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oggy Gets Dressed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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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928 9월 19일이후부터 이 엄마는 도대체 무얼 했는지. 기억이 나질 않는다. 신랑은 잦은 모임과 늦은 퇴근으로...엄마는 주말에 시댁에서 마흔다섯근의 고추다듬기와 친정 일로 광주 왔다갔다..아이들 가을 옷 쇼핑도 큰 일이였나보다. 갑자기 요즘은 일 접고 이렇게..생활하는게 무지 힘들다는 생각이 들었다. 6세 3세 두 아이 모두 병설유치원과 어린이집에 온 종일 있다가. 오후5시부터 잠드는 시간까지 함께 있는건데..이것마저도 힘들어하니..체력적으로 정신적으로다...내 자신이 엄마인지가.. 오늘 밤에 무엇 때문에 그렇게 골이 났는지...나의 화남과 짜증을 아이들에게 표출해내고야 말았다. 네 시간이 지난 이후에야 화를 좀 삭혀본다. 이 어리석은 감정들을 잘 추스러야할텐데...
오늘은 그 동안 아무것도 안 한듯한 안절부절한 마음으로 오후 두 시간 정도 지난번에 찾아두고 모아두었던 자료를 프린트만 하는데도 시간이 걸리는데..오늘 자르고 링으로 묶어 잘 정리해 두었다. Froggy Gets Dressed자료도 자를 시간이 부족해 밤에 애들 모두 재우고 나의 못난 감정들을 추스르며 하나씩 천천히 자르기하였다. 다른분들의 댓글 보며 찾아둔 워크시트 모두 열심히 하고 계시는데. 정작..나 자신이 수현이에게 보여주지 못한 미안한 마음과 게으름을 탓하게만 된다. 지난 주에 엄마표 액티는 따로 해두지 못하였어도 유치원 픽업하는 중에 차 안에서 씨디 흘려듣기만 진행하였는데. 오늘도 짧은 와중에 무언가가 들리기는 하나보다..추운데...안 자고...밖에 나가고 싶어하나보다..엄마.프로기가...on이 뭐지? 옷을 입는다는 표현으로 쓰는거야...흘려듣기라는게 참...멋진 아이다..

책방에 시디플레이어가 하나 있고 거실에도 하나 있는데...옮겨서 들고 다닐수가 없어...침실에도 하나 마련하고 싶은데...물건 욕심..책 욕심..엄마표 영어 욕심만 자꾸..많아지나보다. 오늘은 수현이 필요한 거..구입하러 아울렛에 갔다가...세일하는 후드티 하나 사려다가. 본 매장에서..칼라감이 좋은 후드티 하나 보고..결국...내 꺼는 사지 않고 돌아왔다.
잘 했다라는 생각을 집에 와서도 계속 했지만...쫌..그랬다..그래서...오늘은 나의 왕 짜증나는 날의 알수없는 이유들 속에 하나 더 추가한 셈이였을까? 후우...마음추스르기가 이렇게 힘이 드네..
내일은...뚜렷한 목표의식을 가지고..이번 기회에. 옷장을 수현이에게 만들어 주련다. 처음엔 박스를 이용할까 싶었는데...여닫이 문처럼..검정색 펠트지를 펀칭하는 식으로 준비해볼까 한다...새까만..배경판에..칼라 들이 더욱 또렷하게 보일까 싶어서.
내일은 코팅기계도 아침부터..돌려주고...컴퓨터도..좀 수리를 해야겠다.
20110929 운동 후 문구점에 들려 검정색 펠트지와 검정색 찍찍이를 사고 집으로 고고씽하여 운동하러 가기 전 코팅 작업을 끝내둔 Froggy Gets Dressed 가위질 시작. lab book이라고 네이티브 맘들이 많이 쓰던 책 형식인데..그런 파일은 문구 도매점에서도 취급하지 않는다. 비슷한 주황색 파일을 사다가...펠트지를 안에 끼워 넣으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구입결정. 코팅해서 모두 자르고 났더니..순서가 뒤죽박죽이네..그냥.부착해 두고 수현이랑..책읽으면서..다시 위치 재선정 작업해야겠다.

