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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쑥쑥 영어유치원> 겨울학기 후기 7세딸과 함께

  • 배려나무
  • |
  • 2011-01-16
53

 

쑥쑥과 함께 한 이번 겨울 학기는 제게 너무 의미있고 재미난 시간였습니다.

무엇보다 유치원을 다니지 않는 우리 첫째(7살)와 덩달아 언니와 함께한 둘째(3살)에게는

좋은 선물이 되었으니까요.

 

첫째 때는 직장맘이여서 아침 일찍 아이를 어린이집에 보내고 또 일이 끝나야 데려오고...

그렇게 반복되는 하루하루였는데, 둘째를 낳고 직장을 그만두면서 그렇게  둘다 집에서 함께 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막막했습니다. 아무것도 안 하자니 너무 아이를 놀리는 것만 같고, 무엇을 해보자니 또 능력이 안되는 저로서는 막막할 수 밖에요. 그래서 서점으로 도서관으로 홈스쿨링에 관한 책들, 엄마표 교육에 대한 여러 책들을 사보고 읽어보면서 어떻게 하는 것이 아이를 위한 방법인지를 조금씩 배워나갔습니다.

그래도 여전히 구체적인 그림들이 그려지지 않아서 중구난방으로 어떤 날은 했다가 어떤 날은 안했다가

그렇게 들쑥날쑥하기를 여러달.....

 

맘 잡고 이제는 확실히 해야겠다는 생각에  여러 엄마표를 하는 사이트를 뒤지다가 발견한 쑥쑥!!!

 여러 엄마들의 경험담과 실제적인 교육 노하우와 다양한 활동들을 보면서 조금씩 용기를 얻어갔습니다.

좋은 자료들은 스크랩을 하고 우리 아이가 할 수 있는 것들은 함께 해보면서 아이도 흥미를 느끼고 좋아하더라고요. 그리고 어느날 쑥쑥 겨울학기 개강 게시판을 보게 되었답니다.

며칠을 고민하면서 '이거 괜히 등록**** 날리는것 아냐?'라는 생각도 하다가 시도해보지도 않고 처음부터 포기하면 안되겠다 싶어서 과감히 도전을 하기로 했답니다.

처음이라 어떻게 하는지도 몰랐던 제가 큰 용기를 내어 등록을 하고, 첫 12월을 기대감을 가지고 시작했습니다.

 

무엇보다 좋았던 건 한달 한달 주제에 맞는 좋은 커리큘럼과 강사님의 카랑카랑한 목소리로 한주 한주 어떻게 아이와 함께 책으로 놀아줄 수 있는지에 대해서 배우면서 처음에는 제가 신나했습니다. 물론 처음인지라 어떤건지 몰라서 첫 강의는 아이와 함께 듣다가 이건 아이와 함께 듣는 것이 아니라 엄마가 먼저 듣고 배워서 아이에게 가르치는 것이라는 걸 알게 되었죠;;;;선생님들도 가르치려면 배워야하는 것처럼요.

 

학기별 학습계획을 통해서 겨울학기에 무엇을 배우게 되는지를 알게 되고 그에 따른 Weekly plan 으로 한주간 아이와 할 수 있는 영어표현과 활동들을  한 눈에 알수 있는 Monthly Plan은 엄마표를 하는 엄마들에게는 좋은 교육 자료입니다.

첫 12월은 Seasons and Weathers이였습니다.

날씨와 계절에 관한 4권의 story book으로 아이와 함께 책을 읽고 내용도 알아가며 함께 날씨와

계절에 관한 표현들을 익힐 수있는 시간였습니다

첫주 강의만 3,4번은 들었던 것 같습니다. 한번 듣고는 도저히 제가 전부 소화해서 아이에게 바로 실전으로 가르친다는게 두려웠거든요.

그리고 드뎌 개봉.

