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간에는 엄마 뱃 속에 있는 우리 이쁜이들을 위해
엄마가 태교로 읽어주실 수 있는 아름다운 동화들을 소개해 드렸습니다.
이번에는 이제 짜잔!! 하고 세상에 태어난 우리 아가를 위해 오감을 자극할 수 있는 내용과 형식의
귀엽고 깜직하고 사랑스러운 영어동화를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0 ~ 만 2세 하면,
이제 막 태어난 갓난 아기 부터, 만 두 돌을 맞은 우리 나라 나이로는 3세의 아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이때 아이들의 발달과업은 바로 신체 발달입니다.
그 중에서 오감발달이 가장 정교하다고 할 수 있는 발달과업이지요.
아직은 세상과(엄마) 내가 분리되어 있다는 것을 알지 못하는 아기들은 다양한 연습과 시행착오 끝에 엄마와 내가 분리되어 있다는 것을 알아가고 내 자신이 하나의 객체라는 것을 어렴풋이 깨달아 갑니다.
그렇기에 이 시기 정서 발달에서는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애착형성이지요.
그렇기에, 이 시기에는
1. 시각, 청각 등 오감을 자극할 수 있는 감각적인 내용
2. 아름다운 삽화와 함께 언어의 리듬이 살아 있는 Nursery Rhymes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이야기 책
3. 기, 승, 전, 결 구조가 아닌 언어의 Pattern이 반복되고 있어 다양한 어휘를 익힐 수 있는 그림책
4. 다양한 형식의 토이북
- 삽화가 아닌 실제 사진이 수록된 포토북, 두꺼운 제질의 보드북,
- 플랩을 열거나, 구멍이 뚫어져 있거나 다양한 촉감을 체험할 수 있는 등, 조작이 가능한 토이북
- 오감을 이용한 호기심 충복과 함께 소근육 발달을 함께 할 수 있는 조작북
들이 적합합니다.
그럼 백문이 불여일견이니~
이제 갓 세상에 태어나 "나는 누구? 여긴 어디?" 하는 아가들을 위하여 읽어줄 좋은 책들을 소개합니다.
|

|
1. Whose Baby Am I?
정말 삽화만 봐도 너무 귀여워서 자지러질 것 같은 John Buttler의 베스트셀러입니다. 쑥쑥 영어유치원 봄학기의 교재이기도 한 Whose Baby Am I?는 아기동물들이 나와서 나는 누구의 아기일까요? 하고 물어보고, 다음 페이지에서는 엄마동물과 아기동물의 친근한 모습이 사랑스럽게 그려져 있는 수작이지요. 게다가 계속 반복되는 패턴의 문장은 아이들에게 다양한 어휘 습득 및 문장 구조 습득이라는 두 가지 토끼를 한 꺼번에 사로잡을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주제에서 엄마와 아이의 사랑을 전달하므로 아이와의 애착형성에도 매우 좋은 책이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
|

|
2. Go Away Big Green Monster
이 책은 보기만 해도 웃음이 나는 유쾌한 책입니다.
사실 인지발달이나 정서발달 상으로 보면 만 2세 이상의 아이들에게 어울릴 수도 있는 책인데요. 아직 정확하게 사물을 인식하지 못하여 괜한 공포심이나 무서워~를 달고 다니는 아이들에게 좋은 책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 책은 책장을 넘길 때마다 괴물의 얼굴이 하나씩 더 만들어지기도 하고, 또 없어지기도 하는 등,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아내면서 신체구조의 명칭을 익힐 수 있는 책이기에 만 2세 정도의 아이들에게 보여주기에도 재미있는 책이지요. 아이와 함께 책을 읽어보고, 눈, 코, 입, 귀의 명칭을 알려주고, 너의 신체는 어디에 있는지.. 그리고 엄마의 신체는 어디에 있는지 손가락으로 가리켜 보는 놀이를 해보세요. |
|

