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는 세살짜리 아들이랑 엄마만 있었어요.
일곱살 큰애는 태권도엘, 아빠는 모임이 있어 멀리가서 내일 온답니다. 엄마가 세탁실 베란다에 있는 김치냉장고서 김치를 꺼내는 사이 울 둘째가 문을 잠궈버렸네요. 발꿈치들고 겨우겨우 손이 닿는곳에 있는, 그리고 며칠전까지만해도 손에 힘이 없어 잠그지 못했던 문인데... 아뿔사! 엄마가 갇혀버렸어요.
핸드폰은 저기 부엌 식탁위에 있는데 그림의 떡이고, 엄마가 도움을 청할곳이라곤 세살배기 아들밖에 없더라구요. 말귀는 제법 알아듣는 아이라 엄마는 지시를 했죠...도균아! 저기 식탁에 있는 의자 가져올래? 가져옵니다. 도균아 의자에 올라가서 문좀 열어봐 올라가서 잠금장치를 열려고 애를 씁니다.(나름 표정은 엄마구해줄려고 안간힘을 씁니다) 안돼 안돼 합니다.
손에 힘이 없으니 잠금장치풀기가 쉽지않은거죠..도균아 엄마 여기있을테니 도균인 놀이방가서 놀고 있어 했더니 신나게 달려가서는 자동차갖고 노는 소리가 들립니다. 첫째가 오기를 기다립니다. 참 다행입니다.
가스렌지에 뭔가 올려놓은게 없어서..조만간 귀가할 큰애가 있어서..아빠는 오늘같은 날은 정말 도움안되네요. 삼십여분만에 일곱살 큰애에의해 엄마는 극적으로 구조됐고 둘째가 울면서 안깁니다. 큰애는 너무 뿌듯해하구요. 애가 두명이라 참 다행인 하루였습니다.


쑥쑥몰
체험이벤트














신나고 홀리한 캐롤 모음! (with lyric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