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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컨텐츠

스펀지 '영어영재비법' 방송에 대하여...^^

  • 엄마맘
  • |
  • 2012-03-02
91

안녕하세요.^^

6세(2007년4월생), 4세(2009년3월생) 두 아들을 둔 맘입니다.^^

 

엄마표영어를 하면서 쑥쑥의 엄청난 도움을 받았으면서도

항상 눈팅으로만 그쳐 항상 죄송한 마음을 가지고 있는 일인입니다.

이 자리를 빌어 저의 엄마표영어의 정신적인 지주인 쑥쑥닷컴에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어제 유아게시판에서 "스펀지 방송"에 대한 게시글을 보고

미흡하나마 저의 경험을 같이 공유하고 싶어

많이 조심스럽고 쑥쓰럽지만 용기를 내어 봅니다.^^

 

저도 방송을 보지는 못해서 잠시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
많은 분들이 그 방송에 대해서 공감하지 못하는
부분이 있으시더라구요.

 

"그 이유는 엄마가 상당한 수준의 생활영어를 할 수 있고
어떤 집은 아빠까지 같이 생활영어를 쓰고
거의 한국말없이 영어로 대화를 하는 수준이였다. "
대한민국에 이런 정도의 생활영어를 해줄 수 있는 엄마가
과연 몇이나 되겠는가 하는 댓글이 참 많이 올라와 있더군요.


"당연히 원어민에 가깝게 생활영어가 되는 사람이 집에 있으니

아이가 영어를 잘하는건 당연하거 아닌가" 하는 댓글과

"일반 평범한 엄마들이 따라하기는 무리다"다 라는 댓글도

간간히 보였습니다 .

 

1년 전이였다면 저도 아마 그런 댓글을 남겼을텐데...^^

제가 1년 5개월 동안 꾸준히, 참 열심히 생활영어 공부하며
참 부지런히, 열심히 아이에게 내뱉은 사람으로써

저에게 많은 변화가 있었고, 그 변화를 말씀드리고

스펀지에 나왔던 엄마들이 결코 비현실적이고,

평범한 우리와는 거리가 먼사람 얘기가 아님을 말씀드리고자 

조금은 조심스럽게 글을 적어봅니다.^^

 

저는 스펀지 방송을 보지 않아 그 방송에 나왔던
엄마들의 영어실력, 그리고 진짜 스펙은

(영어를 원래 잘했는지,영어를 전공했는지, 외국에 살다왔는지...)

제가 알수 없으나 방송에 나왔던 엄마들 중에는

원래부터 영어실력이 월등히 뛰어났던 엄마도 있을 수 있겠지만 
저처럼 순전히 노력으로 그렇게 된 엄마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평범한 우리도 그렇게 될 수 있다고 감히 말씀드려봅니다. ^^

현재 저의 생활영어 실력을 저 스스로도 어느 정도인지

가늠할 수는 없으나 1년 5개월동안 참 장족의 발전을 한것은

사실이기에 그것 하나만 믿고 건방지게 글을 적어볼까 합니다.

너무 고깝게 보지 마시고 기특하게 봐 주시와요~~~*^^*

 

저는 평범한 아녀자입니다. ㅋㅋ
평범한 4년제 대학은 나왔고,

아이큐는 조금 떨어지고(진실임)ㅋㅋ
직장생활하다가 결혼해서 아이 둘 낳고
평범한 남편이 벌어다주는 평범한 월급ㅋ
알뜰히 아껴가며 살고 있는 대한민국 보통 전업주부입니다. ^^^

 

고등학교땐 입시시험을 위한 영어공부를 했을뿐이고
대학교땐 놀고 연애하느라ㅋ 영어를 저멀리 떠나보냈고(후회막급임다.ㅋ)
직장생활할때도 영어와 전혀 관계없는 일을 하였고
어학연수한번 가본적 없고,
결혼하고 집에 들어앉아 버렸으니...
평범하다 못해 참 거시기한 삶을 살고 있는 일인에네요.ㅋㅋㅋ

 

그런 제가 아이를 낳고 나서
제 스스로도 놀랄 큰 변화를 맞이하게 됩니다.
평범하지만 저에게 주어진 일은 정말 열심히 하는 성격이라

아이를 낳고 다시 직장생활을 하려고 계획하고 있었는데

이게 웬일입니까?

