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서울이 아닌 지방도시에 살고 있는 7세 여아 엄마입니다.
나름 영어동화책도 많이 읽어주고 동요도 많이 부르고 짧게 영어대화도 많이 나누며 아이를 키웠습니다. 그런데 작년에 둘째가 태어나자 도저히 힘들어서 그만 집앞의 영어유치원으로 보냈습니다.
프로그램은 나름 유명한 M... 이구요, 일단 집에서 걸어서 5분이 안되는 위치여서 좋기도 했고,
주입식으로 공부하는 곳이 아니라 주제별로 책을 읽고 이야기하고 만들며 다양한 경험을
하며 영어를 익히는 곳이어서 아이에게 힘들 게 없다는 판단에 보내게 되었답니다.
6살에 친구들과 유치원에서 놀게 되니 당연히 아이는 즐겁게 다녔습니다.
생긴지 이제 약 18개월정도 되었구요. 작년 한해는 워낙 원생이 적어서 도서관을 만든다 하면서도
미루는 것 같았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5세 2반, 6세 3반, 7세 2반으로 오전 유치부가 운영되고 오후유치반과 초등반은 다 정원이 찼다고 들었습니다. 그런데도 아직 도서관이 만들어지지 않고 있답니다.
경영원장이 그 필요성을 못느낀다 하는데... 지난주에 몇몇 학부모가 찾아가서 몇가지 문제점을 이야기하고 도서관의 필요성을 다시 이야기했습니다. 그리고 돌아오면서 마음이 참 답답했답니다.
아이를 키우며 참 어려운 것 중 하나가 좋은 책을 찾아서 읽어주는 것인데... 제가 사는 도시에서 가장 비싼 영어유치원이라는데, 어쩜 일년을 기다려도 도서관이 안 만들어지는 걸까.
사실 영어책 찾아서 사주려고 밤에 몇시간씩 컴앞에 앉아서 쑥쑥몰, 킴앤존스, 제이와이북스 등의 서점을 돌고 돌고, 카페에서 추천해주신 책들 찾아서 내용 확인하고.. 구매까지... 그 고생이 좀 줄어드나 했는데 전혀 그러질 못해서 사실 많이 답답합니다.
다른 영어유치원들도 도서관이 없는 곳이 많나요? 영어유치원 보내는 부모님들 좀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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