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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표 2년차!! 이제 읽기레벨이 아닌 아이가 보입니다.

  • 예쁜강아지
  • |
  • 2012-02-14
38

안녕하세요^^ 정말 오래간만에 유게에 글을 쓰네요.

2년전 쑥쑥에 들어와 정말 많은 도움을 받으면서도 정작 나눠드리지 못해 죄송했었어요,

홍박사님 말대로 눈팅으로 열심히 따라하다 정말 절실할때 올리는 질문들에 정성껏 답해 주셨던 분들~~

그 글들에 얼굴 빨개져서 읽고 또 읽으며 용기내고 나갔던 것 같습니다.

 

처음에 아이 알파벳만 떼어주고자 했던 마음으로 들어왔던 쑥쑥에 그만 많은 엄마표 아이들을 보며```

"아! 영어책도 좋아하는 아이였으면 좋겠다" 싶어 선무따를 비롯해 따라하기 시작했었지요.

그렇게 시행착오도 많이 겪고 아이와 다투기도 하며 이렇게 이렇게 흘러왔네요.

2년전에는 이곳에서 영어를 잘하는 아이. 영어책을 좋아하는 아이들만 눈에 들어왔었어요.

"저 아이는 어떻게 저렇게 영어책을 스스로 읽지?"

"아주 술술술 읽네~~"

" 저아이들이 좋아한다는 책 우리 아이는 왜 안좋아하지?'

