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연히.. 잠들기 전에 들린 쑥쑥 나들이에서 초대 공연 이벤트를 하기에.. 버튼 클릭 했어요.
그렇게 우연히.. 정말 기대없이 신청했는데 당첨이 되어서 날아가는 기분으로 디보와 슈퍼밴드를 보러 인천 종합문화 예술회관에 다녀왔어요.
전날 꽉~~찬 나들이로 조금 피곤해 하긴 했지만
방학이라 아침 내내 푹 쉬다 오후에 다녀 올 수 있었어요.
인천이라믄 먼 것 같지만.. 지하철로 가면 한시간 정도 걸리는 거리니..
가벼운 마음으로 출발했어요.

슈퍼 콘서트가 소재라 음악이 더 자유자재로 들어가고
좋아하는 디보 친구들이 나오니 더 신나게 보았어요.
특히 둘ㅤㅉㅒㅤ가.. ㅋㅋ
이번 공연은 둘째를 위해 간건데 정말 정말 좋아했어요.
보면서 엄마 고마워요~ 하면서 뽀뽀를 어찌나 해 주는지..
그렇게 좋아해 주니 제가 더 고맙고 이쁘더라구요.

공연의 내용이나 장치들은 좋았고 행복한 시간이었지만..
너무 속상했던건 자리였어요.
인천 문화 예술회관이 너무 커서 2층 좌석은 정말.. 너무 멀어서 거의 공연을 보는 느낌이 안 들었어요.
객석도 너무 컴컴해서 둘째는 제 무릎에서 내려오지 않으려 하고 첫째도 제손을 붙잡고 있었어요.
1층석이 사람이 거의 없었는데 이렇게 큰 공연장에서는 아무리 초대라지만..
1층석 사이드라도 오픈해서 공연을 진행해야
무대에서 공연하시는 분들도 힘이 나서 더 멋진 공연을 해 주지 않을까 싶어요.
아이 둘이랑 함께 가는 공연이어서 한 아이 좌석은 현장 구매를 해서 갔는데요.
이럴줄 알았으면 한 아이라도 좋은 자리로 끊어서 보여줄걸 그랬다.. 싶더라구요.
혼자 떨어져 공연 보게 하기 마음이 짠해서 그냥 함께 앉을 수 있게 끊었더니..
넘 속상했어요.
관계자들 분이 이 글을 보신다면...
너무 큰 공연장이라면 어느정도 좌석에 대한 배려도 해 주시면 좋겠어요.
공짜 공연을 보고 이런 소리 한다고 볼멘 소리 하시는 분도 계시겠지만..
그래서 죄송한 마음도 들지만.. 말씀 드려야 한다 싶어서요.
디보도 귀엽지만 이 두 캐릭터 때문에 아주 신나했어요~~

악기를 훔쳐가는 장면에서는 공연을 보는 모든 아이들이 고함지르고 난리였답니다. ㅎㅎ


사진이 다 엉망이지만 공연장의 느낌은 이러했어요. ㅎ


울 딸내미의 저 눈 웃음~~ 보이시지요? ㅎㅎ
조금은 먼 나들이 길인데도 하나도 힘들어하지 않고 또 공연보러 가고 싶다네요.

1호선이 지나는 길에 사시는 분들은 부평역에서 인천 1호선으로 갈아타셔서
예술회관 역에서 내리시면 바로 연결이 되요.
여기 공연장이 아주 크고 음향도 좋은 것 같아요.
밖에서 사진을 찍고 싶었는데 비가 내려서 못 찍었답니다.
집에서의 거리나 공연장 느낌이 괜찮아서 좋은 공연 보러 가끔 갈 것 같아요. ㅎㅎ





공연이 끝나고 맛난 식사를 하기 위해 들어간 사보텐~
아이들에게 돈까스만큼 맛난 외식은 없나봅니다. ㅋㅋ
깨 가는걸 해보고 싶다고 해서 쥐어 줬더니 둘이서 정말 신나했어요.
즐겁고 좋은 공연도 보고 맛난것도 먹고..
이렇게 하루 하루 아이들과의 시간을 행복으로 채워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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