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et the Teacher and Pizza Night
한조각에 2불하는 피자를 주문하여 돈을 보내고,
이 피자는 선생님을 만나고 저녁으로 학교내에서 먹을꺼랍니다.
음료수와 간단한 도넛을 학교측에서 준비하니 배부를 정도는 아니지만
그정도면 저녁으로 그리 부족한것도 아니고..^^
지난 학기엔 점심을 먹자고 부르더니..이번엔 저녁을~ㅎㅎ
게다가 이날,10월 8일은 학교에 걸어가는 "Walk to school day"
진짜 걸어가야나..꽤나 먼디..은근히 걱정에 걱정을 했죠.
남편은 잘됐네..운동도 할겸 유모차 몰고 갔다와라..^^
아침보다 실은 저녁에도 될 수 있음 걸어오라고.
아,진짜 그래얀단 말인가..무지무지 먼디...?!
ㅎㅎ!
다행이도 스쿨버스가 와서 아이들을 실어갔습니다.
하지만 다들 저처럼 은근히 걱정이되었는지 모두 출근을 미루고 스쿨버스를 기다리더라구요..ㅠㅠ
한가진 해결되었고..그나저나 저녁에 새 선생님을 만나는데..뭐라 하실런지..???
아니 여기 아영이 느네 교실 마져?
스티브가 더 신나서..ㅎㅎ
아빠 이것 보세요..ㅠㅠ
마차는 어떻게 만들어지고 움지이는지...
My Family
산수..ㅠㅠ
사전보고 쓰기...
Boys & Girls First Dictionary
사전속
My Very Own Poster all about ME
히히히
작년에 esl 수업을 받을때 선생님께서 3학년 수준이라 그러셔서 올해부터는
esl 수업을 안받고 본 수업만 받았음했는데 올해도 esl수업을 받게 하더군요.
학교 수업도 이젠 공부를 하는구나..싶을정도로 수주이 있고 아이에게 양적으로 많은데..
esl 수업도 내용이 좋아서 욕심이 나지만..그래도 본수업이 더 중요한디..
그런데 담임 선생님께서 그러시는데..요.
반에서 다른 아이들보다 월등하여 두가지를 다해도 아무런 문제가 없고,
너무 잘 한다고..^*^
30명이나되는 아이들 속에서 평균에 턱걸이만 해도 괜찮은디...ㅠㅠ
눈치를 보아하니 담임 선생님과 보조 선생님의 사랑을 듬뿍 받는듯하더군요..ㅠㅠ
아이고 고맙게도 또 좋은 선생님들을 만났구나..우리딸이..^^
두분 선생님 얼굴에서 느껴지는 편안함과 믿음에 아영이 걱정은 접기로 했습니다.
작년처럼요~ㅠㅠ
예전에 듣기로 캐나다 학교는 수준이 낮고(한국에 비하면,한국 엄마들 말이니깐요..),
아이들에게 공부도 안 시키고,그냥두면 큰일난다..라고 하더니
그치만 그렇친 않은듯 합니다.
한국에 비하면 빡빡하진 않겠지만 골고루 천천히 이론에서 부터 실기까지
뭘 하나 하고나면 고스란히 남는,자기것이 되는 수업방법이
이젠 아이에게도 제게도 익혀지고 익숙해질것 같습니다.
머..처음부터 하나도 안 가르켜서 학교에 보냈으니...
학교서 끝까지 책임을 질꺼라는 여유도 부리게되구요..^^
작년까지 친구들 4명과 옹기종기 얼굴 맞대고 수업을 했다면
이젠 칠판을 향한 책상에서
'아..애네들 진짜진짜 공부 하는구나..'싶더라구요..ㅠㅠ
왜 울까요?
가지고 놀던 차를 집에 가져가겠다고..이런일이 처음이라 참 난감하더군요.
선생님께서 스티브 얼굴 좀 보자고할땐 장난감 가지고 노느라고 비싸게 굴더니만
첨 만난 선생님과 누나반 친구들 앞에서 얼마나 크게 우는지..^^
아니 자기것도 아닌걸 왜 집에 가져가자는지..원..ㅉㅉ
이런게 또 새로운 전쟁의 시작이란거겠죠...
아무곳에~퍼지고 앉아~냠냠냠
불러 주어야만 갈 수 있는 곳이 학교라 좀 글치만
학교가 편안하고,좋아서 자주 불러가고 싶은 욕심까지 생깁니다.
하지만 교무실로 불려가는건 사양하고 싶습니다..ㅎㅎ
아이들 몸이 약간만 이상해도 집으로 전화해서 데려가라고 합니다.
좋게는 아픈 기미가 있는 아이 가정에서 편안히 휴식을~이지만.
이거 나쁘게는 학교내에서 문제 발생을 막자는..ㅎㅎ
그래서 새학기 초엔 학교내 사고에 대비한 보험 상품 같은걸 보내줍니다.
첨엔 저도 멋모르고 들었지만..지금은..^^
조금만 아파도,아픈것 같음,아플것 같음...집으로 보내니..굳이..^^
반아이들이 많아서 걱정을 했는데..2005년에 만들어지는 새학교로 이사를 해야더라구요.
아직 시간이 좀 남았지만 나중엔 떠나야는 이 학교.
친구들과 선생님과 아이의 지난날에 남을 좋은 추억들이 차곡차곡 쌓였음..합니다.
October 13, 2003
-오타와에서 최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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