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8일.. 노리아츠라는 공연을 보고 왔어요.
대학로 문화공간 아리 라는 곳에서 하는 공연이었는데 소극장 공연이고 체험극이어서
또 새롭고 기분 좋은 공연이었답니다.
http://m.suksuk.co.kr/mommake/contents_gubun_view.php?same_uno=29360
여기로 가시면 공연 상세 정보 확인하실 수 있어요~~
공연보고 바로 친정으로 내려가 아주 바쁜 나날을 보내고 올라와서 이틀 동안 체력 충전 후..
이제사 후기 남깁니다.
남들은 친정 가믄 푹.. 쉬다 오더만 저는 어째 더 바쁜지..
거기에 시댁까지 들러 오니 아주 정신 없었네요.
비가 넘 많이 오던 날이라.. 들째까지 데리고 나서기.. 넘 고민스러웠어요.
하지만 아이들과 함께하는 시간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다는 제 생각이.. ㅋㅋ
그까이 비 정도야.. ㅎ 물리치고 다녀왔어요.
다행히 버스 갈아타고 이동할 때는 아주 잠깐만 비가 왔고
비 사이 사이를 아주 잘 피해서 힘들지 않게 다녀왔어요.
기본 거리가 워낙 멀긴 하지만 아이들이 잘 따라주어서 다행이었답니다.

출발할 때 마을버스 기다리면서 오빠랑 태극천자문 놀이하는 모습이네요.
전.. 이런 아이들 모습이 왜 이렇게 사랑스럽고 이쁠까요? ㅋ
엄마라서 정말 정말 행복한 요즘입니다.
일찌감치 서두른 덕분에 한시간이나 일찍 도착했어요. ㅋ
일단 표 부터받고 어디서 기다리나.. 고민하는 제게 근처에 종로구민 생활관에 가면 까페도 있다고 ..
극단 분이 친절하게 안내해 주셔서 거기 가서 기다렸어요.
애들 화장실 미리 다녀오고 까페에서 맛난거 먹으면서 체력 충전 좀 하고 나니..
금방 공연시간이 되더라구요.
기다리면서 장난스런 표정으로 사진 찍기 놀이도 잠깐 했어요. ㅋ




공연 15분 전부터 입장이 가능해서 미리 들어가서 공연장도 보고 종이 놀이도 하고 놀았어요.
음악, 미술 무용의 통합 에술 체험극이라는 타이틀에 맞게 무대와 객석의 구분이 없구요.
소극장 공연의 묘미를 아주 잘 살린 공연이었어요.
공연장 분위기 몇컷 찍었는데.. 느낌이 오시나요?
일단 공연장 안으로 들어가면 거의 대부분의 것이 종이로 만들어져 있어요.
벽도 다 종이로 꾸며져 있어서 종이 나라에 푹.. 빠지게 된답니다.









공연 시작 전.. 종이 접기도 하고 나비도 만들고..
공 만들어서 던지기도 하고 실컷 놀았어요.
종이로 덮여 있어서 좋긴 한데.. 발에 붙기도 하고
사실.. 비염기가 있는 아들내미 때문에 먼지 같은게 좀 걱정이 되긴 했어요.
이런 엄마의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아이들은 신나서 놀아주네요. ㅎ



Noriarts~~ 노리아츠라는 말은 놀이와 Art를 합쳐서 만든 말이라고 하네요.
말 그대로 재미있게 놀면서 예술이 뭔지.. 어렵지 않고 쉽고 재미나게 느낄 수 있었어요.
피카소, 던컨, 모짜르트와 함께 종이나라로 떠나 종이나라를 지키기 위해
아이들이 함께 노력해야 하는 것이 기본 시놉이예요.
어느날... 종이나라의 높은음자리 나무가 아프기 시작해요.
피카소, 던컨, 모짜르트가 온갖 노력을 다해보지만
높은음자리 나무는 낫지 않고..
꼬마 예술가들에게 도움을 청합니다.
공연 중에는 사진 촬영 금물~~ ㅎ
하지만 촬영이 끝나고 나면 포토타임을 가질 수 있으니 엄마도 함께 참여하면서신나게 공연을 봐요.
우리의 꼬마 예술가들은 바람, 시내, 햇님이 되어서 미술 작품도 꾸며보고
음계로 노래도 불러주고 멋진 율동 선물도 해 주어야 해요.
울 딸내미는 처음에는 시내 팀이었는데 바람이 하고싶다 해서 바람팀에 넣어주니
금새.. 햇님 팀이 되고 싶다하고... 아주.. 왔다갔다 변덕 부려서 힘들었어요.
그래도 아이가 어리니 그러려니 하면서 잘 받아주셔서.. 감사했어요.
반면 오빠는 시내팀에서 멋지게 시내를 완성 시켜주었지요.
물결도 만들고 물고기도 만들고..
엄마는 상상 못했던 방법으로 물고기를 만들어서 깜짝 놀라고
시내에 떠가는 나뭇잎도 만들어야 한다고 해서 그 디테일에 감동했지요. ㅎㅎ
공연중이라 사진 못 찍은게 좀 아쉬웠어요.
모두 힘을 모아 높은음자리 나무가 치유될 수 있게 도와주고
마지막 부분에서는 그림자 공연도 잠깐 볼 수 있었어요.
통합 체험극에 그림자 공연까지 다양한 부분을 느끼고 감상 할 수 있었답니다.

아들, 딸아.. 어딜 보는거니?? ㅎ


이건 아이들이 만든 햇님이예요.
시내와 바람을 찍지 못했는데 종이 접기와 자르기로 여러가지 무늬를 만들어서 표현하기..
넘 좋았어요. 나중에 심심할 ㅤㄸㅒㅤ 집에서도 해봐야지.. 맘 먹었답니다.
꽤 여러가지 부분에 신경을 많이 쓴 멋진 공연이란 생각이 들었답니다.
하지만 아이의 눈에서 보면 좀 혼란스러웠는지..
나오면서 엄마.. 재미있었는데 좀 헷갈려요.. ㅋㅋ 라고 해주네요.
음계를 소리로 표현하고 종이로 꾸미고.. 몸으로 표현하기까지 한번에 하려니
아이에겐 좀 힘들었나봅니다.
하지만 즐겁고 재미있는 시간은 확실했다고 하니.. 만족합니다. ㅎㅎ


공연 보고 나와서 배고파 하는 아이들을 위해 맛난 빵과 팥빙수 먹었어요.
우왕.. 정말 크지요?
서늘한 날씨에 왜 팥빙수는 먹겠다 해서리..
먹다 먹다 결국 다 못 먹고 남겨서 아깝긴 하지만 올들어 첨 먹은 빙수네요. ㅎ
비가 넘 많이 온거얌...
아이들과 보기만 하는 공연이 아니라 재미있게 체험하고 느낄 수 있는 공연이었어요.
아.. 그리고 여기 찾아가실 때는 걷지 마시고.. 꼭 마을 버스 타고 가세요.
혜화 역에서 마을 버스 타고 3정거장 정도 이동하시면 정거장 바로 앞 문화공간 아리가 있어요.
걷기에는 넘 멀 것 같아요.
| 공연시간정보 |
| 2011년 7월 27일(수) ~ 8월 31일(수) 화수목: 14시, 16시30분 / 금토: 11시, 14시, 16시30분 / 일공휴일: 11시, 14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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