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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텐츠

영어 갑자기 하기 싫다는 6세아이 어떻게 하죠

  • 한결
  • |
  • 2012-02-11
10

얼마전에 글을 올렸는데, 논점을 바꿔 다시 올려봅니다.

18개월부터 영어책을 꾸준히 읽어줘왔어요. 지금은 6세구요.

특별한 액티비티는 못했구요. 그저 그냥 꾸준히 읽어주기만 열심히 해왔습니다.

재미있어라 하고 영어 DVD도 꾸준히 보아오고, 그냥 잘 해오고 있었습니다.

4세말, 5세 한해동안 놀이학교에서 재밌게 해오다가, 5세 말부터는 파닉스 등 쓰기 수업 비중이 많아져서

하기가 싫어졌나봐요.

제 생각은, 이제 6세인데, 좀 더 영어를 즐겨도 되지 않을까 하거든요.

억지로라도 극복하게 해야하는건가요?

아니면 템포를 줄여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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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축복이맘
  • |
  • 2012-02-13 23:50
답댓글

우리딸 아직 한글도 제대로 못쓰는데 과연 정말 쓰기가 가능할까요? ㅎㅎㅎ

 

좀 타이트하게 가면 아이들 용케 알고 거부하는거 같아요...

 

그냥 차근차근 놀이식으로 접근하는게 좋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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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투프린스
  • |
  • 2012-02-12 15:16
답댓글

아이들은 그닥 쓰기 좋아하지 않습니다. 좋아서 하는 아이도 물론 있겠지만이요.

저는 4,5세 아이들 에게 영어시작해서 5년째 디비디보고, 노래따라부르기, 책읽기등만 꾸준히 시켰는데

현재 외국인과 대화가 가능하고 챕터북을 읽고 영어로 스토리텔링, 한국어로 줄거리 말하기 한글 전래동요 읽고 영어로 스토리텔링등 영어로 생각할 시간없이 바로 회화도 가능하네요.

저는 영어를 전혀 못하는 엄마입니다. 아이에게 5년째 현재 9세인데 단어쓰고, 문장쓰기등 시켜본적 없어서 아이가 쓰는건 아직 못하지만 말로 영어글을 지어내면 제가 받아적게 할수는 있답니다.

 

하지만 아직도 쓰기는 멀었다고 시키지않고 스트레스를 주지 않기위해 제가 중고등학교때 배운 영어공부는 절대 시키지 않기로 했지요. 처음부터 알파벳, 파닉스는 해보지도 않고 바로 노래부르기만 1년, 그다음 소리듣기와 책읽기를 바로 시작했답니다. 학교에 들어가서 레벨테스트 결과 듣고, 말하고, 읽기는 5,6학년 수준이였는데 너무 아이들과 나이 차이가 심해서 3,4학년 들어가는 C반에서 3개월 수업하는데 아이가 문제풀고 문법배우기를 좋아서 하고 있더라구요. 그런데 저는 회화로 수업하는줄 알고 방과후 수업을 신청했던거라 3개월만 하고 그만 두었네요. 아이는 누나, 형들과 수업하고 수업내용도 재미있다고 울고불고 난리였는데 전 과감히 그만두었지요. 5년째 영어를 하고 있지만 아이가 즐기며 영어책을 재미있게 독서로 읽기를 바라는 맘인지라 쓰기와 문법은 책을 읽고 서서히 스스로 파악하기를 바라거든요.

 

저희 고학년 조카들도 어릴때 파닉스 과정 1,2년씩 꼭해야 되는 과정인줄 알고 진행했고 단어, 문장쓰기 열심히들 잘하고 문제도 잘 풀고 있답니다. 학원에서 1시간 30분씩 수업하고 집에서 숙제도 해가지고 가지요.

하지만 1학년인 우리아이처럼 영어를 즐기고, 알아듣고 외국인과의 대화 불가능합니다.

 

고학년에 영어를 시작했더라도 시작한 시점에 이제 아기라고 생각하세요.

고학년에 알파벳은 알아야 겠지만 파닉스법칙 몰라도 듣기 연습 많이 하면 저절로 책읽기 가능해 집니다.

듣기가 무조건 중요합니다. 전 고학년 조카들도 영어거부하고 싫어해서 노부영 쉬운 책으로 노래 따라 부르기

15일 동안 하루에  무조건 4~5시간씩 즐기고 춤추고 놀게 해주었답니다.

 

아이들 너무 신나해 하고 아기들처럼 좋아했구요.

