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간단히 제 소개를 먼저 할까 합니다
몇 년간(밝히기도 부끄러운ㅎㅎㅎㅎ..) 엄마표 영어 한다고 쑥 드나들며 폼 잡던 엄마입니다.
아이의 상태를 말씀드리자면
툭하면 왜 영어를 공부해야 하냐고 묻고
워크시트 내밀면 졸리다하고 ㅜㅜ
가끔 혀 꼬고 말걸었다하면 영어로 말하지 마세요 하고 딱 잘라버려
엄마표를 다짐해서 밤낮 자료 코팅하고 출력하는 저를 허하게 만드는 뭐 고정도 상태네요^^
그러다 어쩌다 우연과 행운이 겹치다 미국에 오게 되었네요
저는 미국에 와서 침대생활하고 미쿡 고기 먹고 초콜릿 투성이 쿠키 먹다보면 저절로 영어가 되는 줄 알았어요. R 발음을 기가 막히게 굴릴 수 있는 줄 알았어요.
미국 병원에 처음 가서 한 방 크게 먹기 전에는 정말 그런 줄로만 알았다니까요 ㅜㅜ
대화가 불가능 하니 신랑이랑 같이 올 수 있는 날 다시 오라는 그 말에 저는 충격을 먹고 요즘 뒷발에 힘주어 열공 하는 중입니다.
읽기 레벨업 꾸준한 반 하면서 많이도 아니고 한 8회정도 하루에 한 문장씩 공부하다 좋은 문장 있음 올리곤 했는데 몇몇 분이 원하셔서 오늘부터 힘 닫는 그 날까정 올려서 함께 공부하기를 바라는 맘에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네요
저도 여기 올리니 의무감이 더 생겨서 그리 안외워지던 것도 암기가 되곤 하더라구요
제가 아직 짧아서 잘못된 번역이나 틀린 문장이 있을 수도 있는데 혹시 발견하시면
즉시 고쳐주시면 감사하겠네요 ^^
미국에 온지 3개월 되어가네요
미국 와서 튜터 쓰고 학원 다니고 그런다는 말에 첨에는 놀라고 신기했는데
현실이더라구요
그리고 영어공부 하는데 시간도 많이 걸리고 미국 사람 만큼 하지도 못한다는 말에
자존심까지는 아니더라도 존심이 좀 상하더라구요. 이상하게 그러대요 ㅎㅎ
그래서 눈에 바짝 힘주고는 있지만 시간도 그렇고 하하하 쉽지가 않네요
일단 저는 위기의 주부들 이라고..
아시는 분들은 다 아실 것이고 저처럼 몰랐던 분도 계시리라 생각해요
미국 드라마인데 요 놈이 영어 공부 하는 사람들이 사랑해주는 놈이라 하여 예전에 신랑이 공부하던 자료로 공부하고 있네요
하루에 한 문장씩 올릴께요
적어두지 마셔요
그냥 외우세요
저 매일 메모하다 시간 다 보낸 사람이예요
10일에 한 번씩 전에 올린 글 올리고 한 달에 한 번씩 죄다 모아 올리고 할께요
그냥 문장 보는 즉시 외워 버리세요
사전 찾아 한 번 더 보시면 효과가 더 좋을 거 같아요 ㅎㅎ
저 영어에 영자도 제대로 모르는 사람인데 도전과 끈기로 시도하면 나도 할 수 있다고
굳게 믿는 아줌마입니다. ㅎㅎㅎ
우리 함께 해요~~~
1. do you know why I pulled you over? 왜 내가 (길 한쪽으로) 차를 대게 했는지 알어 몰라? ..애들이 안전벨트도 안매고 차안에서 난리도 아니였습니다. 경찰 아찌가 호각을 분거죠 ㅎㅎㅎ
미국에서는 아이들을 꼭 카시트에 태우고 다녀야 해요.
한국에서 아이가 너무 울어 앞에 안고 운전하는 것을 간혹 본 적이 있어요
여기서 그랬다간 아이 뺏기고 감옥간다 하더라구요 ㅎㅎㅎ
레벨업 하면서 올린 표현 중에 I got this by mistake이란 표현이 있었네요
우편물이 잘못 도착해서 주인한테 갖다주는...
