되어 있어서 그런지, 굉장히 좋아하면서 들어 주었습니다. (사실 이 녀석이 원본 CD를 듣고 나면, 엄마! 이 노래가 아니잖아!! 할 것 같아 훗날이 두렵습니다)
그런 다음에 또 내 맘대로 노래를 만들어서 불러 주었던 것이

입니다. 이건 정말 노래를 한 번도 들어본 적이 없었기에 그냥 처음 부터 제 마음대로 음 갔다 붙여서 불러줬는데, 다행이도 뭐 좋아라 합니다.
저는 이 책을 솔직히 재미있는 이야기 구조도 아니고, 그림이 우수꽝 스럽지도 않고, 또 팝업이나 블링블링한 색감도 아니어서 기대는 안했는데, 의외로 매우 좋아라 해 주셔서 이것도 역시 하루에 두번 정도는 꼭 읽어 주셨던 그런 책이었습니다.

또 지난 여름 유아 교육전에 가서 얻은 가장 큰 성과는 바로 요놈입니다.
요놈도 6500원인가 주고 샀는데 완전 대~박!
이건 위, 옆, 아래 등으로 보드북이 펼쳐 지는 데, 그림이 완전 큼직큼직한게, 짱입니다!!
이것도 벌써 만이 찢어먹으셔서 다들 박스테으프로 덕지덕지가 되었지만 말이지요.
호랑이 사진은은 정말 너무나 사실적으로 크게 나와서리, 제가 오매~ 무셔!! 하고 책장을 열었다 닫았다 하면 아드님이 대신 복수해 주신답시고, 호랑이 얼굴위에 올라가서 발로 막 굴려 주시지요.
이 책은 다음에 교육전에 가면 꼭!! 다른 시리즈 물도 사올라고 벼르고 있는 책입니다.
예전에는 잘 안보다가 요즘 또 관심을 가져 주시는 책이 바로 지난 주차의 책이었던
이십니다.
돌 정도 되었을 때 들이댔을 때는 별 관심 없으시더니, 요즘 책장에서 꺼내와서 벌써 입을 찢어 먹으셨습니다. 어제는 읽어주었더니 꽤 집중을 잘하고 보더군요.
뭐 아직 따라 하거나 그런 정도는 아니지만 책장을 넘기면서 잘 들어 주고 계십니다.
Little Fish Whitey도 한 참 잘 보았던 책이지요.
그 중에 Who's coming to my birthday?랑 See You Tomorrow를 가장 좋아했습니다.
아무래도 이 두권 다 노래를 불러 주면서 읽어서 그런가... 음.. 어쨌든 좋아했는데, 요즘은 시들...
지난 유아교육전 성과 중에 하나인 탭을 당기면 색이 변하는 신기한 Magic Color Books!!!

저희 집에는 Wild Animals랑 Food를 가지고 있는데, 이거 정말 신기합니다.
OHP필름으로 되어 있어서 처음에는 색이 없는 외곽선만 보이다가 페이지를 쭉 잡아 댕기면 저렇게 색이 나오지요, 이것도 한 권에 4천원인가? 그렇게 주고 샀는데, 정말 잘 보는 책입니다.
그 외에 요즘 잘 읽는 책이 시공주니어의 알록달록 아기그림책이었습니다.
이건 돌 좀 지나서 샀는데, 정말 가격대비해서 완전 본전 치고도 남은 책이지요.

한글판은 시공주니어 걸로 16권에 5만3천원 정도 주고 구매했었습니다.
그리고 이건 돌잡이 선물로 정말 좋은 책인 것 같습니다.
그 중에서 생쥐야 빨리 달려 빨리 (Run Mouse Run)은 정말 하루에도 수 백번 읽는 책이지요.
이 책이 문진의 MLL 세트로 영문판으로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MLL은 근데 책이 8권으로 뻬떼르 호르체크(작가 고유명사 확실치 않음) 그림책만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입니다. 저는 또 마트에서 이 책을 보고 홀딱 반해서리 하진 아빠의 고만 사라는 잔소리를 귓등으로 듣고 구매하지 않을 수 없었던 그런 책이었지요. 요 책의 영문판이 hug입니다.
하지막 막상 들이댔는데 (그때가 아마 14개월 정도 되었었나?) 그때는 뭐 시큰 둥 했습니다.
그런데 한 2 ~ 3개월 지나면서 그때부터 재미있어라 읽고 있는 그런 책입니다.
요즘도 하루에 한 번 정도는 읽어 주는 책.... 이 책은 wordless라서 엄마의 상상력이 많이 필요합니다.
안아줘~라는 말을 굉장히 톤을 많이 바꾸어서 안아줘!(명령조) 안아줘...(시무룩하게) 안아줘 (울먹이며), 안아줘(기쁘게) 머 이런 식으로 읽어 주는데, 아주 재미있어라 합니다.
그리고 책을 다 읽으면 엄마를 안아주지요...
이 책의 작가 Jez Alborough의 인기 시리즈 중 하나가 Where's my teddy인데, 요게 2월 필수 도서입니다.
워낙 다른 분들처럼 몇 개월 때 뭘보고 이런 걸 잘 정리하는 스타일이 아니라서 대충 기억나는 책만 적었는데
그 외에도 천재교육에서 나온 돌잡이 자연관찰책도 좋아하고....
뭐 책은 이래 저레 잘 읽어 주는 편인 것 같을라나 아닐라나 하는데.... ^^;
그래도 다행인 것은 항상 책 읽어 준다면 좋아라 하고 책 하나 골라서 엉덩이 부터 엄마한테 들이밀어 주는 아들래미... 책 좋아하는 아이로 자라고 있는 중이라서 정말 감사할 따름입니다.
아들~ 앞으로도 책 열심히 읽자...
책 장에 아직 너한테 공개 안한 책 많아.... 그거 다 못 읽으면 아빠한테 엄마 혼나....TㅅT
마지막은 항상 훈훈한 우리 아들래미 사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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