|
3. Good Night Moon
태교 동화 편에도 소개를 드렸었던 책입니다.
태교 동화로 읽어 주신 이후 0 ~ 2세 아이들을 위한 Bedtime Storybook으로도 매우 훌륭한 작품입니다.
강렬한 색의 삽화는 어른들 눈에는 자칫 촌스러워 보일 수 있으나, 이 시기의 아이들에게는 강한 시각적 자극으로 몰입을 도와줍니다.
또한 반복되는 운율로 인하여 영어를 리듬감있는 노래처럼 받아들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입니다. 특히 hush, brush와 같은 단어가 나오면 아이의 귀에 대고 간지럽게 읽어 주세요. 아이가 자지러집니다.
또 그 장면이 되면 긴장하면서 장난기 어린 눈으로 기다리고 있는 모습에 엄마도 저절로 웃음이 나올 것이에요. |
|

|
4. I Love You As Much
역시 1탄 태교편에서 Good Night Moon과 함께 소개드렸던 내용의 동화입니다. 엄마와 아기 간의 사랑을 아름답게 전개하고 있는 내용이라 마지막 장면에서 코끝이 찡! 한 감동이 전해집니다.
Sweet child of mine, while the stars shine above, I love you as much as a mother can love.
정말 엄마의 사랑을 표현한 문장 중에 최고가 아닐까 싶은 이 책은 한 동안 하진이의 Bedtime story로써, 그리고 자장가로써 큰 사랑을 받았던 책입니다. |
|

|
5. Baby's Busy World
실사 하면 DK! 유아동화 하면 노부영! 이 둘이 만나 Baby's Busy World를 만들었습니다!!
귀여운 아기들의 얼굴이 잔뜩 나와 있는 노부영 시리즈인 이 책은 아기의 일상을 통해 다양한 단어들을 실사로 소개하고 있기 때문에 말 배우기에 한 창인 아이들의 어휘를 일취월장 해 줄 것입니다.
처음에는 한글로, 사과는 어디에 있을까? 하면서 손가락으로 가리키게도 해보고, 나중에는 There is an apple. Can you find it? 이렇게 바꾸어 보실 수도 있겠지요? |
|

|
6. The Wheels on the Bus
버스의 바퀴가 굴러가요~ 빙글 빙글! 빙글 빙글!!
버스에서 나는 다양한 의성어들을 흥겨운 노래로 반복되고 있는 이 Nursery Rhyme은 너무나 유명해서 뭐라 더 설명할 필요가 있을까 싶습니다. 아이들이 의성어나 의태어를 좋아하는 이유는 그냥 발음이 재미있기 때문입니다. 이를 너무 학문적으로 접근할 필요 없이 그냥 말장난처럼 재미있게 따라하면 되는 것이지요.
아이들과 함께 나들이 나갔을 때, 혹은 버스르 탔을 때, 이 노래를 함께 불러보세요. |
|

|
7. Five Little Ducks
본격적인 수세기나, 숫자에 대한 개념은 좌뇌가 발달하는 시기인 만 4~6세가 절정입니다. 그러니 그 이전의 나이에 수학개념을 받아들이기는 쉽지도 않거니와 효율적이지도 않습니다. 하지만 이를 먼저 노래나 놀이와 같이 쉬운 방법으로 자주 접한 아이들이라면 나중에 수학개념을 익히는 것도 훨씬 쉬워 지겠지요? 노부영의 Five Little Ducks 역시 Rhyme을 이용한 첫 수학 노래로써 아주 좋은 작품이니 수를 세면서 아이와 함께 흥얼흥얼 같이 불러보세요. |
|

|
8. DK Pop Up - Noisy Animals
이 책은 정말 우연한 기회에 마트에서 구매하여 너덜너덜해 질 때까지 하진이의 사랑을 독차지하였던 책이에요. 아주 간단한 팝업 구조로 동물들의 의성어를 익힐 수 있는 책인데, 이 시리즈로 Counting Animals, Farm Animals 등이 있었습니다만, Noisy Animals 만큼 사랑을 받았던 책도 없지요. 너무 복잡한 구조의 팝업보다는 아이들에게는 간단한 구조의 팝업책이 더 효과적인데요. 영, 유아를 위한 첫번째 팝업책으로 아주 좋은 책입니다. |
|