12월 첫 주-

Skip through the Seasons

을 통해서는 아이가 열두달과 월별에 따른 4계절 그리고 날씨까지 함께 익힐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함께 노래도 배우며 계절에 따른 날씨의 변화와 직접 12월 달력도 만들어보는 시간였습니다. . 첫 교제이니만큼 제일 열정도 남달랐고 실수도 많았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영어인데 어떻게 아이에게 계속 영어로만 얘기를 할 수 있을지 막막했는데...다행히도 Mother's Talk를 Building Background, Cover Reading, After Reading으로 상세히 적어주셔서 아이에게 무엇을 물어보아야할지 그리고 아이가 대답할 때 어떻게 반응해야할지를 먼저 배우고 아이와 만나니 한결 가벼운 마음이더라고요. 물론 컨닝 페이퍼처럼 옆에 두고 읽을때도 많지만,  엄마의 자신감을 통해 아이도 더 빨리 집중해서 따라와주어 좋더라고요....^^ 이 책은 아주 어린 유아들이   한주 안에 모두 다 소화시키기에는 조금 벅찬 감도 있지만 계속 주기별로 반복해주면 나중에는 정말 좋은 자료로 남을 책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아이와 함께 노래를 통해서 거부감없이 영어를 접근할 수 있는 opening과What do you see? 반복되는 물음을 통해 아이가 질문을 듣고 그에따른 답으로 책에 있는 단어들을 하나하나 말하면서 단어도 익히고 관찰력도 키우는 좋은 책이예요.  Worksheet를 통해 아이와 함께 배운 것들을 직접 확인도 해보고 그림도 그려보면서 익혔던 것들을 재차 점검해보는 시간도 가지면 좋더라고요.  

무엇보다 Activity를 통해 재미있게 놀이로 연계할 수 있는 좋은 장점들이 많아서 우리 아이는 Worksheet를 젤로 좋아한답니다. 또하나의 서비스...확장컨텐츠를 통해서 필요한 Worksheet를 더 많이 이용할 수 있는 기회까지 대폭 열려져있으니 더 할 나위 없이 좋은 시간을 가졌답니다.

직접 미니북도 만들어 보고 아이와 가을을 얘기하면서 가을 나무 색칠도 해보았답니다.

 

12월 둘째주-It looked like spilt Milk

둘째주는 정말 상상의 나래를 펼치는 시간였습니다. 뭐든 처음이 두렵고 떨리지 한번 하면 담대함이 생기잖아요. 그래서 여러 tip들을 보면서 재미나게 놀아보는 시간였습니다. 노래도 너무 아름답고 아이에게 단순히 영어로의 접근 뿐만 아니라 많은 Activity를 할 수 있는 재미난 시간였습니다. 우유를 직접 부어서 미니북도 만들고, 솜을 직접 만져보며 구름 모양 등 여러 모양들을 만들어보는 좋은 시간였습니다 .첫째도 좋아했지만 세살짜리 둘째가 본격적으로 언니와 함께 영어를 하는 계기가 되었답니다. 얼마나 좋아하는지 뭐든 따라서 하려고 해서 첫째보다 오히려 세살짜리 둘째에게 더욱 호기심을 자극해준 일등공신이였답니다.

 

12월 셋째주-Merry Christmas Big hungry Bear

원래는 ㅡMerry Christmas maisy였는데 Don and Audrey Wood의 책으로 바뀌면서 오히려 아이와 함께 더욱 신나는 크리스마스를 준비하는 시간였던 것같아요.아름다운 크리스마스  장식트리와 선물들...그리고 Little Mouse가 자신의 선물을 나눠주기 싫어서 꽁꽁 문을 닫는 장면들 결국에는 Big Hungry Bear에게 예쁜 트리와 함께 자신의 선물을 나누어주고 오히려 자기도 선물을 받는 가슴 따뜻한 이야기여서 더욱 아름다운 크리스마스를 맞이 할 수 있었어요. 아이와 크리스마스 준비를 위해 함께 카드도 만들고, 루돌프사슴코 영어버전의 노래도 거의 연말까지 열심히 불러서 노래를 다 외울 수 있게 되는 쾌거까지 거기에 snowflakes를 색종이로 만들어보면서 집을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연출도 해보는 알찬 시간였답니다. 그리고 욕심쟁이 첫째의 마음속에 동생과 나누는 기쁨까지 배울 수 있는 좋은 책이였답니다. 덤으로 Wood의 The Red Ripe Strawberry and Big Hungry Bear책까지 도서관에서 빌려 보면서 다시한번 작가의 아름다운 그림과 동화를 만나는 시간도 가져보았답니다.

