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을 알게된건 작년 8월...
그동안 무작정 열심히 놀아만주면 최고인줄알고 자~~알 놀았습니다
한글은 공룡을 좋아해 책볼 욕심으로 혼자서 깨쳤고
그외 다른 언어에 대해선 생각도 안했어요
그냥 때가되면 시키지뭐..그러고 빈둥거렸는데
직장복귀를 코앞에 두고 큰 아이가 7살이 목전이란 사실이 너무나 크게 다가왔죠
그래서 허둥지둥 ORT기관용 공구때 들여서 읽어주고
노부영 열심히 틀어주고, 삼성 그림책으로 영어시작,
단행본들 조금씩 사서 나름 열심히 읽어주었습니다.
제 스타일이 그리 적극적인 엄마는 아니라
그냥 애가 받아들이는대로 "초등학교 영어수업시작할때까지만
사교육비 안들이고 한번 해보자 " 생각하고 느긋하게 끌고 나가고 있어요
쑥쑥 엄마들은 어떡하고 있나?, 책은 어떤것들을 읽지? 다른 또래아이들은 수준이 어떤가?
게시물도 탐색도 하고, 책구경도 하고 살짝 나갈때마다
조금은 미안하기도 하고 남의 것 도둑(?)질 해가는것 같기도 하고^^...
그랬네요..
그런데 또 사실 한마디 적으려고 해도 쓸말이 없더라구요
아이 상태에 대한 확신도 없고
이렇게 하는게 잘하는건지 어떤건지도 모르겠고 ...
뭘 알아야 질문을 해도 하지?^^ 뭐 ...그런...
어쨌든 엄마표라고 시작한진 7개월 정도 되었고
노래부르는걸 원래 좋아라 하는 아이라 노부영시리즈 많이 외우고 있고
이제 알파벳은 구분하네요
3월부턴 sight word readers 자기전에 서너번씩 읽고 잡니다
스스로 읽으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좀 대견해 보이긴 합니다만
외워서 읽는게 절반인것 같아요
제가 좀더 의욕적으로 덤비면 더 잘할것 같긴 한데
그러기가 왠지 겁이 나네요
책은 많이 읽어주고 있지만
사실 제 판단으로 ORT3~4단계가 딱 우리 아이 수준으로 완벽한데
그외 동화책들은 완벽한 이해를 바라고 읽어주는게 아니라 그저 언젠가는
이해할 날이 오겠지...그러면서 읽어줍니다
우리말 해석을 살짝살짝 넣어서요
이게 얼마나 효과가 있을지...
책을 읽자 하면 좋아하는책 빼들고 와서
열심히 듣고 집중하고,재밌어 하는것 같지만
스스로 펼쳐서 책을 읽진 않아요...그래서 좀 걱장되요
제가 적극적으로 더 많이 가르치려고 하지 못하는 이유가 바로 이거랍니다
그에 비하면 한글책은 지금 읽기 독립중인것 같고
밥먹으면서도 책보고, 누워서보고 앉아서보고, 놀다가도 조용해서 보면 책보고 앉아있고 그래요
어머나 글이 왜이리 길어졌지요?
내용도 없는데....
어쨌든 이렇게 한번 글을 트고 나면 쑥쑥맘들께 궁금한것도 자꾸 생기고
물어볼것도 자꾸 생기고 그러겠지요
사이트 휘둘러 보고 나갈때 미안한감도 안들테고^^
이렇게 인사 드려요.....
아.. 저는 아들만 둘입니다
7살 4살 두 놈요...그리 바라던 딸은 없고 세 남자랑 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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