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은 생각지 못한 휴일(?)로 아이와 함께 극장에 다녀왔답니다.. ^^
어릴땐 공연 위주로 보러 다녔는데..
크고 나니 극장에도 곧 잘 가고 다녀오면 또 가고 싶어하는게..
때마다 안가주면 아주 난리네요.. ㅋ
3D로 재개봉하는 영화다 보니 생각보다 상영관이 많지 않아
코앞에 CGV를 놔두고 저 멀리 불광까지 다녀왔네요..
예전에 넘 재미있게 봤던 영화를
아이가 크고 같이 보니 조금은 색다르고 느낌이 묘~한게.. ㅋㅋ
말로 어떻게 표현하기란..
한 것 없이 하루가 또 그렇게 외출했다 들어와 후다닥~ 지나가버리고 나니
어느덧 밤이네요..
8시에 책읽고 바로 자는 아이에게 늦어진 시간..
하지만 아이는 하고픈걸 다해야 잠을 편히 잘 수가 있지요..
그래서 아빠와 또 다시 조용한 전쟁이 시작되고는 해결되지 않을 것 같으니..
(오늘은 아빠와 자는 날인지라..)
엄마인 저에게 쪼르르~ 달려와서 글밥 많은 책을 보여주고는
"엄마. 이 책도 보고 싶은데 아빠가 못 읽게 해요." 라며 고자질(?)을 하네요..
평소보다 피곤한 관계로 스스로 해결하게 하지 못하고
바로 아빠에게 얘기를 했죠. 책 같이 보라구..
그랬더니.. 대답이 늦는 아빠가 야속한 딸은 저에게 조용한 목소리로
"더 크게 얘기하세요." 라고 지시를 하네요.. ㅋㅋ
결국 아빠는 아이에게 두 손을 들고 책을 다 읽어 준 후 아이는 더 더 늦게 잠이 들었다지요..
요즘들어 아빠와의 분쟁에선 꼭 해결사로 엄마를 투입하는 아이..
집안에서 엄마의 파워가 더 세다는걸 안걸까요? ㅋㅋㅋ
피곤한 하루가 약 2시간 30분 남았네요..
모두 편안한 시간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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