 

12월 네째주-Cloud Bread

지금도 우리 둘째는 구름빵 매니아입니다. 얼마나 이책을 사랑하는지...아마도 아이의 마음속에 이 이야기가 너무나 좋았나봅니다. 지금도 CD를 켜주면 구름빵 노래-Pitter patter pitter patter wake up이부분만 열심히 따라부른답니다. 첫째가 부르는 건 당연하다고 생각했는데 어느날 둘째가 따라하는 걸 보면서 얼마나 놀랐는지 모른답니다. '우와~~~이거 되는구나....세살짜리 둘째도 이렇게 영어노래에 노출시키니 언젠가는 따라하는구나'를 깨달으면서 더욱 엄마표에 자신감을 갖게 되었답니다. 구름빵 색칠하는 것만도 한 아이당 다섯장씩은 한것 같아요. 구름빵 연극도 하고 (실은 뮤지컬 너무 보고싶어했는데  가서 보지 못해서 직접 집에서 하기로 했던거랍니다.) 구름빵(호떡)도 직접 만들어서 구워먹고 이래저래 정말 많은 Activity를 하면서 놀았던 너무나 좋은 책이였어요. 우리 아이들의 기억속에 좋은 추억을 선물해준 책이기도 하고요.

이렇게 12월을 쑥쑥과 함께 정말 알차게 보냈답니다. 저 혼자 만약 이 한달을 보내라고 했다면 전 그냥 흐지부지 처음에만 바짝 하고 말았을지 모릅니다. 많은 쑥쑥의 맘들과 계속 게시판을 통해 어떻게 활용하고 있는지를 보면서 좋은 소스들도 얻고 또 느슨해진 마음을 심기일전하여 밤에 열심히 프린터하고 코팅하며 아이를 위해서 열심을 내기도했답니다. 그리고 꼬박꼬박 숙제를 내야한다는 의무감은 저에게 "게으르지 말자"는 다짐을 가져다 주었습니다. 그래서 아이가 한 활동들을 사진으로 잘 남기고 열심과 부지런을 떨수 있는 촉매제의 역할도 해주었고요. 물론 쉽지 않은 시간도 있었지만 12월을 이렇게 알차게 보내고 나니 1월 또한 너무너무 기대가 되더라고요.

 

1월의 주제는 Me & Body로 몸에 관한 story Book을 통해 신체부위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지고 있답니다.

1월 1주는 너무나 유명한 Go away Big Green Monster.

이책은 도서관에서 빌려서 읽었는데 역시 아이들은 Monster를 좋아하고 신기해한다는 것을 다시한번 일깨워주었어요. 머리모양부터 신체부위에 대한 설명 그리고 각기 다른 색깔로 색칠도 하고 가면을 만들어서 몬스터 놀이도 하며 재미나게 보낸 시간였답니다.아직도 이 가면만 쓰면 "Go Away Big Green Monster!"이라고 말하니 확실하죠?

 

1월 둘째주-Here are My Hands

우리 신체부위의 명칭과 동작들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이였는데요. 단순히 눈, 코, 입등을 단어만 아는 것이 아니라 각각의 신체들이 무슨 역할을 하는지에 대해서까지 배울 수 있어서 좋았어요.

확장컨텐츠를 통해서 아이와 함께 카드 게임도 하고 계속 반복해서 우리 몸의 명칭들을 익히고

그에따른 역할들을 배우면서 이번 주간을 보냈네요.

