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이핑계, 저핑계...
내년이면 학교가는 울7세 된 딸아이에게 영어에 대해 넘 해준게 없는것 같네요.
5살때까지는 직장맘이란 핑계로..6세때는 둘째낳고 정신없어서..
이제 둘째 돌지나고 학교갈 나이가 다가오니 갑작스럽게 불안감과 부족함이 확 밀려옵니다.
5살부터 애아빠 사업에 문제가 생겨 아이에게 넘 등한시한것 같네요.
한글도 혼자 5살때 다 깨쳤고 영어에 대한 거부감없이 유치원수업도 잘 따라하는듯 하고
간단한건 읽기도 하지만 요즘 아이들에 비하면 턱없이 부족하고 엄마가 해준게 없어
미안하기도 하고...
교육열 높은 동네에서 내 살길이 갑갑해 아이교육보다는 속상함과 걱정으로
아이를 그냥 tv에 방치해두기만 한것 같습니다.
어릴때 넘 욕심많고 열정적이던 아이도 이제 서서히 자신감도 잃어가고 집안형편을 아는지라
조르지도 않고...
이러다가 아이의 중요한 시기를 흘려보내고 나중에 후회하게 될것만 같아 지금부터라도
정신 바짝차리고 엄마표로 해보려 하는데 선배님들의 조언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아직 아이수준도 정확히 모르는 불량엄마라
우선 쉬고 있는 유치원부터 보내려하고
무료체험수업신청도 해보고
그래도 매일 짧은 영어책읽어주던것 조금식 늘려보려 합니다.
디즈니 만화영화는 영어로만 즐겨보긴 합니다.
알아듣는건지 혼자 깔깔거리며 보고 알파벳은 거진 정확히 소문자까지 알고
간단한 단어..apple,tree,mommy등..은 읽고 음가를 어설프게나마 습득해가는것 같습니다.
여튼 오늘 주위 엄마들의 얘기를 들으니 경제력없는 부모로서 속상하고 열정과 정성이 부족했던 엄마로
참 미안하고 늘 둘째핑계로 큰아이에게 소리치고 윽박지르던 내자신이 참 미워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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