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에 아이패드용 퍼즐 어플을 소개해드렸는데요.
오늘은 알파벳 학습용 어플을 소개하려고합니다. ^^
제가 아이패드를 구입한 가장 큰 목적이 영어교육용으로 사용하려는 것이었거든요.
딸아이가 현재 35개월, 우리나이로 4살인데 알파벳 사랑이 정말 대단하시답니다. ^^;;
한글보다 알파벳에 더 관심이 많아요~
유아 게시판 글을 읽다보면 그런 아이들이 꽤 있는 것 같던데 알파벳 좋아하는 아이라면
좋아할 만한 어플을 알려드릴게요.
한국 계정과 홍콩 계정을 함께 사용하면서 많은 어플들을 검색해보고,
무료 어플인 경우에는 다운 받아서 사용해보았는데...
무료이면서 제 마음에 딱~~~드는 어플은 드물더라고요. ^^;;
그래픽도 예쁘면서 아이패드에서만 가능한 조작방법의 특징을 잘 살린 어플 말이에요. ^^
(사람의 눈이 참 간사합니다. ㅎㅎ)
일반 컴퓨터에서도 많이 볼 수 있는 것이라면 굳이 아이패드에서 할 필요가 있을까...하는 것이
제 생각이라서요.
오늘 소개할 어플은 체험판인 lite version을 다운 받아 사용 중이거나,
사용하다가 결국 full version을 구입하게 된 유료어플들입니다. ^^
(제가 홍콩 계정과 한국 계정을 번갈아 사용중인데 구입 가능 앱스토어는 괄호안에 명시할게요.
다운 받기 원하시면 앱스토어 검색창에 어플의 제목을 입력하시면 되요.)
1) Elmo Loves ABCs (SASEMI STREET) (아이패드용 어플 - 홍콩계정으로 구입)
너무도 유명한 세서미 스트릿의 Elmo가 등장하는 알파벳 교육 어플인데,
무료인 lite version을 사용하다가 너무 마음에 들어서 결국 full version을 ($3.99) 질렀습니다.
어플을 실행하면 Elmo가 등장해서 인사와 함께 알파벳들에게 모두 나오라고 부릅니다.

Elmo을 둘러싼 알파벳 글자들을 하나씩 터치하면 해당되는 알파벳 손가락으로 따라 쓰기,
각 알파벳으로 시작하는 단어들을 학습합니다.
여기까지 여느 어플들과 비슷하지만 제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그 단어들을 설명해주는
동영상이 나오는 점이에요.
“A”의 경우에는 accordion, astronaut, apple이 나오는데 단순한 발음의 반복이 아닌
동영상으로 설명을 볼 수 있어 좋더라고요.
(위 사진의 오른쪽 하단 사진이 동영상 캡춰입니다.)
동영상 설명을 본 후에는 각 단어에 해당되는 그림의 coloring을 하구요.
coloring을 한 후에는 hide and seek game을 하는데 이것도 무척 재밌답니다.
각 단어의 그림들이 나뭇잎 속이나 비눗방울 속 혹은 하얗게 김이 서린 유리 속에 숨는데
터치하면서 나뭇잎을 치우고, 손으로 톡톡 건드려서 비눗방울을 터트리고,
쓱쓱 문질러서 유리를 닦으면서 그림을 찾는 거에요.
딸아이는 이 부분을 가장 좋아하더라고요. ^^

또한 메인 화면에서 왼쪽 하단 별표를 터치하면 학습한 알파벳들이 무작위로 나오면서
Elmo가 지시하는 알파벳을 찾고, 그 알파벳으로 시작하는 단어 그림을 고르면
그 단어에 대한 동영상이 자동으로 실행되는 기능도 있구요.
아래 사진은 알파벳 "I"에 대한 화면입니다. 대문자 "I"를 찾은 후, "I"로 시작하는 Igloo 사진을
고르면 Igloo의 동영상이 나와요.

ABC song은 네 가지 종류로 들어볼 수 있는데, 일반적인 ABC song과 더불어
복고풍의 디스코 버전과 원주민 노래풍도 있어 재밌더군요. 정말 색다릅니다. ㅎㅎ

통통 튀는 Elmo의 말투가 무척 재미있기도 한 (쉴새 없이 떠들거든요. 계속 칭찬해주구요. ^^)
참으로 마음에 드는 어플입니다.
2) ABC Tracer (아이패드 어플- 홍콩계정만 가능, 아이폰용 어플 - 한국 & 홍콩계정 모두 가능)
숫자와 더불어 알파벳 대문자, 소문자, 학습용 게임이 있는 어플입니다.
기본적인 알파벳 교육용 어플로 화려한 그래픽은 없지만 무난하고 알찬 느낌이 마음에 들더라구요.
각 알파벳을 써 본 후 해당되는 단어를 학습하는 형식이에요.


현재 lite version을 사용하고 있어서 A, B, C의 세 가지 letter만 가능한데 그래도 딸아이는
열심히 하고 있어요. ㅎㅎ
근데 이 어플은 글자 따라 쓰기를 할 때 아주 정확히 따라 쓰지 않으면 완성한 것으로
인정을 안 해줘서 아직 글자쓰기가 어설픈 어린 아이들의 경우엔 좀 어렵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따라 쓰는 순서도 맞아야하고, 조금이라도 비뚤게 쓰면 안 되거든요.
(순서가 틀리거나 비뚤어지면 아래 오른쪽 그림처럼 빨간색으로 표시됩니다.)
오히려 글자쓰기를 배우는 조금 큰 아이들의 경우엔 좋은 점일 수도 있구요.

ABC song은 기본적인 노래와 음가를 익히도록 해주는 두 가지 버전이 있어 이 점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알파벳 초성의 음가로 부르는 ABC song은 아이들에게 좀 생소할 수 있는데
자꾸 들으며 익숙해지는 것도 좋겠더라구요.

3) abc first step (아이패드용 어플 - 한국계정 & 홍콩계정 모두 구입 가능)
이 어플은 그래픽이 무척 귀엽고 재미있는 어플입니다.
알파벳과 친숙해지기를 원하는 유아단계에서 보여주면 좋을 것 같아요.
발음도 미국식과 영국식으로 선택 가능하더군요.

현재는 lite version을 사용 중이라 실행할 수 있는 알파벳이 제한적입니다.
각 알파벳의 그림 카드를 터치하면 카드속의 그림이 재미있게 움직이는데 그래픽이 무척 귀여워요.
이 회사에서 만든 어플들을 검색해보니 모두 그래픽이 세련되었더군요.
단, 발음이 아가의 목소리로 나오는데, 그래서 그런지 또렷하지 않고 웅얼거리는 경향이 있어요.
근런데 딸램은 오히려 무지 좋아하더군요. ^^;;
이상 세 가지 어플을 소개해봤는데요.
순전히 제 딸아이의 취향과 반응을 고려한 것이라 다른 아이들은 어떨지 모르겠네요.
반드시 무료인 lite version을 먼저 다운 받으셔서 사용해보셔요~^^
요즘은 괜찮은 book 어플이 없을까...열심히 검색해보고 있는데요,
그래서 다음에는 book 어플을 소개해볼까봐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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