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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컨텐츠

노희경이란.. 작가를 아세요?

  • 공주와 차
  • |
  • 2011-07-21
31

제가 좋아하는 작가랍니다.

오래전 ‘거짓말’이란 드라마로 매니아를 형성했지요.

어제 인터넷검색중, 노희경작가가 다시 새 드라마를 한다기에 클릭을 했네요.

 

 

작년 여름, 한미모하시고 한스피치하시는 유치원 원장님이

심리테스트 비슷한걸 하셨어요.

자기한테 소중한거 8가지를 적어, 만들어놓은 종이배에 실으랍니다.

소중한 것..

외제차도 나오구요 큰평수의아파트도 있겠구요.

어떤이는 잃어버린 꿈도 적습니다. 그리고.. 가족.

 

그 배가 거친파도로 인해, 위험에 처하게 되고

이제 적은 종이중, 덜 소중한것부터 하나씩 버리라 합니다. 

 

대부분이 가장 마지막에 아이를 남겼어요 또는 남편을..

 

그런데 저는 아이 둘을 함께 배에서 내려놓았네요.

원장님이 저에게, 벌써 아이를 놔버렸냐고 웃으셨지요.

누구 하나를 남기는것보다 누구하나를 먼저 버려야한다는 것이

더 슬프더군요. 그래서 같이 놓았어요.

아이도 버리고, 남편도 버리고...제가 마지막 남겨둔 이름은

엄마였어요.

 

재미로 시작한 테스트였는데, 모두들 숙연해집니다.

 

저처럼 친정엄마를 남긴 사람이 한명 더 있었는데

지금 제아이 담임선생님이십니다.

나처럼 엄마를 남긴사람이 또 있구나..

상황은 다르겠지만..저분도 나처럼 남보다 조금더

엄마가 특별한가보구나...

 

 

그리고 어제 제가 클릭한 한 블로그에서,

노희경작가가 쓴 드라마 대사중 한 부분에 눈이 멈추네요..

 

 

"상처를 주는 사람은 모르는 남이 아니라,

언제나 사랑하는 사람이라고 했든가.

 

우리자식들은 늘 엄마를 사랑한다고 하면서, 늘 그렇게 모든 원망을

엄마에게 풀어내고 있었다.

 

그녀가 얼마나 지쳐가고 있는지 까맣게 알지 못한 채.

 

어쩌면 우리 자식들은 전처럼

우리에게 밥을 해주는 엄마, 빨래 해주는 엄말

순간순간 그리워하고 아픈 엄마를 다시 귀찮아할지 모른다.

그러나 분명한 한 가지,

어머니 당신이 있어 정말 행복한 인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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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ella22
  • |
  • 2011-08-01 23:54
답댓글

오늘 큰딸 때문에 눈물 짓는 분을 봤는데.. 넘 공감갑니다..

그래서 오랜만에 손을 떨려가며 편지를 써보았네요...

엄마에게 정말 잘 해야 할 것 같아요..마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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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효WING
  • |
  • 2011-07-28 00:43
답댓글

후배 중에 노희경 작가 팬이 있어요.

인상깊었던 부분을 짚어주며... 얼마전 "그들이 사는 세상"을 찾아보라고 그러던데~ 찾아서 봐야겠어요.~

 

많은 분들의 마음을 울리셨군요.

마음 속을 들추어보면... 언제나 같은 마음으로 그리워하고~ 안타까워하지만

또 언제나 새삼스러운 것 같아요.

 

이렇게 구체적으로 적고 생각해보면~

좀 더... 마음속에 새겨져... 좀 더... 사랑을 뿜어낼 수 있겠죠?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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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주와차
  • |
  • 2011-07-28 19:05
전 현빈도 그닥, 송혜교도 그닥이어서 그들만의세상 이것을 안보았어요
나중에알고보니 이것이 노희경작품이었더군요..
제 글의 저 대사는 "꽃보다아름다워" 라는 드라마인데요..
아~ 그냥 보지마세용..끝에 엄마가(고두심) 치매에 걸리는데..
가슴이 아프다며 빨간약을 가슴에 바르는데 정말정말 눈물나고 슬퍼요
배종옥인가? 딸이 엄마 엄마하며 우는데..
암튼 한살한살 나이먹을수록, 슬프고 무서운 영화 잘 안봐져요
추격자 같은 그런 영화..정말 싫어용 ㅠ.ㅠ 며칠동안 기분나빠져서요^^

잘 들어가셨지요? 게싱게임에서
5살 정효의 발음을 잊을수없네요..^^
정민이는 조금 컸다치고,
정효는 이대로 영어에 박차를 가하면
정말 엄친딸되겠어요^^
저도 놀지않고 건우한테도 뭔가 해봐야겠어요 ㅋㅋㅋ

민효맘님 우린...북클럽에서 만나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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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은맘
  • |
  • 2011-07-25 16:10
답댓글

이 테스트를 남편에게 해 보았다가

몰매 맞을 뻔 했지요....

 

사람 마음을 시험 하지 말라나...

누굴 남겨두고 누굴 버리는 그 상황은

가상으로라도 하고 싶지 않다고...

버럭!! 그야말로 버럭!! 화를 내었지요...

 

아줌마와 아저씨의 뇌구조는 다른가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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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주와차
  • |
  • 2011-07-25 16:19
ㅋㅋㅋㅋㅋ 저희도 유치원원장님 강연들으러 갔다가(강의로도 유명하신분이거든요^^)
육아에 관해 강의듣는도중 중간에 나온 테스트였어요
시은맘님 남편은 화내셨군요
아마 우리 애아빠는, 눈물흘리고 있을겁니다 ㅋㅋㅋㅋㅋㅋ
어찌나 눈물이 많은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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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효WING
  • |
  • 2011-07-28 00:18
그 마음 알 것 같기도 한데요.~
표현에 서툴러 그렇지...
너무 큰 사랑을 잃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들키고 싶지 않은 마음~
어여삐... 이해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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