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ppy 7th Birthday ' 신 아 영'
아영이가 손꼽아 기다렸던 생일 파티가 지난 금요일 극장에서 The Cat in the Hat과 함께 시작됐다.와~생일이 끝났으니..말이지..아이들 생일 파티..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ㅎㅎ초대장을 보내고서 예약을 받는것도 전화벨이 울릴때마다 신경을 곤두 세워야했고,초대하고픈 친구 이름을 주었지만 다 올수 없을꺼니..그도 약간 신경 쓰였고,오고 싶지만 파티가 저녁 시간대라 못 오는 아이도 있었고,파티 당일날 오겠다고 연락한 두 친구 때메..선물 준비하느라 혼줄 나고...그런데 세상에나 극장엘 가니 연락않은 친구가 한명 더 와 있잖은가..ㅠㅠ어떻게 어떻게 하여 파티가 완벽하게 끝났지만..지금도 그 생각을 하면 아찔하다..ㅋㅋ인도,중국 아이가 연락않고 걍 오는건 이해가 가지만 캐네디언 아이가 걍 오다니..ㅉㅉ그래도 처음 해보는 딸아이의 생일 파티..그 정도면 만족한다.파티가 끝난후 자는 아영이 얼굴위로 남편이 말했다.좋아서 웃는 얼굴 봤찌......
아이들에게 줄 답레품~ 특히 산타에게 편지(Santa Letter writing kit)를 쓰라고 준비했는데..와..이거 사느라 몇군데 우체국을 다녔는지..여긴 뭐가 잘 팔려도 더 갔다놓고 팔 생각 안 한다.걍 있는 것만 팔면 그만이다..그래서 그리 큰 부자가 없나보다..ㅎㅎ그래서 생일 두시간전에 온다던 두 아이에겐 결국 선물하지 못했다.남자아이에겐 파란색 여자아이에게 빨간색.아영인 사오자마자 산타에게 편지를..ㅎㅎ남자아이가 둘이라 선물에 조금 더 신경이 갔었는데..열어보곤 함성을~ㅎㅎ여자아이들에겐 머리핀,끈,거울등이든 가방을~^^사탕과 초코렛등은 할로윈때 받아온걸로..ㅎㅎㅎ어린 숙녀 스티브 여자 친구에겐 스티브와 똑같은 니모 티셔츠를..^^파티 다음날 아영이의 한국인 친구 엄마가 전화를 해서는 파티후 무지 핀곤할텐데도 집에와서 산타에게 편지 쓰느라 졸린걸 참더래요..ㅎㅎ
아이들에게 받은 생일 카드대부분 직접 그림을 그리고 글을 넣어 직접 만들어왔다.특히 가장 친한 친구는 아영이가 좋아하는 고양이까지 그렸고 You are my best Frend라고단어야 틀렸거나 말았거나 빡빡 눌러 힘껏 써서 준 생일 카드...ㅎㅎㅎ선물로는 고양이 장난감과 고양이 인형을~역쉬 단짝은 틀리더라구요..ㅎㅎ파티가 끝나면 자기 생일이 끝난줄 알꺼라고 은근히 기대했는데..글씨..그게 아니더라구요.진짜 자기 생일인 28일에는 아빠랑 엄마랑 스티브랑 셋이서 다른 고양이를 한마리 선물로 달란다.스티브는 돈 없는데..어쩌지?.......(무지 무지 고민하는 아영..ㅋㅋ)
좋아하는것좀 보세요..ㅠㅠ 
늦게 오는 아이를 기다리며 영화 볼때 먹을 음료수 주문을 받는중~ㅎㅎ
자 파티장으로 갈까요~ㅎㅎ
여기를 보세요~^^
Are you one?, Are you two?, Are you three?,,,,,,Are you ten?
seven!
