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에 이어 The Very Hungry Caterpillar - 전단지 활용 2 아래에 말씀드린 것 처럼 제가 가지고 있는 페이퍼백의 치명적인 약점 구멍에 손가락을 넣어 꼬물거릴 수 없다는 걸 보완하기 위해 역시 키다리샵 전단지를 이용했습니다. 1. 준비물 키다리샵 전단지, 운동화끈, 초록색 모루, 작은 눈알 2 개, 투명시트지. 2. 만들기 ① 표지의 큰 애벌레를 냉장고 자석으로 써먹고 나면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책과 같은 모양의 그림이 본문과 함께 나와있습니다. 이걸 각각 요일별로 오립니다. 자를 대고 반듯하게 오릴 만큼 공간이 넓지가 않아요. 저는 모양대로 구불구불, 옆에 있는 본문도 같이 오렸습니다. 그러니 요일별로 길쭉한 모양이 되지요. ② 각각 투명시트지로 붙입니다. ③ 각 요일에 나와있는 구멍을 오려냅니다. 저는 칼로 일일이 오려냈습니다. ④ 화,수,목,금 총 네 개의 카드를 송곳으로 구멍을 뚫어 끝을 운동화끈으로 묶습니다. 운동화끈이 아니라도 상관없겠군요. 저는 처음에 이걸로 끝이었습니다. 처음 이걸 만든 목적 중의 하나가 저희 아이가 구멍 안에 운동화끈을 넣어 한쪽에서 다른 쪽으로 빼내게 하는 것이었는데, 아직 아이가 잘 못 하더군요. 그래서 그냥 애가 끈을 질질 끌고 다니게 두고 말았는데, 11월 컨텐츠 공모 글 중에 작은 애벌레를 모루로 만드신 분의 글이 올라와 있었습니다. 사진도 나와있어서 좋은 참고가 되었어요. 혹시 모루를 모르는 분이 계시다면, 문방구에 가면 각 색깔별로 속에는 철사심이 들어있고 털실처럼 보풀한 것으로 겉을 감싼 줄을 팝니다. 철사심이 들어있으니 압력을 가하는 대로 줄이 꼬불꼬불해질 수 있구요, 철사라도 얇아서 그냥 가위로 자르면 잘라집니다. ⑤ 초록색 모루 한 끝을 돌돌 말아 좀 부피감 있게 해서 머리를 만들고 작은 눈알을 두 개 붙입니다. 저는 강력 접착제를 썼는데, 제 손까지 붙어서 떼어내느라 혼났습니다. 결국 피부가 한 겹 얇게 떨어지고야 말았음. ⑥ 그리고 아까 운동화끈의 끝을 모루와 연결시킵니다. 저는 무식하게 칭칭 감았습니다. 그러면 진짜 애벌레가 구멍을 넘나들면서 과일을 먹을 수 있지요. 아이가 훨씬 좋아하더군요. 단, 애벌레 머리 때문에 칼로 다시 구멍을 일일이 넓혀야 하는 수고를 했지만, 아이도 구멍 속에 애벌레를 잘 넣을 수 있어 좋구요. 키다리샵 전단지 말인데요, 거기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스칼래스틱 동화 표지가 많이 나오거든요. 저희 애는 그거만 한참 들여다보면서 자기가 갖고 있는 책들을 집어내더군요. 나중에 시간나면 하나씩 오려서 투명시트지로 잘 붙여서 실제 책을 가지고 'big', 'small' 같은 것 가르칠 때 쓰면 좋을 것 같기도 하고, 투명시트지 내민 다음 실제 책을 찾아오게 시킨다든지, 활용할 수 있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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