요즘 저희 집에 저에게 기회를 줄 우편물들이 쌓이고 있더랬죠
미국이라 해도 하루에 한 번 영어를 쓸까 말까 해요. 밖에 나가도 사람이 거의 없거든요
저처럼 유모차 끌고 돌아다니는 사람은 한 사람도 없어요. 오늘도 저는 용감하게 유모차 끌고 장보고 왔습니다만 ㅎ G
그런데 오늘은 저희 아파트 앞문에 페인트 칠을 하고 있더라구요
당장 달려가서 물었습니다. ㅎㅎㅎ
제가 사는 곳은 아파트인테 알파벳과 숫자로 이루어져 저도 어디에 A가 있는지 D가 있는지 알 수가 없거든요. 짧은 대화였지만 내 말을 이해하는 것을 보고 어찌나 기쁘던지
미국 생활 에피소드 하나 남기자면요
저번주에 미국 친구, 그러니까 신랑의 메니저의 와이프, 저희 미국생활에서 뺄 수 없는 너무나 감사하고 존경하는 분입니다. 그 분이 친구분들과 함께 저녁 먹자고 하더라구요
항상 느끼는 거지만 식사 때 입 다물고 먹는 것이 어찌나 신경쓰이고 힘든지
아이들 챙기랴 입다물고 먹으랴 귀 바짝 세우FI 정신 없습니다.
허리가 아파 자리 좀 바꾸자는 소린데 나를 위해 자리를 바꾸자는 얘긴 줄 알고 이츠 오케이 했다가 웃음거리만 되고 ㅎㅎㅎㅎ
아무튼 전 정신없이 살아가고 있네요
이런 생각도 해봤어요
만약에 코감기 걸리면 어찌 입다물고 밥을 먹을지...
한 번 입 다물고 식사 해보세요. 생각보다 쉽지 않아요 ㅎㅎ
식사를 다 하고 와~~~ 이거 놀랍습니다.
한 줄로 쫙 서있는데 분명 저희 친구(여기서는 나이에 상관없이 다 친구예요ㅎㅎ 그 분도 저희를 친구라 칭해요)가 밥 같이 먹자고 제의 했음에도 불구하고 다 각각 돈을 지불하더라구요. 저희 몫은 그 분이 지불했지만요.
일본 사람들이 잔돈 오십원이 남는 식사를 하고 둘이서 고민하는 것은 봤어도
미국에도 이런 문화가 있는지 전 몰랐어요
어떤 한국분이 말씀하시길 자기 생일이라 점심 같이 먹자고 해놓고선 지불은 각각이랍니다.
지갑을 가져간 게 천만다행이라 더군요 ㅎㅎ
미국에 있지만 저는 한국을 너무 사랑하고 한국인을 욕되지 않게 최선을 다하며 살고 있네요
한국에서보다 김치를 더 먹고 (쌀도 한달에 20킬로 먹어요. 4식구가... 막내는 아직 어린데...) 매일 된장국에 김에 먹고 사네요
때수건이 욕실에 버젓이 놓여있고 저는 샤워기가 아니라 바가지로 물을 퍼서 목욕을 하네요ㅎㅎ
하지만 한국에 있을 때 아이들이 거의 먹어보지도 입에 맞지도 않았던 피자를 일주일에 한 번 먹고 스파게티를 대량으로 사다두고 처음에 그리 느끼하던 미국 과자랑 초콜릿을 매일 자연스레 입에 가져갑니다. 미국을 지배하러 왔는데 요 환경에 지배를 받아버렸다는 ㅜㅜ
미국에서 20년 사신 분들도 영어를 못하는 분들 의외로 많아요
특히 뉴욕에서는 더 그렇다 하네요
미국에 있든 한국에 있든 최선을 다해 노력하는 자에게 기회가 찾아오고 늘어가는 실력을 느끼는 것 같습니다.
쑥쑥의 아이들의 영어실력은 여기 현지 아이들과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다는 것도 알았습니다.
파이팅입니다.
함께 합시다!!!!
에고 저 한국어결핍증에 걸려 또 쓰다보니 일케 길어졌네요
더 길어지면 건 맞을 거 같아 이만 줄입니다.


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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