 

아이가 너무 좋은겁니다. ^^
아이가 너무 사랑스러운겁니다.
아이가 너무 소중한 겁니다.
(물론 자식이 소중하고 사랑스럽지 않은 부모가 어디있겠습니까만은....)

조금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저도 제가 아이에게 이런 감정이 생길거라 생각지도 못했네요. ^^
어린이집이 뭡니까, 친정엄마한테조차 1시간을 맡기지 못하니까요. ㅋ
지금도 남편 혼자벌어서는 빠뜻한 살림살이지만
아이를 종일반에 맡길 자신이 없어 이렇게
집에 머물고 있습니다. (여러사람 눈총을 받으며...ㅋㅋ)

 

이렇게 사랑스런 아이들을 바라보면서

간절히... 

아이에게 좋은 엄마가 되고 싶었습니다.
아이에게 최고의 엄마가 되고 싶었습니다.
아이에게 멋진 엄마가 되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현실은 그렇지 않더라구요.

아이와 하루하루 전쟁 아닌 전쟁을 치루다보면 

어느새 제 미간에는 내천자가....ㅋ

그래서 읽기 시작한 육아서가 벌써 200권을 넘어가고 있네요.^^
선배맘, 전문가, 교육학자들의 앞선 지혜와
지식을 접하니 저도 많은걸 느끼고 배우게 되더군요.^^

 

영어얘기 하다가  샛길로 빠지네요. ㅋㅋ

인성적으로 어떻게 키울것인가하는 고민과 더불어
교육적인 부분도 신경을 쓰기 시작하면서
제가 가장 먼저 생각이 미친 부분이 영어였습니다.

 

항상 제가 영어가 부족했기에...
영어에 대한 아쉬움을 늘 가지고 있었기에...
우리 아이가 클 미래는 영어는 기본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기에...

영어는 인생을 선택할 수 있는 힘과 자유를 준다고 믿기에...

내 아이를 영어에 자유로운 아이로 키우기 위해

두 주먹을 불끈 쥐게 되었습니다. ㅋ

 

이런 영어에 대한 확고한 신념을 가지고 있었기에
제가 몇년동안 지치지 않고 엄마표영어를 해나가고
있는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


그래서 여러 자료를 찾고, 고민한 끝에
결정한 것이 "생활영어"였습니다.


다른 CD, DVD, 영어책들도 병행하겠지만 가장 비중을 두고
중요하게 해나갈 부분이 생활영어로 계획을 세웠지요.

결코 생활영어에 자신이 있어서 계획을 잡은게 아닙니다.
무식하면 용감하다고 정말 무식하게 저의 능력, 실력과
상관없이 계획부터 잡은거지요. ㅋ


저의 실력?
아주 거시기합니다. ㅋㅋㅋ
대충 감이 오시지요. ㅋㅋㅋ
한마디로 님과 같은 수준입니다. ㅋㅋㅋㅋㅋ

 

그런데
이게 우리 아이의 일이고 보니 전투력이 생기더라구요. ㅋ
맹모엄마도 울고갈 정도지요.ㅋㅋㅋ

그래서 일단 쑥쑥의 홍현주(홍박샘)박사님의

"엄마표 생활영어 표현사전" 책을 구입하고ㅋ^^
인터넷 뒤져서 유아생활영어 프린트해놓고
자주 쓰는 말 적어서 벽에 붙여놓고...
만만하고 쉬운 말부터 내뱉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이게 아이와 단둘이 있는데도 부끄럽더라구요.ㅋ

입밖으로 영어를 내뱉는것이 익숙하지 않아서이지요.

10년을 영어를 배웠는데 이거 참....