|
9. My First Number Boardbook
DK의 실사 My First 시리즈 중의 하나 입니다.
역시나 이 때는 숫자를 가르친다는 목적보다는 숫자를 소개하고, 어휘를 확장해 주는데에 그 목적을 두어야 겠지요.
또한 이 시기에는 아름다운 삽화의 그림책도 좋지만 아이가 세계를 확장해 나가기 위하여 실사로된 그림책을 보여주는 것도 매우 좋습니다. 뿐만아니라 실사로 이루어진 단어카드를 이용하여 자주 말해주고 찾기 놀이 해 보는 것도 아이의 어휘를 늘려주는데 큰 몫을 해 냅니다. (근데.. 우리 하진이는 왜 말이 늦을까... 중이 제 머리 못깎는 다더니 TㅅT;;) |
|

|
10. My First Colours Boardbook
역시나 DK의 My First 시리즈입니다.
보드북으로 되어 있는데다가 모서리가 둥글림 처리가 되어 있어 안전합니다. 뿐만 아니라 크기도 핸디북 정도 밖에 안되어서 아이들이 가지고 놀기에도 좋습니다.
문장이 등장하거나 그런 책이 아니라 그냥 색깔별로 다양한 물체들을 나열한 단어 소개 책이므로 역시 손으로 먼저 찾기를 시작하면서 조금씩 쉬운 단어를 아이에게 따라 말 할 수 있도록 유도해 주세요. |
그런데, 이 때 아이들에게 영어 동화책을 보여준다는 것은 그냥...
엄마가 읽어 준다... 혹은 같이 그림을 보고 논다... 는 정도이지 이걸 가지고 뭐 홈스쿨링을 하겠다...
이건 아니에요. 아직 인지발달상 그 정도 까지는 안되니까. 정말 책을 함께 보면서 같이 노래부르고 논다..
는 마음가짐으로 접해주셔야 합니다.
그럼, 이 시기에 단행본이 아니라 전집으로 구매하셔도 좋을만한 책 몇 권 같이 추천해 볼까요?
 |
1. 노부영 Baby 8종 SET
위에 1단계로 소개해 드린 Good Night Moon, Whose Baby Am I?, Baby's Busy World 이외에 Nursery Rhymes와 Bedtime Story로 쓸 수 있는 책, 그리고 선명한 원색으로 이루어진 보드북 등으로 이루어진 노부영 SET입니다.
우리 아이 첫 노부영 SET로 괜찮은 구성이에요. |
 |
2. MLL 알록달록 그림책 8종 SET
이 책은 시공주니어에서 나온 한글판 알록달록 아기 그림책 SET 중에서 8권을 영문판 그래도 출간한 SET입니다. 하진이는 영문판이 좀 늦게 나오는 바람에, 한글판으로 사서봤었는데, 정말 책이 너덜너덜해 질 때까지 깔깔거리며 잘 봤었습니다. 한동안 너무나 많은 사랑을 받았던 책이지만 가격이 또 참 착했었네요.
한글판 16권 SET 보러가기 GO |
|

|
3. Little Fishy Whitey 4종 SET
이게 한글판으로 꼬마물고기 하양이였던가요?
영문판으로 나온 것이 있어 예전부터 소장하고 있었는데, 우연한 기회에 보여주었더니 또 깔깔거리면서 재미있게 보더라구요.
엄마 물고기 등모양이 무지개색깔이라 하진이는 이걸로 색깔놀이 하는 것을 참 좋아했었어요. 반댓말, 숫자, 색깔, 위치 등을 주제로 이야기가 반복되면서 전개되는 구조라 말배우기 시작하는 아이들에게 좋습니다. 다만, 책이 하드커버로 된 페이지가 얇은 것이어서 찢어지기 쉬워 아쉽습니다. |
|

|
4. Spot 보드북 세트
이건 하진이 가졌을 때, 홍박사님께서 선물로 주셨던 책인데, 돌이 지나고 나서야 슬슬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더니 요즘은 너무 재미있게 보는 책이에요. 솔직히 처음에는 이 캐릭터는 크게 귀엽지도 않고 뭐 재미가 있나 싶었었는데, 정말 Spot은 볼매인 것 같습니다. 게다가 좋아하는 플랩북이어서 페이지 들춰보는 재미와,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있어서 어린 아이에게 딱인 것 같습니다. 역시 보드북으로 만들어진 SET입니다. |
은주리의 워크시트 칼럼글 모두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