한번에 펼쳐두었을 때 Froggy의 옷 가지들과 on과 off의 개념을 한꺼번에 눈으로 찾을 수 있는 방법으로 자료를 배치하고 싶은데..그게 쉽지 않다.
깁스 풀고 일주일 뒤..병원 재방문..모두 다아 나았답니다...
수현이에게 오늘 두 세시간에 걸쳐 만든 엄마의 대작을 보여주고 싶었건만 늦게까지 근무하고 온 아빠가..모두 일찍 잠들라는 명에...보여주지도 못하고 그냥 잠이 들었다. 요즘 자꾸 일찍 재우라는 아빠에게 서운하다. 왜 그렇게 뭘 해 주려고 하냐고 그런다. 유치원에서 하는 엄마랑 아빠랑 365활동. 북클럽 미션들. 쑥쑥영어유치원 활동. 유치원 책읽기 활동. 해야될 것들이 많은데. 두 아이의 저녁식사와 아빠의 저녁식사 따로 준비.그리고 뒷정리. 아이들과의 짧은 아파트 마당 걷기 그리고 수현이 사교육 쌤님 방문 하고 나면.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 그래서. 속상한 엄마다.
20110930 엄마아빠의 친구들과의 여행 덕분에. 아이들은 오늘 외할머니댁에 가게 되는데. 아침에 교통캠패인활동이 있어 오전만 보내려고했더니 오늘은 집에서 노시겠다는 완강한 의견이 있어. 마침. 밀린 엄마표 영어도 진행하면 좋겠다. 쌤님께 문자 띵동보내드리고 드디어 엄마의 대작을 보여줄 시간이다. 따따딴...
수현이가 엄지 손가락을 치켜올려주며...엄마 잘 했다고..칭찬해주고. 뽀뽀도 날려준다.
크...하...이 맛에...엄마 엊그제 왕짜증 모두 날려보내주시고.


직장에서의 많은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가졌던 긍정적인 반응들이 직장을 그만두면서. 혼자있는 시간이 많아지니..온라인상에서의 이런저런 댓글로는 그런 상호적인 감정교류가 FACE -TO FACE보다 작아 많이 힘들기도 하다. 다시 직장을 시작한다면 절대 엄마표 영어를 완성해 줄수 없을꺼같은데..요 며칠은 정말. 감정적으로 많이 힘든날이였다.
오늘 아침은 수현이와의 의미있는 시간을 보냈다.
씨디는 여러번 들어보아서. 따라하기를 수월하게 하는듯 보인다. 대표적인 문장 정도
He had on his mittens.
He had on his scarf.
He had on his coat.
He had on his shirt.
이 페이지의 문장들을 함께 따라읽기하고 다시 또 엄마랑 한번씩 더 읽고.
지지맘님이 만들어주신 그림과 문장 매칭 학습지 한 장과 드디어 엄마가 찾았던 워크시트 중에 가장 쉬워보이는 그림과 단어매칭. 엄마가 단어를 소리내어서 읽어주면서 줄 긋는 건 하고 있지만.자세히 보면 여전히. scarf.shirt.coat.mittens. 첫 글자를 하나씩 확인해주어야 하는듯 하고 가끔은 그 단어를 눈에 익힌 것처럼 보이는거도 같아. 확실히 단어를 인지하는지는 정확히 알수가 없다. 자료나 활동이 화려한데 비해 학습적인 부분이 조금 뒤쳐져 있는건 아닌지 항상 걱정이 든다.




수현이와 함께 활동하는 중에 자료 배치에 대해서도 서로 이야기를 나누고 수현이의 의견을 전적으로 수용하였다. Froggy의 그 빨간 내복이 long johs라니..자료 작업할때는 도대체 이게 뭐지..했었는데.수현이가 Froggy의 옷 가지들을 모두 정리하여 검정색 펠트지 한 장에 모두 보일수있는 배치. 똑똑한 우리 딸이라구 뽀뽀..쪽.빨간 날이 많아..엄마표 영어를 많이 해줄수 있으련만...여행을 간다니 즐겁기도 하지만. 홀가분하게 둘이서만 가자고 하는 남편이 섭섭해지는 순간이다.
일단. 외할머니 집에 가는 길에 씨디 흘려듣기를 열심히 해야겠다.



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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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었지만 으샤으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