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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책을 어떻게 다시 보여줘야 할까요?

  • 발리아가
  • |
  • 2012-02-21
6

아이랑 집에 같이 있게 된 지 어느새 9개월째... 집에 있으니 더 바쁘고 여유가 없네요..^^;

어려서부터 자연스럽게 영어를 해준다고 노부영 책이랑 DK사 책들부터 여러권 들이고 틈틈히 쑥쑥몰도 오고는 했었는데요..

당시에 회사다니는 엄마에 대한 거부반응이었는지 18~24개월쯤 영어도 거부해서 한참 그냥 손놓고 있었지요..

그 뒤로 푸름이 마더구스를 우연히 샀는데 반응이 괜찮았던 것 같아요.

신나서.. 싱싱이랑 푸름이 Sing & Play, 별똥별 전집들, Spot, 메이지 시리즈들, 그림책으로 영어시작, 동사모영어 등을 사서 틈틈히 읽어줬었지요.

42개월 정도부터는 영어옹알이도 심심찮게 하고(정말 뜻은 알아들을 수 없는^^;;) 어쩌다가 정확한 표현이나 단어를 쓸 때도 있었구요~

그런데 그 뒤로는 별로 진전이 없네요.. ㅠ.ㅠ"

48개월부터는 드디어 결심을 하고 집에 있었는데요.. 오히려 제가 집에 있는데 적응하느라고 더 힘들고 바빠서 별로 신경을 못 써줬던 것 같아요.

한글책도 영어책도 거의 들여주지도 못하다가... 올해 1월에 이사하고 적응하면서 정신차리고 아이랑 더 신경써서 놀아주려 하고 있지요.

그래도 한글책은 다시 열심히 찾아서 들여주니까 같이 보려고 하는데요.

영어책은 새 책이 들어와도 그 때뿐이네요..

최근에 투피&비누를 들여줬더니 반응이 참 좋아서 들인 날 전부 한 번씩 읽었거든요.

그런데 그 뿐이에요.. 그 뒤로는 2~3번 반복하기도 힘드네요.

그리고는 영어단행본 2~3권하고 까이유, 삼성북스에서 세일한 '그림책으로 영어시작'을 들여봤거든요.

첫날 한 번 정도는 흥미를 갖고 읽는데 그 이후로는 별로 보려고를 하지 않아요.

그나마 좋아하는 Cars 책 한 권은 여러번 읽었네요.

이렇게 새 책만 한 두번 보다 말고 하는데, 계속 새 책을 꾸준히 많이 들여서 새 책위주로라도 읽어주는 게 좋을까요?

그 전에 사서 보던 책들은 아예 보려고를 안해서요..;; 최근에 구입한 것도 한 두번 본 것들은요..

사실 옹알이를 하기도 하고 어쩌다가 영어표현을 쓰거나 제가 간단히 묻는 질문에 Yes/No 하기도 하지만, 본인의 의사표현으로 보면 제가 읽어주는 영어책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도 같구요.

그리고 57개월인데 아직 한글을 떼지 못해서.. 제 생각에는 그게 더 급한 것 같아서 요즘 한글책도 더 열심히 읽어주고 단어카드를 만들어서 열심히 해보려고 하고 있거든요.

그러면 잠시 영어는 중단(?)했다가 한글을 떼면 그 때 다시 더 집중해서 읽어주는게 좋을까요?

아니면 그냥 편하게(?) 영어도 더 늦기 전에 계속 새책들을 꾸준히 들이면서 같이 읽어주는 게 좋을까요?

한글책은 익숙해서 그런지 먼저 가져오기도 하고 읽어달라기도 하는데, 영어책은 아직 익숙치 않은지... 한 권이라도 읽히려면 제가 엄청 눈치보면서 기분 좋을 때 한 두권 읽을 수 있거든요..^^;

생각해보면 한글책은 그래도 꾸준히 수준별로 맞추어서 들였던 편인 것 같은데, 영어책은 들쑥날쑥이었던 것 같아요.. 그다지 기준도 없이 그냥 제가 보고 재밌겠네~~ 하는 책들요..;;

길게 보면 몇 개월 차이 안 나는 것일 수도 있겠지만 막상 그 안에서는 고민이 많이 되네요..^^;;

다른 분들은 어떠셨는지.. 경험담이나 의견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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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몽콩맘
  • |
  • 2012-02-22 17:38
답댓글

새 책만 위주로 꾸준히 사주는 것이 좋은 것이 아니라

아이가 좋아하는 캐릭터나 취향을 먼저 알아내는 것이 우선일 듯 합니다.

제 아들의 경우는 플로팰러에 관심이 많아서

플로펠러와 비슷한 것이 들어가 있는 모든 그림동화를 영어 한글 다 뒤져서 사 주었답니다.

남자 아이같은데 자동차에 관계된 서적들 골라서 보여 주시고요 다른 서적들 너무 많이 놔두지 마시고

중심적으로 좋아하는 종류의 책만 일단 전시해 주시길 권해요~~

너무 많이 책들이 꽂혀 있으면 아이들 꺼내 보지 않아요~

그리고 아이가 원하는 책두 권 엄마가 읽어주고 싶은 책 한 권 게임하는 기분으로

직접 아이가 고를 수 있도록 유도 해주세요~

남자아이들은 놀이로 유도 하는 것이 최고예요~

엄마가 재미있는게 아니라 아이가 재미있어하는 것을 빨리 알아보시고 빨리 조건에 맞춰 주는것이 좋아요~

남자아이들은 한 번 빠지기 시작하면 한분야를 무섭게 파고 든답니다.

