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랑 집에 같이 있게 된 지 어느새 9개월째... 집에 있으니 더 바쁘고 여유가 없네요..^^;
어려서부터 자연스럽게 영어를 해준다고 노부영 책이랑 DK사 책들부터 여러권 들이고 틈틈히 쑥쑥몰도 오고는 했었는데요..
당시에 회사다니는 엄마에 대한 거부반응이었는지 18~24개월쯤 영어도 거부해서 한참 그냥 손놓고 있었지요..
그 뒤로 푸름이 마더구스를 우연히 샀는데 반응이 괜찮았던 것 같아요.
신나서.. 싱싱이랑 푸름이 Sing & Play, 별똥별 전집들, Spot, 메이지 시리즈들, 그림책으로 영어시작, 동사모영어 등을 사서 틈틈히 읽어줬었지요.
42개월 정도부터는 영어옹알이도 심심찮게 하고(정말 뜻은 알아들을 수 없는^^;;) 어쩌다가 정확한 표현이나 단어를 쓸 때도 있었구요~
그런데 그 뒤로는 별로 진전이 없네요.. ㅠ.ㅠ"
48개월부터는 드디어 결심을 하고 집에 있었는데요.. 오히려 제가 집에 있는데 적응하느라고 더 힘들고 바빠서 별로 신경을 못 써줬던 것 같아요.
한글책도 영어책도 거의 들여주지도 못하다가... 올해 1월에 이사하고 적응하면서 정신차리고 아이랑 더 신경써서 놀아주려 하고 있지요.
그래도 한글책은 다시 열심히 찾아서 들여주니까 같이 보려고 하는데요.
영어책은 새 책이 들어와도 그 때뿐이네요..
최근에 투피&비누를 들여줬더니 반응이 참 좋아서 들인 날 전부 한 번씩 읽었거든요.
그런데 그 뿐이에요.. 그 뒤로는 2~3번 반복하기도 힘드네요.
그리고는 영어단행본 2~3권하고 까이유, 삼성북스에서 세일한 '그림책으로 영어시작'을 들여봤거든요.
첫날 한 번 정도는 흥미를 갖고 읽는데 그 이후로는 별로 보려고를 하지 않아요.
그나마 좋아하는 Cars 책 한 권은 여러번 읽었네요.
이렇게 새 책만 한 두번 보다 말고 하는데, 계속 새 책을 꾸준히 많이 들여서 새 책위주로라도 읽어주는 게 좋을까요?
그 전에 사서 보던 책들은 아예 보려고를 안해서요..;; 최근에 구입한 것도 한 두번 본 것들은요..
사실 옹알이를 하기도 하고 어쩌다가 영어표현을 쓰거나 제가 간단히 묻는 질문에 Yes/No 하기도 하지만, 본인의 의사표현으로 보면 제가 읽어주는 영어책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도 같구요.
그리고 57개월인데 아직 한글을 떼지 못해서.. 제 생각에는 그게 더 급한 것 같아서 요즘 한글책도 더 열심히 읽어주고 단어카드를 만들어서 열심히 해보려고 하고 있거든요.
그러면 잠시 영어는 중단(?)했다가 한글을 떼면 그 때 다시 더 집중해서 읽어주는게 좋을까요?
아니면 그냥 편하게(?) 영어도 더 늦기 전에 계속 새책들을 꾸준히 들이면서 같이 읽어주는 게 좋을까요?
한글책은 익숙해서 그런지 먼저 가져오기도 하고 읽어달라기도 하는데, 영어책은 아직 익숙치 않은지... 한 권이라도 읽히려면 제가 엄청 눈치보면서 기분 좋을 때 한 두권 읽을 수 있거든요..^^;
생각해보면 한글책은 그래도 꾸준히 수준별로 맞추어서 들였던 편인 것 같은데, 영어책은 들쑥날쑥이었던 것 같아요.. 그다지 기준도 없이 그냥 제가 보고 재밌겠네~~ 하는 책들요..;;
길게 보면 몇 개월 차이 안 나는 것일 수도 있겠지만 막상 그 안에서는 고민이 많이 되네요..^^;;
다른 분들은 어떠셨는지.. 경험담이나 의견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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