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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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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4(3/8) 읽기 레벨 up

  • bimom
  • |
  • 2011-03-08
18

꽃샘 추위긴 하지만 한낮에는 봄이 많이 느껴지는 하루였던 것 같습니다.

오늘은 무슨 얘기로 대문을 열어야 하나 고민고민하다가...(글재주가 없어서리...몇일전부터 걱정이 되더라구요)

딸아이 우여곡절 집중듣기 진행기를 써봅니다.

너무 대단한 분들이 많으셔서 진행기라고 쓰기가 참 부끄럽습니다.

비가 지금 초1이므로 읽기레벨업참여 아이들은 대부분 다 동생들 같아서...

딸아이의 집듣 정착과정이 도움이 되실 분도 한분쯤은 계실까하여 써봅니다.

시간없으신 분은 좀 기니 패스~해주시와요.

 

비는 5세부터 영유3년을 다녔습니다.

쑥에서 이런 글을 쓰면 어쩐지 좀 뭔가 잘못한건 같은...온전한 엄마표가 아니어서 그런가 봅니다.

본론으로 들어가서 집듣을 시도한건 6세초반입니다. 그때는 쑥쑥닷컴이라는 사이트가 있는줄도 모르고... 영어에서 독서가 이렇게 중요한지도 모른채.... 파닉스를 어느정도 다 배워가니 책을 통해 읽기를 정착시키자는 생각에 집듣을 시도었습니다.(그때는 그것을 집중듣기라고 하는 지도 몰랐습니다.)

자리에 앉혀놓고 제가 책장넘겨주고...

차분한 여자아이성격과는 거리가 먼 딸래미는 1분도 앉아 있지 못하더군요...

몇 달간을 그렇게 싫어하는 집듣... 한달에 3,4번씩 한 10-15분정도 한것 같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아이가 좋아할만한 리틀크리터, 아이캔리드 1단계 등 쉬운 리더스북을 가지고 했더라면 성공했을텐데...어려운 단어도 공부해가며 하자는 생각이 조금 어려운 책을 들이밀어서 더 실패했던 것 같아요.

 

6세중반에 쑥을 알게되고...많은 사람들이 극찬하던 베렌스타인베어스 60권을 샀습니다.

처음 알게된 쑥...이런 아이도 있구나..이런 엄마도 있구나..내가 너무 무지했구나.. 아이에게 못할짓을 시켰구나..참 많은 생각이 들더군요.

본격적으로 베렌 집듣을 시도했습니다. 베렌 한권을 끝내지 못하고 아이는 몸을 꽈배기 해댑니다. 이래서 안되겠다 싶어 6세 후반에 잠자리 집듣을 시도했어요. 생각외로 대성공이었습니다. 앉아서는 베렌 한권도 힘들었는데..누워서 편한자세로 하니 베렌 2권집듣이 가능하더라구요...베렌의 칼라풀한 그림과 팡팡터지는 음향효과도 큰 몫을 한 것 같구요. 그렇게 하루 15-25분 집듣이 본격적으로 7세에 자리 잡혔습니다.물론 빼먹는 날도 많았습니다.

7세에 집듣한 책을 나열해보자면...

   베렌 60권 3바퀴(베렌은 지금도 차안에서 흘려듣기 아주 재미있게 듣고 있어요)

   안젤리나 발레리나 10권 4바퀴쯤

   네이트더 그레이트 24권 1바퀴

   아서 어드벤쳐 2바퀴

   위니더위치 3바퀴

   그 외 스콜라스틱 단편들 30권 2바퀴쯤.

막상 써놓고 보니 얼마 안되네요. 중간에 엄마욕심에 매직트리 시켜봤더니만 글씨도 너무 많고 오디오 소리가 죽어도 싫답니다.

 

그리고 8세 초반...

지난해 11월부터 읽기레벨업시작하며 아이의 집듣시간이 팍팍 늘어갔습니다.

이젠 잠자리집듣이 아니라 짜투리 시간을 활용하여 집듣을 합니다.