한글도 여자아이들은 꾸준히 알아가지만 남자아이들은 빠르게는 석 달만에도 익히더라고요

관심이 있느냐 없느냐의 차이가 늦게도 나타날 수 있고 빠르게도 나타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개인차가 있지만 남자아이들은 통문자보다 낱글자로 익히는 것이 더 빠를 수도 있습니다.

여러 사람들 이야기가 오르내리지만 그 또한 아이의 성향이더라고요~

제 아들의 경우는 낱글자 하나하나 익히고 더해가는 방법을 선호했어요~~

두세살때 통문자로 죽어라 했는데 흥미 전혀 안보여서 그냥 내버려두었고

책만 꾸준히 읽어 주었어요~~

유치원서 다섯살때 낱글자로 하는 것을 좋아하더니 몇개월 안걸려 한글 익히더라고요...

 

아이들 개인차가 너무 커서 엄마가 그것을 관찰하고 알아보기가 참 힘든 것 같아요~~

힘내시고 조금만 더 아이가 좋아하는 것을 찾아보시길~~화이팅~~

남자아이는 자기가 좋아하는 뭔가가 뚜렷히 있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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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리아가
  • |
  • 2012-02-23 10:40
네~ 자동차 좋아하는 남자아이에요~^^
책을 들일 때 제가 고르기 보다는 좀 더 본인이 좋아하는 위주로 찾아봐야 겠네요~
자동차는 물론 좋아하고... 요새는 배나 공룡도 관심있어 하는 것 같은데... 제일 재미있어 하는 건 아직 잘 모르는 것 같네요.. 좀 더 잘 관찰해봐야 겠네요.. ㅎㅎ
한글은... 이번 겨울 쯤에 낱글자로 들어가 봤는데 더 싫어하는 것 같아서... 고민하다가 개월수가 좀 됐는데도 다시 통문자로 가고 있어요.
그런데 생각보다 이것도 빠르지가 않아서 하면서도 고민이네요..^^;;
좀 더 힘내서 좋아하는 것들을 좀 더 찾아봐야 겠네요~
좋은 답글 감사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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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혜맘
  • |
  • 2012-02-21 16:09
답댓글

아이가 좋아하는 캐릭터나..흥미있어하는 걸로 위주로 조금씩 보여주시는 게 좋을것 같은데요..

예를 들어...남자아이라면..공룡이나..자동차 등..

제 생각에도 나혁맘님처럼 한글을 뗀다고 영어를 아예 놓는 것 보다는..

비율을 조율해서 조금씩이라도 매일..꾸준히 보여주시는게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영어책도 한글책과 마찬가지로 그냥..책이야..하는 느낌이 들게요..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천천히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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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리아가
  • |
  • 2012-02-23 10:35
맞아요~ 마음의 여유... 그게 정말 중요한 건데요.
생각보다 쉽지가 않네요.. ㅎㅎ
엄마표라는 게 결과가 눈에 보이는 것도 아니구요.. 가능한 재밌게 해주려다 보니 그냥 놀기만 하는 것 같아서 조급해지기도 하나 봐요.
오늘은 마음 편히 조금 천천히 가봐야 겠어요~^^
좋은 답글,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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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혁이맘
  • |
  • 2012-02-21 14:38
답댓글

안녕하세요.^^

저두 직장다니다가 잠깐 쉴때  이것저것 욕심이 생기더라구요.

아직 아이가 한글독립전이라도 이 정도 개월수면

한글과 영어도서 같이 읽어주는것이 좋을것 같아요.

한글떼고 영어가야지 하면 아이가 더 거부하게 될지도 몰라요.

울 아이가 그랬거든요, 한글독서량이 증폭될수록 영어도서는 더 멀리하더군요.

그래서 지금도 한글책 읽을때 영어책 몇 권 끼워넣는식으로 영어책 읽어주고 있어요.

한글책 수준이 높아갈수록 흥미도가 높아지니까 어쩔 수 없는듯해요.

그러니까 지금까지 하고 계신것처럼 눈치봐가면서 꾸준히 같이 읽어주심 될듯해요.

글구 새책 보다는 반복을 해야지 영어실력이 늘텐데....

한 번 읽는다고 다 아는거 아니니까 말이죠.

한글책 가져올 때 영어책도 슬쩍 껴서 천천히 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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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리아가
  • |
  • 2012-02-23 10:32
그러셨군요~ 왠지 저희 아이도 그런 듯 해요.
한글책은 어느 정도 수준이 되서 재밌게 읽는 편인데, 영어책은 아직 이해가 덜 되서 그런 것 같아요.
알려주신 데로... 계속 신경 써가면서 껴서 읽히는 방향으로 가야겠군요.
어느 쪽이 좋을지 잘 모르겠어서 고민을 많이 했는데 소중한 경험담 감사드려요~ :)
  • 글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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