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큰 의욕가지고 쑥쑥영어유치원 진행할려다가 완전 망쳐버린 남자아이둘을 키우는 엄마입니다.
아무래도 다음학기에 새로운 마음으로 다시시작해야할듯하구요 ㅠㅠ
지금 글을 올리게 된 사연은요.
우리집 큰 아이는요 올해 다섯살 개월수로는 38개월되는 12월생 아이입니다.
아기때부터 영어노출은 꽤 있었구요.. 지금은 간단한 문장은 영어로 말합니다.
처음엔 엄청 좋아했어요 제가. 아니책만 읽어줬는데 영어를 말하다니 뭐,, 그러면서
아주 행복해했습니다. 그런데 고민이 생겼어요..
처음엔영어를 같이 해줘서 말이 늦다고 생각했어요. 근데 30개월부터 어린이집 다니면서
말이 조금씩 늘더라구요. 지금은 말은 하지만 잘 구사는 못합니다. 접속사를 쓰는것에 대한 어려움이
있는것같더라구요. 어린이집선생님에게 물어보니 말이 계속 늘고 있어서 걱정안하셔도 돼요 하더라구요.
근데 정작 중요한건 발음이에요. 사람들이 울 아들 발음을 다 흉내내요. 외국아이가 한국말하는 발음이라고.
억양이 영어식 억양이라고. 처음엔 영어도 꾸준히 접해주고 있으니 그러겠지 했어요.
근데 지금은 혹시 계속 이렇게 말하는건 아닐까라는 걱정이되네요.
노래도 "떴다떴다 비행기.. narara narara.. 이런식..
또하나, 뭔가를 물어볼때 조금 뜸을 들여요. 주변사람들 말로는 한국어를 해야할지 영어로 말을 해야할지 순간 헷갈리는것같다고. 근데 급하면 영어가 먼저나와요. 물론 제가 알아듣는것도 있고 상황에 맞지않는 영어를 쓸때도 있답니다.
우리말 배울시기에 너무 영어를 접해준 부작용일까요..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지 계속 영어를 진행해야할지
아니면 말하야할지.. 아이가 영어책을 더 좋아하는데. 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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