책장넘기는 것도 엄마가 필요없습니다. 엄마는 수준에 맞는 흥미로운 책을 열심히 도서관에서 대여해주는 일을 하면 됩니다. 요즘은 하루 60분이상 집듣을 합니다. 집듣하고 있는 딸래미보면 이게 천방지축 내딸인가 하는 생각에 웃음이 절로 납니다.

2개월간 집듣한 책은

   주니비 18권

   마빈레드포스트3권

   네이트더그레이트 4권

   ort 6,7,8,9단계 30권쯤

  어스본영리딩 레벨1,2 20권쯤

  아이캔리드 레벨 3,4 20권쯤

  매직스쿨버스(칼라그림) 20권쯤

  그 외 헬로리더, 스텝인투리딩 20권쯤

  맛보기로 아서챕터1권, 제로니모 1권, 스쿨버스챕터1권, 티아라 2권

2달간 집듣한 시간이 1년동안 집듣한 시간보다 많게 느껴집니다. 일주일에 한두번은 책을 빌리러 도서관에 가게 됩니다.

읽기레벨업이 아니었다면 집듣이 이렇게 빨리 자리잡히질 못했을 겁니다.

한번씩 달리는 댓글에 힘을 얻고.. 칸을 많이 채워보고 싶은 욕심에 목이 아파라 읽어줬네요.

 

그런데 딸아이의 문제는 소리없는 책읽기는 별로라 하는 것입니다.

초1임에도 불구하고 한글책의 대부분을 제가 읽어줍니다. 영어책도 씨디없이 혼자읽는법이 별로 없습니다. 하루에 한두권씩 제가 의무적으로 시켜야 겨우 합니다.

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해결될거라 굳게 믿고 저는 오늘도 목이 터져라 책을 읽어줍니다.

대문 열 말이 없어서 시작한 진행기가 별 내용도 없이 너무 길어서...

스크롤의 압박을 드린 것 같아 몸둘바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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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꽁이
  • |
  • 2011-03-09 16:23
답댓글

3/8 화요일

 

1. 한글책     : 먹고 마시고 웃기는 이야기

                   키다리씨

 

2. 영어책     : Dan, Flying Man (혼자 더듬더듬 읽음)

                   Big kids Day (혼자 더듬더듬 읽음)

 

3. 흘려듣기  : It's apple picking day

 

 

하루하루가 어찌 지나가는지 모르겠습니다..ㅠㅠ

비맘님께서 올려주신 글 집에 가서 읽어볼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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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요피님
  • |
  • 2011-03-09 15:13
답댓글

감사합니다.

제 딸도 나이가 같아요... 그런데 가끔씩 친구들 하는 것 보면 부럽다가도

내가 1m 땅 파고 물이 콸콸 터지길 기대하는 욕심쟁이 엄마인 것 같고 내 아이를 보며 부러움과

욕심을 내려 놓습니다. 저는 8살 되면서 북클럽 책을 가지고 집중듣기 하고 있습니다.

매일매일 10분씩 하고 그 책을 읽을 수 있으면 집중듣기 대신 소리내어 읽기를 합니다.

쉬운 책은 술술,,,,, 아이 수준에 좀 어려운 책은 더듬더듬 읽고 있어요...

요즘은 집중듣기 하면서 따라 읽자고 말하는데 아이가 동시에 2개를 하는 것이 어렵나 봐요...

따라하다가 듣기만 하더라구요... 비맘님 진행기 넘 좋아요...

감사합니다.

 

울 해은이는 오늘 아침에도 한글 공부 시도......

"해은아 엄마 아침 약 찾아 줄래." 은근히 기대하고 '아' 자를 찾기를 바랬건만...........

까막눈 해은이는 점심, 저녁 약을 한 번씩 들으면서 미소를 띠며 '이거' 하는데

쓴 웃음  지으며 '아 침 ' 다시 한번 짚어주며....... 서두르면 안 되겠군....... 다시 한번 생각했답니다.

