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300일이 되었네요...
작년 10월 처음 시작하던 때와 지금 현재의 상태를 생각해 보았어요...
무엇이 가장 눈에 띄게 달라졌을까? 하고 생각해보니...
1. 책 읽는 시간을 즐기게 되었어요...
지연이는 아기때부터 엄마가 책을 읽어주었지요...
낮에 둘이서 놀때, 잠자리에 들때, 이렇게 수시로 책과 놀며 지내던 아이입니다...
특별히 엄마가 다른 재주가 없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요...
그러나 동생이 생기면서 부터 좀 소홀?하게 되었고...
지우가 어느 정도 자라면서 다시 책을 읽어주긴 했지만, 꾸준히 매일은 아니었던거 같아요...
시간이 허락할 때, 엄마가 덜 피곤할 때, 아무래도 들쑥날쑥했던게 사실이니까요...
그러다 세돌이 지나니 아이도 책 읽는 재미?를 아는 거 같았어요...
그러다 읽기레벨 업이 시작되면서 엄마는 매일 매일 한 권씩이라도 읽자, 한글 책과 같이 읽어주자,
큰 소리로 읽게하자 이렇게 단순하게 시작되었지만,
매일 매일이 쌓여서 이제는 책 읽는 시간을 넘 넘 기다리는 아이가 되었어요...
엄마가 게을러 건너 뛰고 싶은 날에도 아이들은 꼭 읽고 자야 한다고 우겨대며 기어이
한권이라도 읽고 자야하니 이제는 책 읽는 시간을 즐기게 되었다 할 수 있겠어요...
2. 뭔가 종알거려요...
책과 더불어 두돌이 넘어서면서 부터 꾸준히 접해온 영상물(DVD)덕분인지 다섯 살이 되서인지...
말이 재잘재잘 많아지면서 (물론 엄마와 둘이 있을때지만요...) 영어두 종알 거리기 시작했어요...
아기때 옹알이 비슷하니 옹알거리던 거랑은 좀 다른...
엄마에게 자신의 의사표현? 을 한다는 차원으로...
자세히 들어보면 엉터리인거 같지만... 뭐 따로 가르쳐 주질 않았으니... 당연한 거겠지요...
그래두 문장 전체의 강세는 비스무리 따라하는 듯 합니다...
3. 지우가 달라졌어요...
무엇보다 가장 놀랍고도 엄마를 기쁘게한 결과입니다...
언니와는 너무도 다른 성향으로 책이라고는 장난감으로 조차 친하게 지내려하지 않던 아이인데...
언니가 레벨업 하믄서 매일 책을 읽으니 곁에서 저도 따라 듣는 귀가 생긴건지...
이제는 언니보다 더 책을 가져오는 아이입니다... (넘 과하게 빼들고 와서 엄마를 곤혹스럽게 ㅋㅋ)
엄마가 슬쩍 피하려고하믄 자신의 생각을 관철시키려는 양 엄마를 설득하기 시작...
결국엔 엄마가 두손 들게하곤 하지요...
정말 기대밖의 성과입니다...
자기반성
아이들에게 미안한 점...이란 표현이 더 맞을 듯 합니다...
올해 들어 미뤄두었던... 내지는 언젠가 꼭 하고 싶었던 엄마의 공부를 다시 시작하게 되었어요...
아이들에게만 쓰던 시간을 쪼개어 쓰려니 아무래도 전처럼 아이들에게 올인하게 되지는 않네요...
지연이도 조금만 더 신경 써주면 아웃풋을 유도할 수도 있을거 같고,
지우는 기본적인 것들을 좀 살펴줘야지 하는 맘으로 초조할 때도 많습니다...
그러면서 또 깨닫게 됩니다... 아직 너무도 어린 아이들이란 걸...
조금 기다리면 아이들은 엄마 모르게 스스로 자라고 있다는 것을요...
매일이 욕심을 버리는 순간 순간이 되가며...
엄마 공부한다고 소홀해져 가는 아이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조금은 접어봅니다...
현 상태...
지연이는 드문 드문 아는 단어도 생기고 읽을 수 있는 단어도 생기는 그런 상황입니다...
몇 개월째 같은 단계인거 같지만, 도약을 위해 다져가는 기간이라 생각하며 욕심을 접었습니다...
책은 리더스류는 다양하게 조금씩 병행하여 읽고 있습니다.
초반에 200권까지 따라읽기한 이후로 따로 세질않아서 몇권 읽었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그림책은 지연이가 가장 사랑하는 책들이라서 북클럽과 영어유치원 진행교재들로 주로 읽고,
그 외에 다른 책들은 지연이가 가져오는대로 엄마가 읽어주고 싶은데로 읽고 있어요...
글밥이 많을 경우엔 엄마가 좀 힘들긴 하지만 잘 들어주는 아이들이어서 다행이다 생각합니다...
지우는 집에서 언니와 영어책 읽기, dvd 보기, 노부영의 신나는 노래들 듣기를 이어가고 있구요...
덕분에 어린이집에서 하는 영어시간을 즐기는 듯 보입니다...
배운 노래는 집에서 큰소리로 불러대는 걸로 봐서 영어를 좋아하는 거 같습니다.
나아가려는 방향...
리더스류등을 드문드문 진행한 탓에 일관성이 없는 듯 해서 꾸준히 끝까지 해보려구요...
하루 한 권씩 (좀 무리일거두 같지만...)으로 시도해 볼까 합니다...
노래 부르기를 곧잘하게 되니 노부영류의 cd들을 드뎌 들어줍니다...
노래 트랙만 반복해서 들으려고하네요...
그래서 노래가 위주인 신나는 책들로다 다지기 하며 가려구요...
글씨 쓰기에 흥미를 보이고 쓰려는 시도는 끊임없이 하는데, 쓰기는 한글이 먼저네요...
자기 이름을 쓰기 시작했고, 지우이름은 바로 쓰네요... 지금은 아빠 엄마 이름 시도 중이구요...
이참에 알파벳 쓰기도 슬쩍 들이밀어볼까 합니다...
쓰기는 엄마가 전혀 관여를 하지 않았는데도 혼자서 하니 그저 신기합니다...
무엇보다 읽기레벨 업 하면서 소중한 분들을 알게 된 점...
서로의 아이들이 성장해가는 과정을 지켜볼 수 있었다는게 너무나 소중한 시간이었어요...
매일 매일 서로 인사하며 서로를 걱정하고 격려해주신 읽기레벨 업 여러분 싸랑합니다...
아이들 모습 잠깐 올리려고 했더니... 나갈 준비를 해야해서...
이리 볼거리가 없이 맹숭맹숭한 글만 올립니다..


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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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게나마 올립니다...검사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