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맞습니다. 파닉스규칙으로 모두 다 읽을 수는 없어요.
파닉스란, 글자와 음 사이의 관계를 규명하는 학문 즉 어떠한 철자가 무슨 소리를 내는지 알아서 이를 조합하여 단어를 읽는 영어 학습법을 말합니다.
파닉스학습의 장점이 바로, 모르는 글자도 읽을 수 있다, 또는 소리만 듣고 그 단어를 쓸 수 있다는 점, 그리고 정확하게 발음할 수 있다는 것이지요.
하지만 단점도 있습니다.
단점이 바로, 모든 영 단어가 파닉스 규칙에 부합하지는 않는다... 라는 것이고
또 다른 한 가지는 단어 하나하나를 정확하게 발음하다보면, 문장 자체가
"2011년 12월 납부하실 카드 대금은 일만 이천 삼백 오십원입니다"라는 ARS 음성처럼
유창성 - 자연스럽게 읽기가 떨어진다는 점.
또 하나!! 파닉스란 규칙이다 보니, 이 규칙을 외우는 위주로 학습하다보면 흥미가 떨어질 수 있다는
단점도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파닉스 학습을 하시면서 sight word(빈출단어 - dolch word라고도 하며 high frequency words라고도 함 ex: get, is, of, on, have, we, you 등)를 함께 학습하셔야 합니다.
이러한 sight word는 정말 영어 동화책을 읽다보면 너무 자주 나와서 그냥 파닉스 규칙이나 음가를 생각하지 않고 그냥 한 번 보면 읽어 나가는 단어(sight word)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sight word 대부분이 파닉스 규칙에 맞지 않기 때문에 파닉스를 학습하시면서 sight word를 함께 학습하신다면 쉬운 영어동화책을 아이가 때끔 때끔 읽어 나가는 지름길이 될 것입니다.
다만, 한가지 우려되는 것은 제가 위에 올려 드린 저 방법은 글자를 - 음성언어로 전환한다는 의미의 "읽기"일 뿐 어떤 이야기를 읽고, 이를 자신의 경험과 결부하여 적극적으로 사고하고, 나라면 어떻게 했겠다, 혹은 나는 이렇게 생각한다 등과 같은 진정한 의미의 "독서=reading"라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파닉스나 sight word 등은 모두 reading skill을 향상시키는 한 가지 방법일 뿐 이 자체가 목적이 되는 것은 아니므로, 아이와 함께 읽기 기술을 향상시키는 부분을 공부하면서도 반드시 영어 동화책을 함께 읽고, 이를 읽고 난 후 (그림으로라도) 독후감을 써보기, 가장 인상 깊었던 문장 따라 쓰기 등을 함께 하시면 좋으실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