한심하기 그지없더이다.

입에서 도무지 말이 떨어지지 않아요.
발음도 신경쓰이고, 문법도 신경쓰이고...

 

하지만,

저 그렇게 쉬운 여자 아닙니다. ㅋㅋㅋ

여기서 멈출 맹모가 아니지요.^^

 

눈 질끈 감고 에라 모르겠다 그냥 제 맘대로 쏼라쏼라...ㅋㅋ

일단 내뱉기 시작했습니다.

발음 좀 이상하다고, 문법 좀 틀렸다고

경찰 출동하는거 아니잖아요. ㅋㅋ

 

아이가 아침에 일어나면
Good mornig! (안녕)
Did you sleep well? (잘 잤니?)
I love you. (사랑해)

 

하루도 빼지 않고 아침에 일어나는 아이에게 세 문장을 말했네요.
Good mornig! I love you.는 자주 하는 말이니 괜찮은데
Did you sleep well? 진짜 입에 어색하더라구요. ㅋ

그래도 꾸준히 한달 동안 쓰니 입에 붙기 시작하더군요.

저도 통 축구는 아니였나 봅니다. ㅋㅋㅋ

 

그리고
Are you hungry? ( 배고프니? )
What do you want to eat? (뭐먹고 싶어?)
Do you like 김밥? (김밥 좋아하니?)

이렇게 아이에게 늘 자주하는 말을 찾아 적어놓았다가

아이에게 한문장 한문장 내뱉았어요.

 

Wash your hands! (손씻어)
Brush your teeth! (이빨닦어)
Put away your book! (책 치워)

Don't fight (싸우지마)
Don't run. (뛰지마)
Move back. (뒤로와서 봐)
hurry up ! (빨리좀 해~)

Don't hit your brother. (동생때리지마)ㅋ
Good job! (잘했어!)

 

위의 문장들 하루에도 수십번 하는말 맞으시죠?^^
늘 하는 말을 최대한 간단하게ㅋ

하지만 매일매일...
하루에도 여러번 아이에게 내 뱉었어요.

 

그런데 아이 기르는 일이 늘 비슷한 일의 연속이잖아요.
내일도 모레도 그 다음날도 위의 상황은 항상 생기죠.
그러니 늘 반복적으로 말을 쓰게 되더라구요.

위의 말을 한 석달 쓰고 나니
정말 어떤 날은 두 아들이 싸우고 있을 때
"싸우지마"하는 한국말보다

"Don't fight"가 먼저 나오더라니까요.

거짓말 아니여요. 참말이랑께요~~~~
ㅋㅋㅋ

 

생활영어라는게 사실은 어려워서가 아니라

아무리 간단한 문장이라고는 하지만

머리속으로 의식적으로 생각해야 하고,

때로는 고민해야하고

"에라 모르겠다 " "아~ 귀찮다"싶어서

하다가 도중에 그만두시는 분들이 99.9%일겁니다. ㅋ

하지만 어짜피 하기로 마음먹으셨다면 

이정도의 고생은 감수하셔야 합니다.

세상에 공짜가 없어용~~~~ㅋ

 

"자자" 라는 말을 할때도
It is time to sleep.
It is time to go to bed.
이렇게 완벽한 문장을 해야한다는 강박관념을 버리고
그냥 sleep time! 하고 경쾌하게 "솔"톤으로ㅋ 말하고

아이들을 데리고 침실로 들어갑니다.


그러면서 누우면서 good night! good dream!
이렇게 짧은 문장으로 내뱉았습니다.

 

목욕할때도 아이들 옷을 벗기며
경쾌하고 즐거운 하이톤으로 bath time!
거품을 내며 즐거운 노래톤으로 bubble(버블)~ bubble(버블)~~
물을 틀며 water is hot? cold?
그러면 아이들은 hot이나 cold의 뜻을 몰라도 직감적으로 대답을 합디다.

