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은다연맘님의 글입니다.
> 안녕하세요.
>
> 영어유치원 처음 도전하는 서은엄마입니다.
>
> 원초적 질문인데요. 영어교육 어떻게 접근하는게 좋은가 해서요.
>
> 아이에게 영어로만 진행하는게 좋은지 어떤지 궁금해서요.
> 분명 무슨 이야기인지 모를것 같은데.. 그냥 무시하고 영어로 읽어주고 답하는것으로
> 진행해야 하는지 아님 문장 끝나고 한글로 해석해 줘야 하는지 알고 싶습니다.
>
> 일단은 아이가 이해 못해도 영어로만 읽어주는게 좋다고 들은 것도 같은데..
> 그게 맞는 방법인가요?
>
> 답변 부탁드립니다.
=======================================================================================
제가 많은 도움 얻고 있는 컬럼을 하나 올려드릴까 합니다. 두루뭉술한 이야기보다 나을 듯 해서요. ^^
아이가 못 알아듣고 흥미를 갖지 못한다면.... 엄마나 아이나 모두 힘들겠지요.
일일이 우리말로 해석해주지 않아도 충분히 이해하며 함께 책을 보는 것이 관건이 아닐까 싶습니다.
다음은 영어교육학 박사이신 김진영 박사님께서 실례를 들어 연재해주신 컬럼입니다.
Dual Language Dialogic Reading
DLDR이렇게 해보세요 - The Very Busy Spider
이제 DLDR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실제로 책을 읽으며 예를 보여 드리겠습니다.
다만, 아이와 엄마 (책 읽어주는 어른) 그리고 주어진 환경에 따라 똑같은 DLDR은 절대 이루어질 수 없는 만큼, 이를 참고하여 나와 우리 아이만의 행복한 맞춤 DLDR 시간을 만들어 보시길 기대합니다.
DLDR은 아이의 나이, 언어능력 (우리말 어휘력, 문장력, 영어 어휘력), 아이의 인지발달 정도, 생활 경험, 그리고 엄마와 아이의 공통된 경험 여부, 정서적인 밀접 정도에 따라 무궁무진하게 달라질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같은 아이 같은 어른이라고 하더라도 함께 읽는 책에 따라, 또 그 책을 처음으로 읽는 경우인지 이미 여러 번 함께 읽은 책인지에 따라서도 매번 읽는 방법이 달라질 것입니다.
오늘은, 평소에 지속적으로 아이에게 책을 읽어주는 엄마와 아이가 함께 읽는 장면을 연출해 보겠습니다.
아이는 서너 살 정도로 우리말은 꽤 잘 하는 편입니다. 다른 사람이 하는 말은 거의 대부분 알아 들을 수 있으며, 비록 두 세 단어의 간단하고 서툰 문장이지만 자신의 의사를 표현할 수 있고, 특히 엄마는 아이의 말을 잘 알아 듣습니다.
그러면, 여러분이 이미 많이 알고 계시는 Eric Carl의 “The Very Busy Spider”을 함께 읽어보기로 하지요. 지면관계로 첫 몇 페이지만 함께 하겠습니다.
아이: 거미야 (이 때 색깔을 손으로 짚어주면 더 좋겠죠?). 거미줄도 있네 보여? 한번 만져봐. “The Very Busy Spider” 아주 바쁜 거미 이야기래. 엄마: Early one morning (해를 짚으면서 morning과 해가 연관이 있음, 아침의 상징임을 넌지시 알게) the wind blew a spider across the field. (이 그림 속에는 거미는 없으므로 바람 느낌이 나도록 가볍게 이 문장을 읽어나간다). A thin silky tread trailed from her body. (그림 속의 거미줄을 손가락으로 따라간다. 아이도 함께 손가락으로 따라가게 한다.) The spider landed on a fence post near a farm yard… and began to spin a web with her silky thread. (거미줄을 따라 손가락이 거미를 가리키면 다시 꽁무니부터 거미줄을 따라가며 거미가 줄을 뽑아내고 있음을 알게 한다). 엄마: 거미가 어디 있어? 아이: 여기 엄마: 그래 여기 있구나. 어디서부터 왔대? 아이: 저기서부터 왔어. 엄마: 응 저기서부터 바람을 타고 슈우웅 날아서 여기 이 나무담장에 앉았대. 그런데 어 거미꼬리에 이게 뭐지? 아이: 거미줄이야. 엄마: 그렇지! 거미줄이야 거미 꽁무니에서 계속 나오고 있나봐.
엄마: “Neigh! Neigh!” said the horse. “Want to go for a ride?” 엄마: 그래 말이지 a horse. 말이 거미에게 같이 놀자고 했어. Want to go for a ride? 내가 태워줄까? 했대. 따라 해 볼래? Want to go for a ride? 아이: Want to go for a ride? 엄마 근데 우리 동물원에서 말 보았지? 엄마: 맞아. 전에 아빠랑 동물원 갔었지? 거기 말도 있었어. Want to go for a ride? 잘 하는구나. ‘내가 태워줄까’ 하는 거야. 그런데 말이 어떻게 울어? 아이: 이히힝 엄마: 그래 말 우는 소리 들어보았지 지난 번에 동물원에 갔을 때 아이: 응, 이히힝 이히힝 했어. 엄마: 말 소리 흉내도 잘 내네. 그런데 이 말은 Neigh! Neigh! 하네. 미국 말은 그렇게 소리 내나 봐. 한번 해 볼래? Neigh! Neigh! 아이: Neigh! Neigh! 엄마 이히힝 하고 비슷해 엄마: 맞아 Neigh! 하는 것 하고 이히힝 하고 비슷하다. 자 그런데 거미가 말이랑 놀겠다고 했을까?
엄마: The spider didn’t answer. She was very busy spinning her web. 거미는 대답도 하지 않았대요. 거미는 거미집을 만드느라 너무 바빴어요. 엄마: 거미가 왜 대답을 안했지? 아이: 거미집 만들고 있어 엄마: 그래 거미집 만드느라 바빠서 대답도 못하나 봐. She was very busy spinning her web. 아이: web? 엄마: web. 거미집이 영어로는 web 이야. 거미집 만들고 있는 것 보여? 아이: 응 줄이 많아졌어 엄마: She was very busy spinning her web. 아이: web |
JinYoung Kim Park, Ph.D. (김진영 / 영어교육학박사) President / JY Education www.jyeducation.com


쑥쑥몰
체험이벤트


















[크리스마스 만들기 3탄] 트리접기와 마트로시카 산타 만들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