겨울방학에 또와도 되냐면서 여름방학을 끝으로 집으로 돌아갔지요.

고학년들도 영어소리가 익숙하지 않으면 발전이 없답니다. 영어를 거부하기도 하구요.

영어로 말하고, 듣기 못하는 아이들도 단어쓰고 문장쓰고 문제풀기도 가능하더라구요.

쓰기는 맨나중에 시작해야 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하세요. 아이가 스스로 하고 싶어한다면 문제가

없겠지만 아직 듣고, 말하고, 읽기도 쉽지 않은 아이들에게는 스트레스가 될수도 있답니다.

 

아이가 영어를 즐겁게 하고 있다는걸 쉽게 알수 있는건 혼자 놀면서도 중얼중얼 영어로 말을 하고

있을때 알아차릴수 있지요. 오랜시간 영어를 했는데도 말한마디 하지 않는다는건 영어에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지 아니면 아이마다 성향이 있으니 말하기가 조금 늦은건지를 관심있게 보는게 좋겠지요.

 

영어는 장기간 노출시켜야 되는게 맞더라구요. 너무 파닉스와 알파벳을 가르치려고 하지 마세요.

알파벳을 알았으면 좋겠다 싶다면 립프로그 같은 동영상을 보여주세요.

파닉스도 동영상으로 흘러가듯 몇번 접해주면 그만이지 수개월, 몇년 파닉스 코스 밟아가며 시간낭비 할 필요가

없더라구요. 꼭하지 않아도 듣고, 읽으면서 서서히 단어 쉽게 읽게 되거든요.

영어라는 소리와 노래를 푹빠져서 즐기게 하는게 아이들에게 오랫동안 영어를 좋아하게 할수 있는 방법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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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결
  • |
  • 2012-02-12 17:26
에구 소중한 댓글에 감사드리고 싶네요. 나 나름대로의 영어책읽어주기를 해왔지만, 어느 순간부터는 유치원에만 의지해 온 것 같아요. 그래서 즐거워하던 영어가 공부로 인식된 것 같네요. 투프린스님의 댓글보니, 왠지 희망도 생기고 생활영어안되는 엄마이지만, 한번 열심히 해보고 싶은 생각이 듭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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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아들맘
  • |
  • 2012-02-12 21:15
너무 고마운 정보예요
5년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이렇게 얘기해주시니 넘 감사해요
전 7세맘이랍니다
영어는 언어니 한번시작하면 끝이 없을거란 생각에 천천히하자가 이렇게 늦었네요
일단 흘려듣기부터 시작했어요
듣기왕창이란 말이 정말 실감나네요
소중한 정보 감사감사 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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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투프린스
  • |
  • 2012-02-12 22:00
오늘은 휴일이라 시간이 되어 다시 한번 들어와 보았네요. 당분간은 조금 바쁠것 같고 조만간 5년간 엄마표영어를 하며 시행착오와 경험등을 올려볼까 합니다.
무엇보다 엄마들이 실수하는 부분이 있답니다. 저도 처음 그렇게 했지만요.
책을 읽으면 확인하려 드는것이지요. 아이가 이걸 이해를 했을까 알아들었을까 너무 궁금해서
책읽고 문제도 풀어보게하고 무슨뜻인지 물어보기도 하고 하지만 더중요한건 아이가 영어를
재미있어서 계속할수 있도록 영어는 즐겁고 재미있다는걸 느끼게 해주어야 한답니다.

우리가 배운 영어를 아이에게 시키고 있지는 않은지 생각해보면 쉽답니다.
저는 중학교 1학년에 들어가기전 봄방학에 알파벳을 처음으로 외웠답니다.
그리고 학교에 들어가서 아시죠? good morning ~hello~부터 배우잖아요.
지금처럼 흘려듣기, 집중듣기는 해보지도 않고 듣기평가 시험도 있고 단어시험보고
처음부터 너무 공부쪽으로 파고드니 재미가 있었겠어요.
하지만 지금 주위 엄마들을 보면 우리때 배웠던 방식 그대로 아이들에게 답습하는 경우 많습니다.
듣기도 안되어 있는데 영어를 못하니 여름방학, 겨울방학 500만원 넘게 들여 필리핀 어학연수 다녀옵니다. 그런데 다녀와서 영어가 계속 이어지면 좋겠지만 그렇지 못합니다.
다시 방학이 되면 어학연수 또 보내야되지요. 그러다 중학생이 되고 아직도 말하기는 늘지 않습니다.