아이들의 능력을 무시하지 마쇼잉~~~^^

 

아이가 "엄마 쉬"하면
제가 곧바로 Do you want to pee? (쉬하고싶어?)하면

아이는 뜻도 모르면서 "네"합니다.
그러면 아이 쉬를 받아주고 저도 동시에

I want to pee.(나도 쉬하고 싶어)하며
화장실에 가서 쉬를 하는척 합니다.

이것을 몇번 반복하면 아이는 어느새
구지 I want to pee를 해석해주지 않아도
쉬가 하고 싶을때 이말을 하더군요.ㅋ

 

이것을 응용해서
아이가 "엄마 똥"하면
Do you want to poop? (똥누고싶어?)
아이 똥을 딱아주며, 저도 배를 움켜잡고 I want to poop 하며
화장실에 달려가면 아이는 자연스럽게 Pee, poop를 구분하고
그대로 응용해 쓰더이다. ^^


지금 저희 아들은 똥 누러갈 때, 오줌눌 때
두문장을 확실하게 구분해서 영어로 말한답니다 .

아이가 볼일을 다 보고 나면
제가 Are you done? (다했니?)
하고 물어보면 아이는 직감적으로 뜻을 받아들이고

"다했어요" 하더라구요.^^

그리고 어느날 똥을 다누고는 저에게 "I'm done" 하더군요.

 

그런데 과도한 희망을 가지시면 안됩니데이~~~ㅋ 

이게 그냥 하루 이틀, 일주일, 한달만에 된게 결코 아니니까요...
한달, 석달, 1년넘게 같은 말을 주구장창 반복해서 들으니
귀딱지가 앉아서 입으로도 자동반사적으로 나오는 듯...ㅋㅋㅋ


wash your hands!(손씻어)는 하루에 10번도 더 쓰잖아요.
하루에 10번, 일년이면 도대체 몇번을 듣는겁니까?

만약 수천번을 들어도 아이가 영어를 잘못알아 듣는다면
구입하신 생활영어책을 친한 친구에게 조용히 가져다 줍시다.
나는 필요없다고 말하며... ㅋㅋㅋㅋ

 

나는 여러번 말한것 같은데 아이가 잘 못따라 오나요?
그러면 가슴에 손을 얹고 양심껏 생각해보셔요. ㅋ
얼마나 자주 그말을 내 뱉았는지..

아마도 짐작컨데 정말 열심히 많이 내뱉지 못했을거예요.
저또한 처음에는 그랬으니 님의 상황이 눈에 선합니다.ㅋ^^


차고 넘치게 정말 한국말만큼이나 자주 내뱉어야 합니다.
아이가 뜻을 알아도 끊임없이 내뱉어야 합니다.

 

아침에 일어나면
good morning! (안녕)
안아줄때
I love you.(사랑해)
밥준비하며
breakfast is ready. (밥먹자)

의식적으로 의도적으로 끊임없이 영어로 말을 했네요.


물론 처음에는 실력도 안되고, 부끄럽고, 쑥쓰럽고...

제가 아주 심한 경상도 사투리에 발음이 거시기해서리...

이게 아이에게 잘하는 짓인가 하는 생각도 하며...ㅋㅋㅋ


저도 처음은 한문장으로 출발하였습니다.
그러다가 조금씩 욕심을 내서

더 많은 말을 내뱉으려고 무지 노력했네요. ^^

 

그런데 그 생활영어라는게 정치얘기나 경제얘기가 아니고

아이와의 일상생활에서 일어나는 소소한 일들이라
오늘 한 말, 내일 또 하고,

내일 한 말, 모레 또 하게 되고

아이와의 일상이 거의 똑같아잖아요.

씻자, 놀자, 밥먹자, 자자 등등... ㅋㅋㅋ


계속 반복되니 영어가 점점 입에 착 붙기 시작하더이다.ㅋㅋ

그렇게 석달이 지나니 조금 진짜 쬐금 자신감이 붙기 시작했어요.
신랑앞에서도 부끄러워 말을 못하던 제가 석달이 지나니
신랑앞에서는 하게 되더라구요.ㅋ
물론 그때까지도 밖에서는 엄두도 못냈구요. ㅋ
오직 집안에서만 오직 단둘이 있을 때만 했네요. ㅋ

 

그렇게 석달이 지나니 조금 어려운 문장을 도전하게 됩니다.
생활영어책에서 쓰고 싶은 문구를 찾아 외웠다가 그 상황이 되었을때
써먹기 시작했습니다.

