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가 애독자가 되었네요. 저희는 내년 2월에 호주로 이민갑니다. 4살 사내아이와 14개월 여자아이... 이민준비하면서 최지연씨 다이어리를 남일같지 않게 보게 되었네요. 영주권 받아놓고 이제는 정말 가는구나...하니 걱정이 이만저만한게 아니면서 두려움이 생기네요. 누가 아프면 어쩌나..우리 큰애가 만성 중이염으로 엄청 고생하고 있고 병원에서 수술하라는걸 지금 안하려고 버티는 중이거든요. 너무 외로우면 어쩌나... 영어도 안돼는데.... 등등 막연한 두려움이 자꾸만 커지네요. 우리 신랑 직장이 보장된것도 아니고...애들은 너무 어리고...영어는 안되고... 그치만 지금이 아니면 못갈거라는 본능적인 확신때문에 밀어부치고 있어요. 우리도 가서 적응하는데 고생이야 하겠지만 그러고 나면 지연씨네처럼 살 수 있겠죠? 제게 희망을 주시면 감사하겠네요. 메디케어는 어떻게 하고 계시나요? 즐거운 성탄준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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