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하하하!! 이젠 나도 빼도박도 않는 완전한 학부모가 되었어요~
지난 번 도시락 싸기 신공(부끄럽지도 않게 자기가 자기를 신공이라고 지칭하는 뻔뻔함)을 발휘한 데 이어
또 날밤새기 미쎤!!
이번에는 할로윈 쪽빨아춥스 포장하기입니다!
하진똥이, 엄마가 사탕을 싸는 동안 옆에 있으면 분명 싸는 사탕보다 먹어서 없어지는 사탕과
생때를 부려 제 작업을 다 망가 놀 것이 분명하므로...
항상 작업은 밤에 아들래미 재워 놓고.... 혼자... 외로이... QOOK으로 드라마를 보아가며...
덕분에 드라마 나쁜남자를 1편 부터 끝까지 다 보고 말았다는....
아... 김남길 너무 멋있어.... 눈빛이 완전 짐승적이야.... 난 네가 좋아~
ㅎㅎㅎ 어제 머리도 안감고 열심히 가내 수공업에 매진한 결과~ 완성!!!

자~ 그럼 재료부터 소개합니당~

밑에 꽁이님께서도 언급하셨지만 대형 문구센터(알까문구센터, 드림디뽕 등)에서는
셀로판지를 여러 색을 한꺼번에 세트 판매만해서 빨간색 이외의 것들이 남거든요.
그런데 동네 국민학교 앞에 있는 문방구에서는 포장지 사이즈로 한 장에 천원에 판매하더라구요.
이거 하나 사구~ 빵끈이랑 비닐포장지는 천앤샵 다있소에서 천원에 구매!
깜장 팰트지, 빵근 자를 니퍼(없으면 이 나간 가위로 대체), 글루건, 인형 눈(제일 작은 것에서 두번째로 작은 놈)과 하얀색 스티커가 필요한데 그냥 신랑회사에서 라벨지 하나 훔쳐 오라고 시키면 됩니다.

그리고 양 옆을 요렇게 자르면 뱀파이어 이빨이 되지요~ 싸이즈 딱좋아!!!
짜잔~ 예쁘지요~
이왕이면 좀 점잖게 보일라꾸 망토를 글루건으로 접착해서 오므려 보았어요.
그리고 빵끈에 아이들 손 다칠까봐 집에 인형만들때 있었던 꽃 리본 장식을 글루건으로 붙이니
나름 페미닌한 쪼끔 덜 무서운 뱀파이어 완성~!!!


저 인형 눈을 붙일 때, 사탕 중앙 부분에 붙이면 좀 귀여운 동안 형태의 뱀파이어가 되는데
잘못하면 모여라 꿈동산 같아서, 3/4지점에 눈을 붙이는게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인형눈 집을 때, 눈썹 뽑는 핀셋 이용하시면 깔끔하게 붙일 수 있습니다.


하진이네 유아원에서는 할로윈 행사는 따로 하지 안는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반 친구들이랑 나누어 먹을 사탕이랑 선생님들 드릴 거랑 해서 규모는 그냥 30개만 만들었어요.
그래서 빨간 장미랑 노란 장미 리본 한 애들 한 쌍으로 비닐 포장 했습니다.


이 비닐포장 역시 동네 다있쏘에서 천원에 구매했구요.
아빠가 치킨집에서 얻어온 포스트잇으로 그냥 요것이 하진이네 집에서 준 거라는 것을 꼭 티내기 위해서
하진이 이름을 적어서 집어 넣었습니다. ㅎㅎㅎㅎ
느그들, 이거 먹고 우리 아들하고 친하게 진해야 되~ 뭐 이런 무언의 압박이랄까??
그리고 나서 쇼핑백에 넣어서 하진이 손 안닿는데에 잘~ 넣어 두었습니다.
이걸 금요일날 미리 보내야 할 지, 할로윈 당일날 보내야 할지~ 또 사소한 고민에 빠져있네요.


어쨌건, 이렇게 다 만들어 놓고 나니 완전 뿌듯합니다~~~
나 또 해냈어!!!! 엄마!!!! 칭찬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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