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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저희집 동영상 찍는 재미 제대로 들렸어요.
지원이가 축축한거 가지고 노는걸 좋아하는데 오늘은 휴지랑 색종이를 적셔서 화전을 만들어 와서 엄마한테 보여줬어요. 달콤한 풀로 만들었는데 너무 매워서 기절떡이라고 이름을 지었답니다.
그리곤 엄마한테 설명을 하는데 쑥도 영어로 모르겠고 풀도 뭐라고 하는지 모르겠고 암튼 혀가 꼬여서 버벅대고 있는 와중에 갑자기 서진이가 옆에서 외계어로 들이대니까 서로 원샷 받겠다고 하는게 입 가리고 머리 땡기고 그러는게 재미있어서 올려봐요. 애들도 보여주니까 계속 깔깔거리고 좋아합니다.
초게에만 지원이 동영상 올리니까 서진이도 섭섭할까 혼자만 그리 생각합니다. 그냥 웃으면서 보세요.
이런 모습 보면 엄마인게 참 행복합니다.
휴가 끝나고 집안 정리도 못하고 쑥질 너무 했더니 이젠 며칠간은 살림 좀 해야겠어요.


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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