 

1월 세째주-Things I like

이제 또 새롭게 시작할 책이 도착했네요. 처음에 할인가로 공동구매를 하려고 했는데 품절이 되는 바람에 

 매주 한권씩 이렇게 책을 산답니다. 물론 도서관에서 빌려보기도 하지만 이렇게 또 아이와 할 책들을 미리 보고 소장하는 것도 좋더라고요.

귀여운 고릴라의 그림이 너무 맘에 드는 책이예요. 좋아하는 표현들을 배울 수 있는 책이라 기대하며

또 한주를 시작하려고 합니다.

 

네째주는 I like Me

그리고 2월은

My Things & Clothes역시 기대가 많이 되는걸요.

 

이렇게 한주한주 쑥쑥과 함께 하면서 어느덧 반이상을 달려왔네요.

정말 이렇게 정리를 해보니 너무 많은 것들을 아이와 재미있게 했다는 뿌듯함이 몰려오는데요.*^^*

처음에는 정말 잘 할수 있을까?하는 두려움과 걱정들이 많았답니다. 그런데 이렇게 돌이켜보니 오히려 지금은 자신감과 새로운 도전정신까지 생기는걸요. 물론 혼자하면 저도 쉽지 않았을거라 생각합니다. 항상 쑥쑥유치원 맘들을 격려해주고 힘을 주는 운영자님과 또 함께하는 많은 맘들이 있어서 결코 외롭지 않게 하고 있어요.  조금 더디 가든 조금 빨리 가든 그건 속도일뿐이지 우리 아이와 다른 아이를 비교하지 않는것. 그래서 더욱 좋아요. 잘 한 것은 칭찬해주고 또 조금 힘든 것은 배려해주는 여유까지.

숙제를 제출하면서도, 아이와 함께 worksheet를 하면서도 우리 아이가 다른 아이보다 더 잘 해야한다는 경쟁심이 아니라 우리 아이의 수준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는 것. 그리고 그것을 엄마가 보고 맘껏 칭찬해 줄 수 있는 것이 바로 우리 쑥쑥 유치원의 장점이 아닌가 싶어요.

 

이제 우리 아이는 올해 8살이 되었습니다. 저도 이제 학부형이되네요. 아이를 어떻게 가르치는 것이 좋은가?를 많이 생각하면서 학원에 보내야하나? 고민도 많이 하고 여기저기 많이 알아보기도 했지만 쑥쑥을 하면서 아이도 영어에 대한 자신감이 생겼고, 저도 영어를 가르치는것, 아니 은밀히 말하면 영어로 놀이하는 것에 대한 자신감을 갖게 되어서 계속 쑥쑥유치원으로 우리 아이 영어를 하려고 합니다. 어떤 학원 선생님보다 훌륭하고 멋진 엄마 선생님이 되려고요. 모두 함께 해보시길 바래요^^

 

 

다음주는 제가 부산으로 이사를 가서 아마도 한주는 조금 어려울 듯싶네요.

그래서 그 다음주 또 열심을 내서 아이와 함께 열심히 놀아주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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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댓글 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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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kahye
  • |
  • 2018-11-10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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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찬찬히 봤어요~~ 열심히 꾸준히 아이들 즐겁게 해줄수 있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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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피쭌
  • |
  • 2011-04-04 01:28
답댓글

멋지네요. 저도 영어로 고민중인데 꾸준히 해줄 용기가 안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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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umom
  • |
  • 2011-02-26 02:38
답댓글

저희 아이는 초등2학년 되는데 해도 될까...망설이고 있었습니다.

엄마표의 단점이 꾸준히가 잘 안된다는건데

쑥쑥영어유치원을 하면 좀 자극이 될까 싶어서요...

다른분들의 글을 보니 초등맘들도 많이 하시나봐요

다시 힘을내서 신청하러 가야겠어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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