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하늘에 구름을 보셨나요?
정말 구름이 층으로 있어서 너무 멋지더군요..
비온뒤면 무지개도 보이고...
또 노을은 어쩜 그리도 이쁜지...
사진에 담아놨는데...볼때마다 너무 이쁘네요.
9월은 정말 정신이 없는 하루하루 였네요.
추석도 있었고..집에 손님도 오셨고...
츠등학교 가기전에 제이방을 꾸며주리라 다짐했던것을 몸소 실천한 달이었거든요.
그동안 제이방은 두서없이 책들이 거실과 방마다 가득했답니다.
그래서 거실을 거실답게 만들겸 방을 하나 비워서 제이방으로 꾸며줬어요.
일단 옷장을 빼서 작은방에 드레스룸을 만들느라 한달이 걸린거 같구요.
제이방은 약 3주정도 밤새가며 꾸며줬답니다.
벽지를 할까 고민하다 마음에 드는 벽지를 끝내 못찾아서 결국 페인트를 칠했는데..
확실히 파스텔톤으로 이쁘더군요.
나중에 다른 색으로 바꿔주기도 좋고....
모서리 중후군이라.... 이노무 모서리들에 신경을 썼더니.....ㅠ.ㅠ
일단 제이방을 저희집에서 가장 해가 빨리 뜨는 동쪽에 만들어 줬어요.
옛 어른들이 집을 지을때 아이들 방을 해가 가장 뜨는 동쪽에 만들어준 이유가 ..
아침형 인간으로 만드는 지혜가 숨어있다고 합니다.
해가 빨리 들어오면 아침을 여유롭게 빨리 시작할수 있다나요...
제이방에는 커다란 창문이 양쪽에 있는데...한군데를 막아버렸습니다...
침대놓을 곳은 아주 큰 창으로 앉아서 책도 볼수 있는 곳으로 놔두었구요....
이건 아직 칠을 못했네요...에고 바빠요....^^

창문에서 앞쪽을 보시면 이런 모습입니다.
하늘색 페인트를 바르고 예쁜 나무 데코프린트를 붙여줬어요.
제이가 저기 서있으면 제일 아래쪽 잎새가 닿을정도니...꽤 큰 나무 입니다.
2개를 붙일 정도니 아이방 치고는 큰 편입니다.
저 잎새를 하나하나 붙이느라 5시간이 걸렸습니다....정말 죽는줄 알았네요.
왼쪽은 보다못한 신랑이 나무를 붙여주고...오른쪽은 약간 엉성한것이 제가 붙인겁니다..
확실히 티가 납니다..
앞쪽에 커다란 창문에 걸터앉아서 햇살맞으며 한손에 커피를, 한손에 책을 읽으면 참 좋더라구요...^^
요즘 젝 제이방에서 삽니다..^^

아래쪽에 새와 나뭇잎을 몇개 더 붙여줬구요..
날아가는 새 부리에 잎새도 물려줬네요..^^
위와 아래쪽에 골고르 붙였더니 그림같이 이쁩니다..
특히 바람이 부는거 같이 보여요...^^

그동안 거실과 방마다 있던 책들을 옮겼습니다.
영어책은 가운데...양쪽에는 한글책을 놔주었습니다..
이 책정리만 2틀을 걸렸네요...
잘보는 책을 아래쪽에 두었구요..
너무 높은 레벨의 책이나, 좀 낱은 책들은 위쪽에 놔주었어요...^^
저 사다리 의자는 원래 있던건데....제이방에 놓으니 괜찮아서 그냥 놔둘 생각입니다.

제일 세심하게 고민한 방문....페인팅후...데코 스티커를 붙였어요.
영문 하나하나 붙이느라....에고...정말 고생이....ㅠ.ㅠ
제이 영어 이름인 LOUIS도 나무로 만든거 주문해서 붙여주니 깔끔하고 이쁘게 됐습니다.

책꽂이 반대쪽이에요...
저 옷장도 버릴껀데 제가 다시 페인트 칠해서 만들었구요..
책장도 만들었습니다.
지금은 장난감들이 조금 자리를 차지하는데 내년쯤 싹~~~ 없애 버릴까 합니다..
아직 이 벽쪽이랑 옷장 위부분이 정리가 안된 상태라.....요것도 깔끔하게 정리를 하려구요...

이 모든것을 가능하게 만들어준 저금통입니다..
벌써 배를 몇번이나 갈랐는지...
동전이 생기면 쓰지않고 무조건 넣었더니...이번에 제이방 만드는데 요걸로 다 했답니다.
2년정도 모으니 백만원돈이 나오는거 같아요...
제 푼돈 만드는 비법이...요 저금통이거든요.
일단 넣으면 배를 가르기 까지 꺼낼수 없구요.
크기도 커서 굳이 꺼내고 싶지도 않습니다.
5백원짜리로만 넣으면 3천만원이 모아진다고 하니...정말 큰 저금통이죠.
일단 뭘 사서 동전이 생기면 무조건 넣어요...
그럼 돈이 모이더라구요.
전...요 재미에 동전은 절대 안씁니다.... 차곡차곡 정말 많이 모이거든요.
울신랑이 처음에 꾸며준다고 했을때는 시쿵둥하더니 나중에는 더 적극적이 되서 도와주더군요.
거실도 해달라고 요즘은 조르는 중입니다..
아마도 저를 죽일려나 봅니다..^^
제이방 천장만 3시간을 칠했으니...
엄마의 힘은 정말 대단한거 같아요.
창문은 아직 페인트 전이라..공개를 못하고...
제이 초등학교들어갈때 쓰기 시작할 방만 살짝 공개합니다.
참, 책상이라 침대는 아직 안들어 왔어요...
책상은 쓰던 앉은뱅이 큰 책상이 있어서 당분간 그걸로 사용할꺼구요.
침대는 아직 혼자자기를 싫어해서 좀더 크면 놔주려구요..
정리의 달인이 TV에 나온걸 봤는데..
물건을 잡아서 5초이상 고민이 되면 버려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정말 필요없는 물건들을 정리하니 방이 이렇게 넓어지더군요...^^
열심히 만들어서...자랑질 하고 갑니다..
아이방 꾸미실때 페인트로 해보세요..
재밌고..색상 맞추기가 좋아서....재밌더라구요.
이제 파란색 커텐과...노란색,빨간색이 조화된 매트만 들어오면 제이방은 끝입니다...
벽쪽에 몇개 더 꾸며주구요...
나무 너무 시원하고 이쁘죠...
신랑은 완전 사진찍는 방같다고 이뻐합니다..^^
저도 매일 앉아서 커피를 마시는 공간이 되버렸어요...
이제...거실이 남았는데....이건...정말 몇달되야 공개될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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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제 뒤늦게 올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