 

예를 들어 옷을 입히며
Do you want to get dressed by yourself? (너 혼자 입어볼래?)
사실 처음부터 이런 문장은 엄두도 못냈구요.
석달이 지나니 조금 용기가 생겨

저런 어려운?ㅋ문장도 도전을 하기 시작했네요.


그리고 입에 말이 붙을때까지 매번 옷을 가져다 놓고
Do you want to get dressed by yourself? (너 혼자 입어볼래?)
이말을 내 뱉았습니다.
아이들이 용케도 짐작하고 예스나 노를 합디다.ㅋ

아이들이 눈치가 백단입니다. ㅋ

만약에 아이가 유추하지 못하고 "무슨 말이냐"라고 물으면
저는 한국말로 해주었어요.

 

이렇게 점점 제 스스로 난이도를 올려가며
책에 나오는 문구를 찾아가며
기존에 쓰던 말들은 계속 반복해서 쓰면서
1년 5개월을 달려 오고 있습니다.ㅋ

 

그런데 6개월이 지나니 밖에서도 영어를

할 엄두가 나더라구요.ㅋ
그래서 처음에는 사람들 없을때

작은 소리로 영어를 아이에게 말했지요.

 

6개월이 지나니 아이도 영어에 꽤 익숙해지고

아이가 발전하는 모습을 보니 더 신이 나서

밖에서도 곧 잘 영어로 말하기 시작했네요.^^

 

그리고 10개월 정도가 지나니 어느샌가 저는 사람들이 좀 있어도
(물론 작은 소리로) 영어를 자연스럽게 썼습니다.

저는 자연스럽게 썼는데,

자연스럽지 않는 시선은 많이 받을 각오는 하셔야 할겁니다 ㅋㅋㅋ

 

그나마 덜 부끄러울 수 있는 친정에서 쓰다가

친정언니왈 "밥맛이다. 뭔데~~~ 미친XXX" (언니가 한 성격합니다.ㅋㅋ)

이런 얘기까지 들어가며... 흑흑흑.....

외롭고 힘든 날도 있더이다.....

오직 "영어에 자유로운 내 아이의 미래"만을 생각하며

다시 마음을 다잡고.... 아자 아자!!!ㅋㅋㅋ

 

횡단보도를 건널때
Watch out! (조심해)
Stop it. (멈춰)
The light is red. (빨간불이야)
The bus comes here. (버스온다)
이렇게 영어로 마구 퍼붓기 시작했어요.

 

마트에 가서도
This is an apple.(이건 사과야)
This is a fish. (이건 생선이야)
This is an onion. (이건 양파야)
하며 영어로 말해주었어요.

 

놀이터에 가서도
Today is lovely day.(오늘 날씨 너무 좋다)
It's sunny day. (날씨 맑다)
Let's ride swing(그네타자)
하며 영어를 퍼부었네요.

 

도서관에서도

Be quiet in library.(도서관에서 조용히해)

choose you want (원하는책 골라)

Do you like this book? (이책 좋니?)

This book is interesting? (이책 재밌니?)

Let's go home. (집에 가자)

옆에 사람이 있어도 에라 모르겠다....ㅋㅋㅋ

그냥 쓰기 시작했습니다.ㅋㅋㅋ

자꾸 힐끔힐끔 쳐다보긴 합니다. ㅋㅋㅋ

 

그상황에 맞게 영어를 쓰니 아이는 구지 해석해주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더라구요.
만약 뜻을 몰라서 물어보면 해석해주었구요.

 

이렇게 정확히 제가 생활영어를 문장으로 본격적으로 쓴지
1년 5개월이 되어갑니다.

