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정신없는 3월이 지났습니다~
첫째 초등입학과 동시에 둘째 유치원 셋째 놀이방까지~
삼남매 모두 학교 유치원 놀이방 각자 처음이라 적응기간이 만만치 않았습니다~~
4개월 동안 엄마표(유치원 중도하차)로 긴긴 겨울나기를 난 딸내미는 입학과 동시 행복 그자체였습니다.
유치원보다 친구가 많다며 어찌나 신나하던지..
그런데 그렇게 즐거워 보이기만한 딸아이가 일주일뒤 소변을 못보게되어 병원을
찾았더니 스트레스땜이라하시네여~
맨날맨날 행복에 겨워 학교가기위해 눈을 반짝 뜨는 딸아이의 마음과 달리
몸은 나름 피곤하고 스트레스를 받았나봅니다~
잘 치료하고 한달이 지난 지금도 아주 열심히 즐겁게 다니고 있습니다.
둘째는 선택의 여지가 없음이 가끔은 짠하고 미안하기도 합니다~
그저 누나의 스케즐에 껴맞추기로 누나학교병설 유치원에 다니는데
첨엔 재밌다고 잘 다니던 녀석이 꾸물꾸물 게으름을 피우고
이런 저런 이유가 생기면서 유치원에 안가려 하고 엄마랑 있겠다고 하네여~
작년 누나 따라 영유 다니다 부적응으로 3개월만에 하차한 경험이 있어
올해도 사실 조금 걱정스러웠으나 지금은 친구도 잘 사귀고 동요도 부르며
밤엔 낼 친구들과 놀기위해 일찍 잠자리에 들기도하고 아주 신나라 합니당~
첫째와 둘째가 어느정도 적응 하자 고민고민끝에 셋째도 놀이방에 보내게 되었습니다.
첨에 울며 애원하는 아이를 띄어 놓으며 이래도 되는걸까?
많은 고민 걱정 미안한맘 기타 등등....
그러나 감사하게도 좋은 선생님들덕에
어제부터 안 울고 기분 좋게 엄마 품에서 떨어지드라구요~
와~~아~!!
나만의 시간이 첨엔 한시간 이젠 3시간이 생겼습니다~
물론 청소하다봄 아이들 차례로 데리러가기 바쁘지만
사실 한달동안 제가 택배기사님이냥 착각하고 살정도로 데리고 가고 데려오고
오전은 어디갔는지?밥은 먹었는지?
어제부터 나름 여유가 생겼습니다~
그래서 반성할 맘의 여유도 생기고~~~
봄학기 쑥 영어유치원을 등록했었습니다.
겨울학기에 어찌나 하고 싶던지 봄만 돼봐라하고 꼭 영유등록하고 말테당!!
하며 봄학기등록기간만을 기다렸는데
낄낄~~
제가 컴맹인지라 숙제 제출법도 모르겠고 왜?평일에만 제출해야하는지
시간이 원망스러웠지요~~~
주말도 되면 신랑테 부탁할텐데~에~
글고 우리 아그들은 왜?그리 엄마가 컴에 앉아 있는것을 싫어라 하는지
무엇좀하려하며 이놈이 또 저놈이
쯧쯧...
아그들 위해 쑥에 빠졌는디 아그들테 짜증을 내는 내모습을 발견하곤
이것은 아니다~좀 더 시간을 갖자~
나름 나의 게으름을 합리화 시키며 그렇게 저렇게 지내다 보니
3월 영유숙제도 제출 못하고 하지만 나름 책읽기와 프린터물 숙제는
아그들과 즐겁게하고 있습니다~~
아하!!
문화센터 일년동안 수업 안 빠져 첫째,둘째20만원 상품권도 받고
울엄마가
"아파도 학교 가서 아파야 한다!"
"아파도 직장에 직접 가 얼굴은 비취고 와야한다!"
하고 무지막지한 성실을 강요하신 가르침은 어디 갔능교?
초등 중등 고등 12년 개근상에 빛나는 나의 성실함은 어디에?
물론 심한 부작용으로 대학가선 대출을 많이 부탁했지만
소실적 성실한 습관으로 사회생활 역시 잘 해나왔었는데
4월 영유프로를 이틀동안 열심히 공부하면서 다시 한번 느끼는것은
아무리 좋은 싸이트 알려주셔도 영어투성이 정신 없을 때가 많았습니다.
그러나 쑥영유는
다 차려 놓은 밥상에 숟가락질만 하면 된다던 말처럼
고루 고루 필요한 것이 다 모여있는 종합영양제이더라구요~
둘째하려고 신청한건데 쉬운 것부터 조금 어려운 것까지
고루 다 갖춰 큰 아이가 더 열심히 하네여~
저처럼 조금 뒤쳐지신분들 분명 있으실겝니다~
우리 모두 포기하지말고 열심히 하자구요~~
쑥의 매력은 나태해지는 내자신을 추수리고 다짐할수 있는~
주변의 격려를 받으며 힘낼수 있는 곳입니다~
서로 아무것도 모르지만 처한 입장이 비슷하다는 이유만으로
좋은 이야기를 들을수 있는곳~
두달여간의 게으름을 깨고 다시 한번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근데 언제쯤 독수리타법이 나아질랑가요?
낄낄~
오늘 하루도 모두 힘내십시오!!!


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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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맘 2. Willy the Dreame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