 

1. 한글책 읽어주기 - 공룡유치원 2놈... (도서관에서 읽어서 제목이 기억이 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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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흘려듣기 - 잭과 콩나물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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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성누리맘
  • |
  • 2011-03-09 15:10
답댓글

정말 너무 소중한 진행기네요. 비.. 정말 대단해요.
울 아들.. 집듣을 살살 자리잡게 해 주려는데 요게 참.. 쉽지가 않아요.
아이 입장에서 재미난 책을 구하려해봐도 요놈이 자꾸 영어책은 빠져나가려 하네요.
한글은 자기 맘대로 읽을 수 있는데 영어라서 자꾸 자기 맘대로 안되는게 속상한가봐요.
비맘님처럼 잠자리 집듣으로 살살 들어가 봐야겠어요. 진행기 써주신 것..감사드려요.
더불어 일주일 동안 대문 열어주시는 것두요~~

어제는 유치원에 셔틀 타고 가서 하원한 날이네요.
물론 적응기간이라서 한시간 늦게 가고 한시간 빨리와서 뭐.. 그닥 큰 변화 같지는 않지만 그래도 유치원 다녀와서 태권도 하나 가는데도 시간이 빠듯하네요.
좀더 알차게 시간을 보내는 습관을 들여야겠어요. 엄마가 말이지요. ㅋㅋ
유치원 보냈으니 조금 여유 있으려니.. 했는데 그렇지도 않네요. ㅋㅋ


짧은 짜투리 시간을 책 읽기로 보내요. 사실.. 놀이가 주가 되고 중간 중간 책 읽기를 반복하고 있지요.
영어책도 한글책처럼 들고 읽어주길 바라는 엄마 맘.. 욕심일까요? ㅎㅎ

1. 아프리카 동물세계
물려받은 책인데 젬키드에서 나왔다고 하네요.
동물 책인데다가 책 안에 카드가 들어있어서 수수께끼를 할 수도 있고 기억력 테스트 할 수도 있네요.
재미있게 한동안 들고 다닐 책 같아요.

2. 백조의 호수 - 탄탄 명작
백조의 호수는 심심하면 꺼내와서 읽어요. 남자애라 발레에 관심이 없는데도 음악이 나오면 곧잘 가져오고.. 그런걸 보면 참... 신기해요.

3.바바의 미술관
이 책.. 괜찮네요. 코끼리 바바가 명화를 이해하기 쉽게 이야기 해주는 형식의 동화예요. 자연스레 명화를 접하기 참 좋은 책..
오랜만에 괜찮은 책을 건진 느낌이랍니다~~~
컴이 바뀌고 나서.. 윈도우가 아니라서 인터넷 서점의 소개가 붙여넣기가 안된데요. 흑.. 나중에 시간 나면 다시 소개할꼐요~~

4. 한반도의 매머드
5. 긴 혀를 날름거리는 뱀
6. 극지에 사는 동물

7. 마들린느와 쥬네비브
마들린느를 정~~말 안보더니 이제 살살 꺼내서 읽어요. ㅎㅎ 오늘은 마들린느 영어책을 들이밀어 봐야겠어요.

8. 씹지 않고 꿀꺽 벌레는 정말 안 씹어
울 아들 올 시간이라.. 일단 다녀와서 마무리 할께요.

다녀왔어요~~~ ㅎㅎ
씹지않고 꿀꺽 벌레.. 이책도 재미있어요. 글자 찾는 재미도 있고..


1. Jack and beanstalks
2. Magic school bus - In a pickle
정말.. 읽어주기 힘들어요. 흑.. 얼마나 긴지.. 에구.. 그래도 매직스쿨버스 덕에 긴 글도 잘 들어주네요. ㅎㅎ
영어책 읽어주기가 너무 소홀하네요. 오늘은 맘 잡고 좀 읽어줘야지..


1. Jack and beanstalks
흘려듣기 한번, 집중 듣기 한번 그리고 워크북 3장 했어요.

2. Mr. Men series 흘려듣기 40분


1. 까이유 30분 정도 봤어요.

꽃샘추위가 만만치 않아요. 나갔다가 다시 들어와서 목도리 두르고 나갔네요.
오늘도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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