 생활영어를 쓴지 1년 5개월! 정말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제가 구구절절히 다 적을 순 없지만
1년 5개월동안 정말 열심히 생활영어를 공부하고 ,
생활영어를 아이에게 내뱉고...
(때로는 저도 정말 귀찮을 때도 있었답니다.

더 솔직히 말하면 며칠 안한 날도 있네요. 쉿 비밀입니다. ㅋㅋㅋ)


하면서 저도 저 스스로에게 놀랄정도로 영어가 많이 늘었어요. ^^
순간순간 제가 저에게 놀란답니다. ㅋ
물론 그렇다고 지금 엄청난 실력이 있는 건 절대 절대 아니구요.ㅋ
스펀지에 나온 엄마들의 실력은 제가 정확히 모르겠지만
제 생각에 그 엄마들보다는 훨씬 많이 못미칠것 같습니다만ㅋ


하지만 정말 고무적인 사실은
목구멍, 머리속에만 있던 영어를 입밖으로 꺼집어냈다는 것과
실력이 하루하루 늘어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

 

그리고 영어듣기가 빵점이였던 제가
1년 동안 아이와 같이 본 까이유!
어느날 까이유의 대사가 귀에 들어오기 시작하더이다.
헉! 정말 신기한 일이였습니다 .^^

 

"구하라. 그러면 얻을것이다. "라고 했던가요.

(저는 참고로 무교입니다^^)
엄마표영어로 즐겁고 쉽고 신나게

영어를 아이의 두손에 쥐어주고 싶었던 저의 마음이 통했는지

저도 아이도 실력이 늘어가고 있습니다. ^^

 

스펀지에 나왔던 영어가 유창한 엄마들,
원래부터 영어에 능숙했던것이 아니라
저처럼 노력으로 인해 일취월장 발전한 것일수도 있다는

조심스런 생각을 해봅니다.^^


그런데 제가 남들보다 조금 더 나은 것이 있다면

 

영어의 필요성에 대한 확고한 저의 신념일 것입니다.
영어에 자유로운 아이로 키우고픈 저의 간절한 바램일것입니다.
가기싫은 학원 억지로 가지 않고, 책상에 앉아 책 펴들고 하지 않는
즐겁게 엄마표로 해주고픈 저의 열정일것입니다.


 제가 주변 지인들에게 아이에게 생활영어를 해준다고 하면

막연히 "영어좀 되나 보네"하고 생각하시는 분들 계시는데요
제가 원래 영어를 잘했던 것이 아니라

아이를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애쓴 저의 피나는?ㅋ

결과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

 

저도 제 실력이 어느정도인지는 정확히 알수는 없으나
제가 아이와 일상생활을 영어로 대화하는데 큰 어려움이 없고
제가 좋아하는 영어수수께끼 내는데도 큰 어려움이 없는 정도입니다.
저도 이정도로 제가 발전할거라 생각을 못했어요.ㅋ

하지만 참 열심히 노력은 했네요.^^

 

부지런히 하루도 빼먹지 않고 달려왔더니
달콤한 노력의 결실이 있더군요. ^^
물론 아직 한참 아주 한~~~참 남았다는것을 압니다.

 

단지 제가 드리고 싶은 말은
스펀지에 나왔던 그 엄마들의 모습을
비현실적이거나 공감되지 않는다고 생각하지 마시고

우리의 미래의 모습일 수 있음을 강력히ㅋ 주장하고자ㅋㅋ
이렇게 긴 글을 적었습니다. ^^

 

우리도 그렇게 될 수 있습니다. ^^
감히 제가 산 경험자라고 말씀드려도 될까요.^^

(악플달지 말아주세용ㅋㅋ~~*^^*)


저를 믿고 하루에 한문장부터 시작해서 천천히,

하지만 매일 매일 영어를 아이에게 내뱉어봅시다. ^^

 

저처럼 평범하고, 그저 그런 사람도
열심히 하니 실력이 쌓이고 변화가 생기더이다.
저보다 훨씬 나은 님들은 더 좋은 결실을 보실수 있을 것이라 
장담합니다. ^^
물론 매일매일 부지런히 달려야한다는 전제하에...

