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글밥도 글밥이지만 영어 책 속의 내용도 그 수준에 따라 조금씩 나뉘어 지는 것 같아요.
일단 아주 어린 나이에는 컨셉북 형식으로 반복되는 문장이 한 두 문장 나오고, 그리고 한가지 주제의 다른 단어가 채워지는 형식 (예를 들면 Brown Bear 라던가, Whose Baby Am I? 같은)
그러고 나면 이제 기, 승, 전, 결이 나와서 어떤 문제가 있고 이를 해결해 가는 이야기가 실려 지는 이야기...
그래도 아직은 추상적인 내용이나 판타지 보다는 주변에서 잘 볼 수 있는 것들...
예를 들면 Where's My Teddy?라던가, 아님 The Big Hungry Bear, The Red Ripe Strawberry..... 같은 거요.
그런 다음에 기, 승, 전, 결이 있되 그 속에 약간은 추상적이고 상상력이 될 만한 내용이 들어가는 것
예를 들어 The Gruffalo라던지, Winnie the Witch 정도 되는 수준이겟지요.
그리고 이 정도 수준이 되면 슬슬 이야기를 듣는 것에서 이야기를 혼자서 읽어 나가기 시작하는 Reader로 넘어가구요....
글밥은 쪼끔인데, 내용이 어려워서 아이가 읽기 힘들어하는 경우도 있고...
글밥은 좀 많지만 아이가 이해하기 쉬운 내용인 것도 있는데...
가끔 보면 한글책이랑 영어 책의 인지발달단계의 수준과 글밥의 수준이 조금씩 달라서 힘들어하는 경우도 있는 것 같아요.
그리고 아이가 책 내용과 상관없는 쪽으로 묻는 경우는 이 녀석이 호기심이 요즘 많아지는 시기라서 그럴 수도 있구요, 말 만들기를 좋아할 때라 그럴 수도 있으니 이경우는 너무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오히려 아이의 상상력이 더 발달할 수도 있는 것이니까, 꼭 어른들이 생각하는 전개로 나아가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아이가 책을 좋아하는 아이고, 잘 따라와 주고 있다니 물배님께서 걱정안하셔도 될 것같습니다. 지금까지 해 오던 방식으로 쭉~ 나가셔도 좋으실 것 같아요.
그리고 단계 올려주는 방식으로는 아래에 가은맘님께서 너무 잘 올려주셨어요. 저도 동감입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