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구조사의 번외편(?)으루다가...또 일 저지르는(!) 원영사랑입니다. ^^;;
우연히 댓글 놀이하다가 일이 커졌어요~ㅎㅎ
호구조사가 감동의 '인간극장'이라면...
연애담 릴레이는 '시트콤'쯤되려나요?? ^^;;
(저의 경우는 호구조사글도 시트콤에 가깝긴하네요. 호홋~)
아무튼간에~홍박사님께서는 초게에 이미 짝사랑 이야기 풀어놓으셨으니...
'너희들끼리하라...'는 말씀에 따라~ 또 릴레이시작입니다. 움하하~~~
우리 쑥쑥맘님들의 짝사랑의 기억이나,
짝사랑 같은 거 안했어요~라고 하신다면...남편분과의 연애담을 들려주세요~^^
하지만 정사보다는 야사가 더 재미있는 법...ㅋㅋㅋ
저는 남편과의 연애담을 호구조사에서 풀어놓았으니...
짝사랑 이야기를 해볼까합니다. ^^
제 짝사랑은 매우 오글오글한 기억으로 남아있습니다.
지금 생각해도 참으로 철없고 세상물정 모르고, 남녀의 심리마저 몰랐던...
대학 1학년 새내기 시절의 기억이거든요.
그 때 기억을 떠올리면 지금도 쥐구멍에 숨고파요~~~~ ㅜ.ㅜ
대학생이 되었으니 그 동안의 억압(!)에서 벗어난 해방감을 만끽하며
정말 재미있게 대학생활을 해보자 싶었죠.
그래서 동아리방 문을 열심히 두드리고 다녔습니다.
일단 동아리는 가입해야겠다 싶어서요. ㅎㅎㅎ
전공이 의상학과인지라...왠지 전공에도 도움이 될 듯 싶은...(?)
그리고 부모님께 말씀드리기에도 비교적 건전한(?) '미술 동아리'에 가보았죠.
동아리방 문을 열고 들어가자마자....
제 눈에 확~~~뜨인 남자선배가 있었으니....
마르고 키 큰 체형에 아나운서 손석희의 삘~~~을 풍기는 선배였습니다.
(나중에 알고 보니 이 선배 보고 동아리 가입한 새내기들이 쫌 되더군요.
호객행위용 선배였던가??!! ㅡ.ㅡ;;)
그 날 부터 가슴앓이가 시작되었고, 어떻게 하면 이 선배와 마주칠까...
공강시간이면 동아리방 죽순이가 되어 동아리방을 지키고 앉아있기도하고~
이래 저래 기회만 엿보고 있었죠.
그러다가...무슨 용기가 생겼는지 고백하자는 마음을 먹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도 참으로 무모하기 짝이없어요.
순진무구했기에 가능했던 일이었다고 미화를 시켜봅니다. ㅋㅋ
그래서 약속을 잡고 커피숍에 마주앉았는데...
혼자만 좋아했을 뿐...둘이서 마주 앉아있는 것은 처음이라 꿰다놓은 보리자루처럼...
그리 앉아있었던 기억이...ㅋㅋㅋ
그런데 제 짝사랑을 무참히 깨 버리는 멘트가 그 선배의 입에서 나오게 됩니다.
너 같은 후배들 참 많았는데, 난 후배 이상의 감정은 안 느껴진다.
그러니 좋은 동아리 선후배 관계로 지내자...라는 말이었어요.
'너 같은 후배들 많았는데'라는 부분은 정말 충격적이었어요.
이 말은 자신이 인기가 많다는 것을 전제로 한 것이잖아요? ㅡ.ㅡ^
평소에도 그 선배 별명이 '왕자'이긴했어요. 왕자병 걸렸다고....ㅎㅎㅎ
하지만 이 만남으로 인해 이 선배가 불치의 '왕자암 말기'임을 다시 한 번 확인하고
그 간 제 짝사랑의 감정도 산산히 부서지더군요.
그 이후로는 동아리 활동도 뜸해지고 제 짝사랑은 오글오글...한 기억으로 남게되었습니다.
제 평생의 잊고 싶은 순간을 떠올리라면...그 선배와 커피숍에 마주 앉았던 그 순간이라고
말하고 싶어요~
제 짝사랑 이야기...끄읕~~~~~!! ^^
적고 보니 별로 재미없긴합니다. ㅎㅎㅎ
그래도 다른 분들이 더욱 재미있는 연애담을 들려주시리라 기대하면서~!!
자...다음 타자는 누구를 지목할까....
많은 고민이 있었습니다. ㅋ
호호하하님~ 연애담 들려주세요~~~


쑥쑥몰
체험이벤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