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ade Two - Reading List 
9월 새학기가 시작되면서 Spelling List와 동시에 또 한장의 Reading List를 보내왔다.
학교에서 보고,읽고,듣고,단어에 대해 이야기를 할것이니...
집에서도 매일매일 아이와 함께 해주시길...
단어를 이용해서 문장을 만들거나,플래쉬 카드를 만들거나,단어 찿기 게임 같은걸 하거나...
단 Reading List는 한달에 한번만 보내오고
매달 마지막 주엔 시험을 봐서 단어를 다 알지 못하면 그 다음달 Reading List로 넘어가지 못한다.
Spelling test용 10개만은 좀 너무 적은것 아닌가..싶던 차에 이런것까지 보내오니
그저 고마울뿐..^^
근디 이번주 부터는 또 따로 5개의 Spelling List까지 가져온다.
그리고 금욜에는 합이 15개의 단어 시험을 보겠단다..ㅎㅎ
슬슬 단어 깨부수기와 쓰기 연습에 속도를 더해가는 느낌이다.
도서관에서 빌려온 책들을 읽고 반납하기 전에 새롭다 싶은 단어를 작은 노트에 일일이 적어서
시간날때 한 페이지씩 쓰게 할라고 준비를 해 두었는데..요즘 상황에선 내밀지도 못하겠다.
그러나,아영인 오히려 더 신난것같다.
저녁을 먹고나면 단어 공부 하자며 아빠 앞에선 아주 자신만만이다.
낮에 나랑 했다는걸 아빤 모르는줄 안다..ㅋㅋ
마주한 소파에 남편과 아영이가 따로 누워서 단어를 주고 받는다.
스티브는 걍 이리저리 왔다갔다하며..놀고..ㅎㅎ
하지만 이도 내가 저녁 설겆이를 끝날때 까지다.
뒷정리를 다하고 부엌쪽의 불을 딱 끄면 우르르꽝광 지하로 내려가서 여섯 발자욱 소리가
마치 음악처럼 울려온다..ㅎㅎㅎ
평일은 다음날 학교에 가야니 좀 일찍 올라오지만
휴일을 앞둔 금요일과,토욜은 주로 영화를 시간에 상관없이 보는편이다.
울집에는 채널이 딱 셋.
남편이 보는 골프,아영이가 보는 만화,그리고 주말엔 무조건 나의 채널 영화.
가끔 아이들과 보기 좀 그런 내용이면 남편은 혹시라도 골프를 볼 수 있을것 같은 희망에서
오늘은 아이들이랑 같이 보기엔 좀 그런 영화네에..(어쩌지...ㅎㅎㅎ)
그래.얘들아~오늘은 집에껄로 하나 보자..머 볼까?
이럼~남편은 걍 조용히 소파에 가서 자리를 잡고 앉습니다...크크크
난데없이 왠 영화 이야기냐구요...ㅎㅎ
요즘 영화를 보면 아영인 종이와 연필을 들고 그 스토리를 적어나갑니다.
좀 쓸줄 안다고...폼을 잡겠다는건데요..^^
금방 몇줄 못 쓰곤 그래요.
엄마,너무 빨라서 못 쓰겠어.
아영아 증말 쓰고 싶음..말이야..영화 다 보고 가장 기억에 남는 이야기들을 적어.
지금은 그냥 영화 보고..그러다간 영화도 제대로 못봐..금방금방 다 지나가버리잖아..그치..응?
하지만 영화가 끝나면 잠자기에 바빠서 아직까지 한번도 실천한적은 없어요..ㅠㅠ
Reading List # 1
a
and
away
big blue
can come
down
find
for
funny
go
help
here
I
in
is
it
jump
little
-September-
Reading List #2
look
make
me
my
not
one
play
red
run
said
see
the
three
to
two
up
we
where
yellow
you
-Octomber-
Reading List #3
all
am
are
at
ate
be
black
brown
but
came
did
do
eat
four
get
good
have
he
into
like
must
-November-
그동안 열개씩 꽤나 많은 단어들이 아이에게 모였고,
또 더 불어난 단어들을 아이는 잘 소화할꺼라 믿어요.
무엇보다 즐기면서 단어와 맞서간다는게 아이에겐 즐거움이고,
또한 자신감에 넘치는 아이를 본다는게 우리 부부의 큰 즐거움이랍니다..^*^
책읽다가 스르르 잠이든 우리 아영.
November 13, 2003
-오타와에서 최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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