 

제 글을 읽으면서
"아~~ 이렇게까지 해야하나?"하는

의문이 드는 분도 있으실 겁니다.
맞습니다.^^

저조차도 때론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
이놈의 자식! 커서 그 고마움을 알기나 하겠나...하면서...

그만하고 싶을 때도 있습니다. 솔직히...ㅋ


그런데 그런 회의가 들때마다

아들은 한번씩 저에게 큰 선물을 줍니다.


생각지도 못하게 장문으로 영어를 쏼라쏼라 해주고,
"I love mom forever"하며 저를 꼭 끌어 안아주고
어려운 영어수수께끼 문제를 듣고 답을 맞추고
영어책을 동생에게 읽어주고...

( 자랑임다.ㅋㅋㅋ 우리모두 고슴도치 엄마잖아요ㅋ)


어느날 제가 무슨 말을 했더니 아들왈
"Don't be silly ! 합니다.
이럴때 다시 에너지가 솟아요. ㅋㅋㅋ

 

엄마표영어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이라면
저를 믿고 한번 시도해보세요.
정말 늘어요. 신기해요~~~ㅋㅋㅋㅋ

 

너무 글이 길어져 읽느라 힘드셨죠?^^

우리같은 보통 엄마도 스펀지에 나왔던 엄마처럼 될 수 있어요.

비현실적인 것을 현실로 만들어봐요. 우리 같이~~~^^
엄마표영어 아자아자 화이팅입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쑥쑥닷컴 화이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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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라12
  • |
  • 2012-04-21 17:49
답댓글

울신랑이 한국어나 잘가리키라고 하면서 핀잔을 줘서 포기할까? 하는데 님의 글을 읽으니 다시 힘이 나네요 열심히 영어로 말해줘야겠어요 영어에 자유로운 내아이를 위해서 ㅋ

멋진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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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엄마맘
  • |
  • 2012-04-23 23:48
안녕하세요. 아라12님!^^
저희 신랑도 처음에 그랬어요.
무안주고, 핀찬주고...
남편들은 다 그런것 같아요.
우리 무시하자구요...ㅋㅋㅋ
멀리서 응원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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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운영자
  • |
  • 2012-03-22 12:00
답댓글
축하드립니다!!
쑥쑥 3월 우수 게시글 LOTTO 이벤트에서 추첨번호 4번을 받으셨습니다.
행운이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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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reat1004
  • |
  • 2012-03-09 19:24
답댓글

좋은글을 뒤늦게 읽었네요.^_^

님의 글을 읽으니 우리큰아이랑 유아때 넘 재미있게 영어책 읽던 생각이 새록새록 납니다.

그때가 넘 그립네요. 여섯살, 네살 넘 예쁠때지요? 저희도 그때가 넘 행복했던 시기인것 같습니다.

아이가 초등가고 나니 아쉬운것이 많네요.

이런글이 첨 시작한는 맘들에게는 많은 도움이 될거에요.

긴글 올려 주셔서 감사하고. 계속 화이팅 입니당~추천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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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엄마맘
  • |
  • 2012-03-11 07:42
안녕하세요. great1004님!^^
부족한 글을 great1004님을 비롯해서 많은 분들이 공감해 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고맙습니다. ^^

저도 너무 쑥쑥에서 많은 도움을 받았기에
잘하시는 분들에 비하면 너무 부족하지만
저의 경험을 공유하는 것도 쑥쑥 엄마들께
참고는 되지 않을까 싶어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

네~~ 여섯살, 네살~~ 너무 예쁘고 사랑스러워요.
하루하루가 기다려 질 정도네요.ㅋㅋㅋ(오바해서...^^)
자식이 왜이리 좋은지요.ㅋㅋㅋ
댓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
오늘도 좋은 하루 되셔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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