'어쩌지? 포기할까? 그냥 초등올라가서 어학원 보내면 되지 뭐.'

```````이런 생각들 더구나 제가 직장맘이라 더 그랬나 봅니다.

"언제 100권, 300권, 1000권 읽히지? 이런 생각들로 하루하루를 산 1년이었나 봅니다.

 

그런데 지금은 쑥쑥 아이들의 실력이 아닌 정말 아이가 보이더라구요.

진행기를 읽어도 예전같으면 저엄마는 저렇게 열심히해서 아이가 저렇게 읽기레벨이 되었구나!.

내지'나는 그렇게도 못해주고```뭐지?' 그런 자괴감에도 빠지고```

지금은 진행기속에 아이의 웃는 모습, 즐거워하는 모습, 사랑으로 즐기며 고민하는 쑥쑥맘들의 모습이 그려져요. 그게 제가 유게에서 얻은 가장 큰 선물이 아니었나 싶어요.

 

이제 저의 아이도 보입니다. 유아영어를 통해 부딪히며 아이가 뭘 좋아하는지, 아이가 하고싶은지, 쉬고

싶은지, 놀고 싶은지, 아이가 뭘 원하는지, 엄마에가 하고 싶은 담아논 맘속의 얘기들이 뭔지~~이제

거기에 귀를 기울이게 된 것 같습니다.

엄마표란 아이와 엄마가 친해져서 함께하는 것입니다.

초보맘들도 저또한 너무 영어실력이 어떤지, 저아이는 되는데 내 아이는 안되는지, 리딩레벨은 어떻게 올려하 하는지~~~너무 조급해 마셨으면 합니다.

부모의 경험을 토대로 여기 여러가지 이유로 영어를 가르치시는 분이 있으시죠?

영어실력은 초등때 나중에 죽어라 단어외우고 어학원 다니면 됩니다. 하지만 유아영어 하시는 분은

다르시리라 생각합니다.

아이의 장거리 마라톤에 이제 시작입니다. 처음부터 너무 조급해하지 마시구요. 그저 나비도 보고, 꽃도 보고, 풀벌레도 보게 하고, "아! 이 길 엄마랑 한번 가보고 싶다!" 하고 느끼기만 하면 성공한 겁니다.

이런글 여기 분들에게 소용 없는데 저의 기우인지도 모르겠습니다.(저는 조급한 적이 있었거든요,)

 

혹시나 엄마표 하면서 아이가 힘들어하거나,해석 안해준다고 짜증부리거나 하면 다시 한번 아이를 보셨으면 해요. 엄마표 하시는 분중에 '절대 해석 해주지 마세요.' 하시는 분들은 없을 거예요. 그때 그때 맞게 아이가

즐거워 할 수 있게 그렇게 방법을 찾아가시길 바랍니다. 유아기 영어 많이 놀아주시고, 많이 시도도 해보시고,

많이 실패하시길~~~그러면서 엄마도 아이도 서로의 모습을 보며 찾아갈 것입니다.

저역시 '챕터북은 언제나 읽을까?' 조바심내던 엄마였는데 때가 되니(지금 8살), CD들으며 모르는 단어 색연필 칠해가며 재밌게 읽으려고 하는 큰애를 보며 '내가 괜한 조바심을 부렸구나!!'싶습니다.

 

이웃중에 유명한 영유 3년, 폴0 어학원 다니고, 영어 방문수업, 과학, 수학 수업, 논술수업까지, 게다 검도

음악까지 하는 1학년 아이가 있습니다. 아이가 학원 안다녀도 잘 할 수 있으니까 안다니면 안되겠냐고

엄마한테 사정을 하더랍니다. 그런데 엄마는 지금껏 했던 걸 놓을 수 없다고, 안된다고```초등졸업전에 수능영어  만점받을 실력 되어야 한다고~~~

그분한테 아이를 한번만 봤으면 한다고 했습니다.

 

이런책, 이런 DVD가 좋아요.하는 얘기는 더 경험많으신 분들이 올리시니 저는 제가 간단히 느낀것만 적었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구요, 게시판 글은 잘 안남기더라도, 제 경험 안에서, 고민하시는 분들에게

정성으로 댓글 달아드리겠습니다. 제가 받은 거 나눠 드려야지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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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성플라워
  • |
  • 2012-03-18 12:13
답댓글

7살 올라가는 딸 아이가 2년째 영유를 다니며 요즘은 좀 힘들다는 말을 많이 하네요.

해야할 일은 되도록 끝내고 놀기,TV 등등 하라는 편이라서 아직 어린탓에 놀며 학습지하고 숙제하고

그렇게 하고 있는 아이에게 자꾸만 잔소리만 하는것 같아 맘이 아프네요.

멀리 보아야한다는 생각은 가지고 있는데 직접 아이와 생활을 할땐 좀 힘들어지네요.

글을 읽으며 다시한번 아이에게 미안한 마음을 가지며 제가 여유를 가져야 할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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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쁜강아지
  • |
  • 2012-03-19 12:37
7세 영유과정이 아이들이 좀 힘들어한다고 하더라구요.아이도 엄마도 힘내시구요^^
집에서는 따뜻한 엄마로 위로해주고 보듬어 주셨으면 좋겠어요.
저도 잘 안되는 부분이지만 아이 힘들어하는거 공감해주면 아이도 자기 해야 할 일 알고
좀 힘들어도 하려고 하더라구요. 7세 가장 좋은 시기인 것 같아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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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은기적
  • |
  • 2012-02-18 16:28
답댓글

헉!!! 요즘 제가 눈이 어찌 되었나봅니다..

우째우째 이글은 지금서 보았을까요 ㅠㅠ

 

"지금은 진행기속에 아이의 웃는 모습, 즐거워하는 모습, 사랑으로 즐기며 고민하는 쑥쑥맘들의 모습이 그려져요. 그게 제가 유게에서 얻은 가장 큰 선물이 아니었나 싶어요."

 

"유아기 영어 많이 놀아주시고, 많이 시도도 해보시고,

많이 실패하시길~~~그러면서 엄마도 아이도 서로의 모습을 보며 찾아갈 것입니다."

 

어쩜... 예쁜강아지님~~~ 감동감동감동입니다. ㅠㅠ

더이상 무슨말이 필요하겠어요...

예쁜강아지님~~~ 좋은글 정말 감사드리구요~~~

우리 앞으로 쭈욱~~ 이렇게 갑시다 !! ^^

예쁜강아지님~~ 자꾸 부를 수 밖에 없는 분....

홧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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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쁜강아지
  • |
  • 2012-02-19 09:22
2년동안 제가 엄마표하며 느낀 게 바로 님이 말씀하신 저 두 문장이네요. 안해보면 그 깊이와 감동을 모르는 것!! 그래서 안타까워요!! 우리 첫째 유아기가 끝났다는 게 눈물나게 안타까웠어요.그리고, 다른 분들도 그냥 흘러가는 시간들 열심이 아이들과 부딪히며 방법을 찾아가셨으면 좋겠다 싶어서 올렸어요. 다만 한분이라도 지금 당장 자신없어하지 마시고 엄마표해봤으면 좋겠다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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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튼튼이네
  • |
  • 2012-02-18 11:26
답댓글
엄마표가 정말 어려운거 같아요... 아이랑 동감하면서 열심히 엄마표를 실천하는 엄마들 존경스럽니다... 저도 동참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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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쁜강아지
  • |
  • 2012-02-19 09:25
첨엔 좀 어려워요!! 저두 갈팡질팡!! 그럴때마다 여기 와서 힘내고 다시 시도하고 했었어요^^
하지만 나중엔 편안해지고 아이랑 엄마랑 많이 성장하는 것 같아요. 저두 이제 2년차이니 3년,5년이 지나면 조금은 다른 표현이 생길지도 모르겠지만 지금처럼만 가면 좋겠다 싶어요.
이미 동참하셨으니 선배맘님들이 많이 도와주실거예요. 힘내세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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