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췌 집에 있으면 좀이 쑤시는 나혁이맘은 늘 정보사냥에 빠져듭니다.
그러면서 알게 된 사실중의 하나가 인천이라는 곳이 생각보다
문화,예술을 접하기에 참 좋은 곳이라는 겁니다.
지인의 선배가 얼마전에 러시아에 다녀왔답니다.
러시아의 경제, 정치상황과 물가를 생각해보면 이런 문화적 혜택을 저렴하면서도
풍부하게 접하고 올줄 알았는데, <지젤> 하나 보는데, 40만원 정도 든답니다.
물론 우리나라에서도 유명한 공연은 그 정도 하지만,
예전에 사회주의 국가들이 표방하던 예술문화도 평등하게 누리자는 관념이
이미 사라진지 오래고, 여기도 자본주의 의식이 상당히 팽배하다는군요.
젊은 시절 이런 문화를 거리낌없이 누리던 경제적으로는 부유하지 않는 할머니들이
슬픈 눈으로 무대앞 포스터앞에서 서성이다 집으로 돌아가는 모습을
적잖히 목격할 수 있었대요.
아하..... 정말 생각만 해도 슬프지 않나요?
내가 무식해서 얼마나 다행인가요? 그런걸로 슬픔을 직접 겪을 일은 없으니.....
이런 무지몽매한 제가 그래도 아는 유명한 지휘자가 한 분 있었으니
(예전에 커피 광고 때문일까요?)
그 분이 바로 금난새님입니다.
세상에나 제가 유일하게 아는 그분이 인천 오케스트라의 지휘자시네요.
그런 분이 지휘하는 오케스트라공연을 집에서 겨우 3개의 정거장만 가면 되는 곳에서
부담없는 가격으로 들을 수 있다니...정말 놀랍더라구요.
근데...... 관람가능 연령이 8세부터....
혁이와 저는 갈 수가 없네요....ㅠ.,ㅠ
암튼 혹시 모르시는 분이 계실까봐, 가져와 봤어요.
3년뒤 혹시 딴데로 그 분이 가시면 혁이와 저는 어째요?
올해 키를 많이 키워서 내년에는 8살이라고 우기고 함 데려갈까봐요.
좀 자극적인 제목의 답은 태그에 달아놓았어요.
답을 안 달아도 제 글 읽다보면 다 아실듯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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