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독하십니다.^^; 직장생활 하시면서, 언제, 이리 알록달록 긴 글을 쓰셨는지요. 저는 비탈에 오르기도 버겁고, 내려가기는 그 무서운 가속도가 더 싫어서,, 암 고생 없이, 그저 정상에 누워, 하늘과 독대하고, 저 아래로는 지평선과 수평선을 내려다 보는 위치에 만 있고픈,, 말도 안되는 꿈을 꾸는 게이른 아줌마입니다. 지난 주말에 아이 어린이집을 다녀 왔습니다. 요즘 한 참 느끼고 있는 건데, 거기서도 저는 조금 남다른 걸 느끼고 왔습니다. '우리 아이를 너무 빠르게 가르쳤나 보다!' "요리방-그림방-노래방-동화방-영어방-오르다방"의 순으로 프로그램이 진행 됐습니다. 요리방이나 그림방, 늘 하고 노는 것이고,, 동화방 때는 "커다란 순무." ="더 뉴머러스 튜닙"이야기니, 기훈이는 이미 생쥐의 등장을 커다란 소리로 예고를 하구! 영어방에서도 요일이니, "윌 온 더 버스"등의 이미 마스터 한 노래를 약간 경쟁적, 기계적으로 부르는 모습을 보고 좀 씁쓸! 저는 언제나, 우리 아이가 자기가 잘 그릴 수 있는 그림을 자꾸 그리기를 원치 않습니다. 새로운 생각들을 자유롭게 표현 했으면 좋겠더군요. '한글은 떼고 초등학교를 가게 될까?' 그렇게 고민 했던게 엊그제인데, 어느 틈엔가 너무나 잘 읽어 재낍니다. 쓰기는 그 정도는 아닌 거 같지만..! 전혀 가르치고 싶은 생각이 안 생기더라구요. '이래서들, 조기교육의 폐단을 말하는가 부다', 싶더라구요. 어차피 배우게 될 거(기술)라면, 천천히 제 때에 맞춰 가르쳐 주고 싶습니다. 언어 만큼은 일찍 시작하는 것이 적기이니, 큰 기대나 욕심 없이, 들려 주는 환경, 말하는 환경은 만들어 주고 싶습니다. 지금 영어도 아이에게 스트레스가 아닌 이 정도면, 만족합니다. 하여, 또 배우게 될 것이 아닌 걸, 맛 뵈주는게 어떨까? 하는 생각에 이르게 됐습니다. 오늘은 문화센터 오전 강의를 마치고 돌아 오면서 서점엘 들려, 아이를 위한 중국어 교재를 알아보고 왔습니다. 그냥 재미삼아 시작해 보려구요. 아이가 재미 없어 하면, 하지 말죠, 뭐! 공교육에서도 또 듣게 될 얘기를 지루하게 반복해야 할 아이의 미래를 생각하니, 맘이 아파서요, 일부러 돌아가려는 묘책으로 함 추진해 보려구요. 이렇게 쬐금 하다가 돌연, 일본어로 바꿀 수도 있고,,, 이래도 되는 건지에 대한 확신은 없습니다만..! 이 에 관한 조언 주실 것 있으심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다음편도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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