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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terday.... 오늘 같은 날 듣고 싶은 노래..

  • 은주리
  • |
  • 2011-01-13
9

얼마전 하진이 짐보리 수업 theme이 비틀즈였습니다.

그래서 정말 오랫만에 그들의 음악을 다시 듣게 되었네요.

사실, 뭐 비틀즈는 저보다 한 세대 우엣세대의 문화라고 할 수 있겠지만 (저희때는 뉴키즈온더블록이었지요) 그래도 그들의 음악은 40년이 넘은 곡이지만 전혀 촌스럽지가 않습니다.

 

그 중에서도 비틀즈 하면 떠오르는 이 Yesterday...

왠지 오늘 처럼 좀 춥고 약간은 글루미 한 날 들으면 정말... 아~ 커피 한 잔 생각나는 그런 노래가 아닐까요.

중학교때 처음 이 노래를 들었을 때에도, Let It Be를 들었을 때도 단어는 다 알겠는데, 해석이 잘 안되어서 고민했었던 기억이 납니다.
뭐 지금 보니, 말 실수를 해서 남자가 여자한테 상처를 줬고, 그녀가 떠났다, 그래서 지금 무지하게 후회한다.. 뭐 이런 내용이네요....

 

지금은 군대간 우리 큰 조카에게 자장가로 불러줬던 노래도 Yesterday를 20년이 지난 지금
우리 하진이에게 자장가로 불러주고 있습니다.

참 세월이 빠르더군요....

 

그런데, 이 노래를 듣다가 한 가지 참 조금 서글픈건... 폴 메카드니랑 존 레논은 알겟는데...

뭐 링고스타가 드럼을 친 것 같기는 하나 링고를 포함하여 두 명의 얼굴이 전혀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들도 이 음악을 만들기 위해 같이 참여하고, 같이 고생하고 힘들었을 텐데...

왠지 미안하기도 하고, 가슴한켠이 살짝 씁쓸해 집니다...

여봐요!! 다들 오겡끼 데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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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꽁이
  • |
  • 2011-01-13 15:41
답댓글

아..마음이 편안해지네요..^^

요즘처럼 여유가 없는 날에 들으면 좋을 것 같아요...

마음이 포근해지는 느낌..ㅋㅋㅋ

 

아~~앞머리 자르러 가야되는데..

집 앞 미용실도 저랑 시간이 안 맞네요..ㅡ.ㅡ

앞 머리 넘기는 거 죽어라 싫어하는데..요즘 너무 많이 길어서 어쩔 수 없이 삔 찔르고 다녀요..ㅡ.ㅡ

내 생명 앞머리 자르러 오늘은 꼭 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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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주리
  • |
  • 2011-01-13 16:16
푸하하~~ 생명 앞머리...
저도 집에서 대충 머리 자르는 버릇이 있는데, 그래서 고 2때는 완전 낭패 본 적도 있어요.
왜 이쪽 자르다 보면 삐뚤어서 또 짜르고 짜르고 하다 보니까, 세상에 앞머리가 한 3cm 미터 됬나? 그러니까 이게 내려오질 않고 설까치마냥 서있는 거에요. 그래서 한 참 고생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
아.. 나도 머리 하러 가야 하는데...
시간도 없고~ 돈도 없고~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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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뒹글뒹글
  • |
  • 2011-01-13 13:46
답댓글

아~ 너무 좋아요!!!!^^

아이 cd만 거의 듣다가 ...ㅋㅋ

오랜만에 귀가 뻥~~ 뚤리는 기분이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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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주리
  • |
  • 2011-01-13 16:18
진짜요. 맨날 아이들 노부영 CD듣느라고, 엄마를 위한 시간을 많이 못내잖아요.
그런데, 이렇게 정말 센치맨탈한 노래 들으면 참 좋지요?
저는 이런 날 Bridge over troubled water 같은 노래도 참 좋은 것 같아요.
커피는 드셨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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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뒹글뒹글
  • |
  • 2011-01-13 16:31
정말요~~~엄마를 위한 시간(음악 감상 할..)은 없어요 ㅎㅎ
덕분에 기분 좀 냈네요... 감사감사 ㅎㅎ
마침 오전에 운동마치고 집에와 커피들고 쑥쑥 들어오니...
이리도 좋은 노래를 올려 주셨더라구요ㅎㅎ 넘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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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은맘
  • |
  • 2011-01-13 11:47
답댓글

Yesterday를 아이에게 자장가로 들려주는

멋진 은주리님~~

저 갑자기 그 생각납니다..

결혼전 대학졸업하고 첫 직장으로 대우에 입사해서 근무할때네요..

일개 평사원이 대기업의 수출부 부장에게 교육사원으로서 고충을

당돌하게도 편지로 보내드렸지요.

한달동안 아무 답신이 없길래..

무기력한 스스로를 탓하며 포기하던 어느날

걸려온 전화한통...  한달간 미국출장 중이라 못봤다면서... 편지를 개봉하자마자

바로 전화를 주셨네요..

그리곤 잊지못할 저녁을 사주셨습니다... 동료사원과 함께.. 

정말 멋진 분이셨죠...

내평생 특급 호텔에서 코스정식을 먹어본게 그때가 처음이었습니다.

그러면서 유창한 영어로 이노래를 즉석에서 신청하셨고...

저흰 필리핀 가수단에게 둘러싸여 Yesterday를 들으며 정말 환상적인 식사를 했답니다...

에궁..

노래를 들으니 그때 생각이 아련한 추억으로 떠오릅니다.....^^*

고마워요!!

멋진 노래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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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주리
  • |
  • 2011-01-13 16:21
오잉? 필리핀에서 근무한겨?
울 언니, 대그룹 출신이구나!! 오오오~ 연봉도 많이 받았겠는걸... (친하게 지내야 겠어... 흠흠)
가은맘님이 워낙 딱부러지시자네! 나 같았으면 불평만 했지 그럴 생각을 못했을 걸요?
하여간.. 인물이세요. ^^
진짜, yesterday같은 경우 많은 사람들에게 하나 정도의 에피소드는 생각나게끔 하는 그런 명곡인 것 같아요. 요즘 들어도 물리질 않네요.
하진이는 요즘 Love me do에 빠져서 계속 엄마 말달리기 놀이 한다고 배 위에서 뛰는 바람에 내 창자 터져 죽겄슈!!!
  • 글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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