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쉽게도 저는 영등포(조금 더 정확하게 당산)에 산답니다. 직장맘들은 모임 만들기 정말 어렵죠. 우선 같은 동네 사는 직장맘 모으기가 어려워서.... 저도 매주 토욜에 만나는 모임을 하나 만들어 보려고 했었는데 그게 만만한 작업이 아니더군요. 원래 계획은 일주일에 한 번 만나서 아가들하고 영어 동화로 놀아주고 한 달에 한 번 정도는 원어민 교사 초청하는 그런 모임 만들고 싶었는데... 이리저리 수소문하다 보면 같은 동네 아니, 근거리에 있는 맘 맞는 맘을 찾을 수 있겠죠. 쭈나맘님의 글입니다. > 희주맘님 어디에 사세요? > 인덕원이나 평촌 쪽이시면 혹시 모임 만들어서 해 보는게 어떨까 해서요. > 저도 직장에 다녀서 매주 모이는 모임은 힘들거 같아서요. > > 생각 있으시면 멜로 연락주세요~~~ > [email protected] > > 희주맘님의 글입니다. > > 혼자서는 넘 힘들고 동력이 딸릴 것 같아서 > > 희주(21개월) 또래의 영어 모임을 찾아 헤메이다 > > 이제 포기하고... > > (제작 직장맘이라 모임 만들기가 넘 어렵더군요.) > > > > 어제는 드뎌 제가 희주 앞에서 > > 혼자 수업 비슷한 것을 했답니다. > > > > 영어 동화의 명작이자 교과서인 > > 'brown bear'를 그 출발점으로 삼아 > > > > 울 집 벽에다 커다란 융판도 만들어 부치고 > > 'brown bear'에 나오는 동물들 칼라 복사해서 > > 손팅하고 나무젓가락도 부착하고 찍찍이도 붙이고 > > > > 희주 앞에서 연극한다고 > > 검정 우드락 사다가 가운데 구멍내고 그 아래 천 붙여서 > > 극장 분위기도 조성하고 > > > > 완벽한 준비 아래 > > 불 다 끄고 거실 한 쪽에 있는 할로겐만 밝히고 > > (정말 연극 무대 마냥) > > > > 나무젓가락 잡고 우드락 밑에 들어가 > > 'brown bear'부터 시작..... > > children까지 하는 데 그 시간이 겨우 3분 남짓..... > > 그거 만드느라고 한 3주일은 걸린 것 같은데 > > > > 원래 계획은 멋지게 희주 앞에서 연극(?)하고 > > 융판에 동물들 붙여가며 > > 동물이름이랑 색깔이랑 가르쳐 주는 거였는데.... > > > > 그 3분만에 엄마의 기력은 다 소모되고.... > > > > 날마다 아기들하고 온갖 엄마표 교구와 놀아주는 > > 맘들 대단하다는 생각을 다시 한 번 했네요. > > > > 그래도 처음 만든 엄마표 교구니까 > > 뽕 뺄 때까지 써먹으려면 > > 이번 달은 'brown bear'만 열심히 해줘야 겠네요. > > > > 엄마가 게을러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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