제가 사는 곳은 서울 시내도 아니고 그렇다고 완전 시골도 아닙니다. 그런데 영어때문에 이렇게 엄마들의 열기가 뜨거운줄 몰랐답니다. 이제 겨우 1학년 아이들이 벌써 필리핀 어학연수 겨울방학에 다녀왔습니다. 전 아이에게 엄마는 돈없어서 절대 어학연수 못보내주니 재미있게 영어책읽고 외국인 체험하러 다니기 하라고 했습니다.

오죽하면 필리핀 어학연수라는 방법까지 동원하겠어요? 전 엄마표로 아이가 힘들지 않게 해보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목이 아프도록 말을 해도 소용이 없답니다. 엄마들이 깨닫지 못하거든요.
엄마표영어는 아이가 아니라 엄마들이 꾸준히 자신을 믿고 끈기있게 해야 성공할수 있다고 봅니다.
듣기, 듣기, 듣기 정말 중요합니다. 듣기만 되어 있어도 외국인을 만나면 무슨 말을 하는지 알아들을수 있고 영화를 보더라도 자막이 없어도 알아듣기가 가능하고 책을 읽더라도 소리파일을 충분히 들으면서 재미있다고 자꾸 반복해서 듣습니다. 저도 처음에 듣기를 선배맘들이 듣기를 강조하기에 시키는 대로 일단은 해보았습니다. 효과 있습니다. 저 지금 5년이 되었어도 아직도 회화력은 늘지 않았지만 귀는 뚫려서 예전에 빠르게 들리고 무슨 소리인지 모르던 소리들이 정확히 느리게 들립니다.

그래서 아이와 외국인을 만나 체험을 하러 다닐때도 옆에 바짝 붙어서 외국인이 말하는 소리 알아듣습니다. 눈치도 100단이 되었구요. 듣기 아주 중요합니다. 아이에게 듣는 즐거움을 꼭 맛보게 해주세요.
파닉스, 알파벳 다시 말씀드리지만 전혀 하지 않아도 됩니다. 5년이 지나고 보니 그런거 시키지 않아도 현재 영어 잘알아듣고 서서히 깨우치게 되더라구요. 조급해 하지 마시고 귀만 뚫리도록 듣기, 듣기, 듣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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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결
  • |
  • 2012-02-13 01:09
네...투프린스님...댓글 또 달려있어서 잘 봤습니다. 듣기 듣기 네... 어떻게 영어 다시 잼있게 시작해야 할지 계획을 세워야 할 것 같아요... 5년후의 제 모습 기대해도 되려나... 아자아자... 엄마표영어하시는 분들 홧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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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오라기
  • |
  • 2012-02-12 09:05
답댓글

저희 딸래미경우보니 영어에 꾸준히 노출하다, 6세 - 작년 여름부터 파닉스 시작했는데 지금은 5권짜리(스마트) 다끝냈거든요 첨에는 하기 싫어하더니 중간 단계부터는 넘 좋아하더라구요.

6세정도에 하니 딱 좋았던 것 같아요

쓰기하기에도 힘들지 않고... 진도도 빨리 빼고 ...

많이 노출 된 상태여서 파닉스하면서 자기가 그동안 들었던 단어를 글자로 조합하는게 어느정도 재미를 느꼈던 것 같구요 손에 힘도 길러져있어서 딱 적합했던 시기였던 것 같아요

중간 중간 읽기 들어가면서 마지막 단계 (스마트 5)하면서 읽기에 몰입했더니-북클럽이랑, 도전 책읽기 가입해서 3개월정도 하니 바로 1단계에서 2단계가는 중입니다

쓰기를 5세에 구지 시작하실 필요가 있을까 생각되네요

원래 파닉스도 학원에서 5세 부터 하면 1년 걸리고 좀 더커서 하면 몇달이면 끝내더라구요

아직은 소리에 더 노출 시키시고  좀 더 있다 집중적으로 하면 더 효과적입니다

놀이 학교에서 하는건 어쩔수 없이 따라가야 한다면 선생님께  말씀드려서 스트레스주지 않게끔 하시는것도 좋을듯해요

 

  • 글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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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결
  • |
  • 2012-02-12 10:01
댓글보니 왜이리 반가운지요... 제대로 해온건 아니지만, 그래도 내가 생각한 방식에 동의를 해 주신 듯해서 말이예요. 좀 더 확신을 가지고 해볼게요. 감사합니다... 홧팅
  • 글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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