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혁이도 22개월입니다. 영어의 노출시기는 부모마다 다르겠지만 저는 돌전후에 천천히 그림책으로 영어를 보여주었습니다. 그리고 시기가 15개월이 넘어서면서 영어비디오를 보여주었구요.. 영어책을 읽어주는 것과 간단한 지시어 이외에는 우리말로 해줍니다.사실 저는 지금의 시기에는 엄마가 영어보다는 우리말을 더 많이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유혁이가 간혹가다가 "splash!!"하면서 물장구 치거나 문을 두드리며 "knock knock"정도를 하면 기특하게 보이지만 우리말을 제대로 구사할때가 더 귀엽답니다. 아이가 버터플라이대신 나비를 고집한다면 나비라고 이야기해주세요.. 유혁이의 경우에도 몇일전에 구입한 책을 우리말로 한번 읽어주었더니 그것은 당연히 우리말로 해야하는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는지 영어로는 절대로 읽지도 못하게 합니다. 그렇다고 모든 책을 그렇게 하진 않습니다. 오직 그책만 그렇지요.. 그렇다고 저는 별로 걱정하지 않습니다. 지금의 모습이 전부는 아닐테니까요.. 나중이라도 영어와 우리말로 읽어주더라도 별 거부감 없이 따라와 줄것을 믿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그랬던것 처럼요.. 아이 입장에서는 그동안 나비라고 알고 있었는데 갑자기 엄마가 이것을 버터플라이라고 하니까 당황되겠죠.. 그럴땐 나비가 나와있는 영어그림책을 보여주셔도 좋을것 같습니다. 예를 들면 the very hungry caterpilla 를 보면 애벌레가 나비가 되는 그림이 나오고 "he was a beautiful butterfly"라고 나온답니다. 저두 이책을 읽을땐 마지막에 "나비야"노래를 불러주거든요..그래서 그런지 유혁이는 나비와 버터플라이가 같다는것을 알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영어를 가르치는데 있어서 나비는 영어로 뭐.. 하늘은 영어로 뭐.. 하는것 보다는 그림책을 통해서 자연스럽게 가르치는게 좋은것 같습니다. 그림책을 통해서 본것을 실생활에 바로 적용을 하면 이해하기도 쉽고 금방 따라하는것 같더라구요. 22개월이라면 아직 어린 나이지요.. 한창 자기 고집을 피우는 아이들도 많은데 유혁이는 그저지 않은게 때론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지금 님의 아이가 보이는 모습이 영어에 대한 반대작용이라고 보여지지는 않습니다. 자기가 알고 있는것을 이야기 하고 싶어서 그런것이 아닐까요? 그럴땐 그냥 이렇게 넘어가보시는것이 어떻까요? "아~~ 엄마는 butterfly라고만 알고 있었는데 너는 그게 나비라는것도 알고 있었구나..대단한걸?? 그럼 우리 '나비야' 노래 한번 불러보자." 혹은 아이랑 그림을 그려보면서 "엄마것은 butterfly.. @@것은 나비.. " 꼭 이렇게 하시라는 것은 아니고 예를 들면 자연스럽게 넘어가는 방법을 한번 생각해본것입니다. 너무 아이의 반응에 예민하게 생각하지 않으셔도 될것 같습니다. 아직 아이가 어리고 앞으로도 변화발전할 가능성이 무궁무진 하지 않습니까? 영어그림책 뿐만 아니라 우리그림책도 많이 읽어주시면서 아이의 생각의 폭을 넓혀주셨으면 합니다. 그런데 유혁이는 지금은 노느라고 바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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