점점 졸리우는 스티브..ㅎㅎ이럴것 같아서 친구에게 전화왔을때..아이들 생일파티도 첨이고.스티브가 잘 시간이라 어떻게 해얄지..모르겠다고 엄살을 떨었더니..도와주러 온다고..ㅎㅎ그리하여 친구 부부가 왔는데...안 왔음 큰일날뻔했다니깐요..^^손이 그리 많이 필요할꺼라곤..생각지도 못했다.한편 친구 탄야가 도와주겠다는데..괜찮다고 말하는게 어찌나 힘들든지...ㅠㅠ
짜잔~
카드를 읽어줄께..ㅎㅎ선물을 펼쳐보고 난후 약간의 게임을 하고 극장 투어에 들어갔다.영화를 어떻게 보여주는지..재밋는 해리 포터 같은걸 여러 방에서 볼때는 어떻게 하는지..등등설명을 듣는 아이들중 반은 흥미있게 반은 눈이 점점 풀려가고..ㅎㅎ여기 아이들은 대부분 5시에 저녁을 먹고,8시면 잔다.그러니...슬슬 졸리운 아이들이 나오기 마련..ㅋㅋ
드디어 영화를 보러~^^그전에 화장실에 가는건 필수!친구는 여자 아이들을 따라 들어가고,난 밖에서 나오는 아이들을 지키고,남편은 남자 녀석들을 데리고 남자 화장실로...남편은 시간만나면 남자 아이들 귀엽고 저 장난기 어린 얼굴 보라고..그리고 빼놓치 않는말 "우리 스티브도 저럴거 아냐...ㅎㅎ""여자 아이들은 화장실가면 시간이 너무 많이 걸려..그러더라 저놈들이.자기 아들도 그러겠네...응...좋겠슈다~" 영화를 볼때 아이들 양끝에 나와 친구 남편이 앉고,친구가 중간에 앉고,남편은 두녀석 옆에..ㅎㅎ영화 보다가도 화장실 가는 아이들을 도와줘야지..팝콘 더 먹겠다 그럼 또 팝콘을 가져다 줘야지.실제 난 스티브 하나만으로도 좀 버거운데 친구네가 없었다면..아마 남편 혼자서...ㅋㅋㅋ아이들이 기대한 만큼 영화는 요란 시끌벌쩍하게 시작되고,스티브는 고양이만 나오면 무섭다고..ㅎㅎ영화가 중간쯤 가는데..드디어 한 여자 아이가 울기 시작...친구랑 나랑 남편까지 다 따라서 밖에 나오니..그 아이왈,엄마가 보고 싶단다...ㅠㅠ생일 파티를 늦게한게 얼마나 미안턴지...엄마와 통화를 하게 해주니...mom,I miss you.엄마와 통화를 하니 기분이 나아졌다며 다시 영화를 보겠다고..ㅎㅎ친구가 그러는데 생일파티에 가보면 가끔 엄마가 보고 싶어 우는 아이가 있단다..나이에 상관없이..^^하기사 아영이도 늘 내게 보내는 눈빛은 내겉에 있어줘~였으니깐..ㅋㅋ다시 모두 들어가고 나와 스티브는 걍 밖에서 놀고...^*^
v아이들의 엄마,아빠가 속속 도착하고,영화를 본 아이들이 나오자 영화관에서 주는 선물 두가지와 아영이가 주는 답레품을 들고 하나 둘 친구들은 집으로 돌아가고......아,미쳐 준비못한 답례품은 영화를 볼 동안 내가 사려 갈려니..친구가 자기 딸것을 내놓겠다고..ㅎㅎ때마침 친구에게 줄 조그만것을 하나 준비했기에 그걸 친구 딸에게 주고,내 친구는 통과~^^지나니 이도 재밋는 추억이지만..그땐 진짜 황당 아찔..눈앞이 깜깜..ㅠㅠ진짜 아영이 말대로 생일이 여름이면 걍 집에서 수영도 하고,뒤뜰에서 뛰어 놀고,Pin the Tail on the Donkey 같은 게임도 하고...참 좋을텐데...그럴텐데...아영이 말대로 참 아쉽다..그치만 어쩌겠나..ㅎㅎ그래서 아영이가 잠들기 전에 약속을 하나 했다.여름 방학때나 방학전에 아이들을 불러 수영장에서 놀고,피자도 먹고,게임도 하고 그러라고..ㅎㅎ어스러지게 날 안으며 고맙단다.원 별말씀을요...ㅎㅎ내년에도 생일 파티를 해 주겠지만..그땐 절대 밤에 안 하리라..ㅎㅎ13명은 암만 생각해도 너무 많다.어떻게 하면 숫자를 줄일 수 있을까를 지금부터 천천히 생각하며 내년 생일 파티를 기다려얄것 같다.아주 천천히...ㅠㅠNovember 24,2003-오타와에서 최지연-

⇒Dr,Seuss' THE CAT IN THE H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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