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나혁이에게 수학이라 부르기는 민망하고 수개념을 가르치고 있는데
뭔가 도움이 될까 싶어서 수학게시판을 좀 껄떡대고 있었어요.....
그 유명한 깐순아빠님의 글을 읽으면서...... ㅋㅋㅋㅋ
전 왜 이리 항상 지나치게 앞서가나 몰라요. 나혁이 겨우 다섯살인뎅.^^
어찌 되었던 가서 다시 한 번 느낀거는 요만할때는
많이 놀러다녀라하는 말씀이 쏙 들어오네요.
음...... 지금보다 어떻게 더 놀러다닐지 고민 좀 해봐야겠어요.
혹시 저처럼 뭐하고 노나 고민되시는 분들 위해
우리 노는거 한 번 정리해 볼께요.^^
5월 9일 - 구름빵 영어 뮤지컬(국립극장)
집에서 겁나 멀더군요. 조카녀석이 나혁이 어린이날 선물로 보내준 티켓인데,
멀어서 패쑤하고 싶었지만, 영어 뮤지컬은 쉽게 접하기 어려우니
엄청 큰 맘먹고 갔어요. 다행히 혁이가 좋아해서 재미있게 보고 왔습니다.
음.....후기 겸 간단하게 적자면.....
24개월에서 6세까지 볼만합니다.
어린아이들이 노래 따라부르고 자리에서 들썩들썩 장난 아니더군요.
종이비행기 날리는 시간에는 아주 야단법석이었습니다.
이런 유치한 놀이가 있어야 아이들에게 먹히지요.^^
그 짧은 이야기를 어떻게 50분 동안 뮤지컬로 만들었나했더니
뭐 유명한 영어동요 마구 반복하구요,
원책에 없는 캐릭터들 마구 등장합니다.
그럭저럭 집 가깝고, 아이가 어린분들 가볼만 합니다.
집에와서 구름빵 책 다시 무지 읽어댑니다.^^
http://www.ntok.go.kr/index.do
지금은 공연이 끝났나봐요. 그래도 또 다른 곳에서 할거예요.
그때까지 국립극장 다른 공연 한 번 찾아보세요.
은비깨비 국악음악극 좀 탐납니다.
5월 10일 -피터팬(키즈홀소극장)
집에서 아주 가까운 곳에 이런 소극장이 있다는 것을 이제야 알았습니다.
2001아울렛 안에 있는 키즈홀소극장이라는 곳인데요,
저는 집이 인천인지라 부평점을 이용합니다.
혁이가 요즘 세계명작에 푹 빠져있는지라 아주 좋아했습니다.
특히 후크선장의 연기가 좋았어요.
대부분의 부모들이 아이들만 들여보내고 밖에서 기다리시던데
저는 혁이가 요즘 아주 소심해져서 같이 들어갔습니다.
후크선장이 무서워서 여기저기 우는 아이들이 많았어요.
그리고 막과 막 사이에 불꺼지면 또 한바탕씩 울고......
에고.... 엄마들이 봤으면 안타까우셨을텐데.....
그래서 전 앞으로도 계속 같이 들어갈 생각입니다.
매주 바뀌니까 함 검색해서 집이랑 가까운곳으로 함 가보세요.
소극장이라 바로 앞에서 보니까 참 좋더군요.
계속 피터팬 얘기를 해요. 책도 꺼내서 다시 읽어봅니다.
http://theater.2001outlet.com/
5월 11일 - 그림자연극(부평문화사랑방)
이곳은 제가 자주 언급하는 곳인데 여기도 참 좋아요.^^
이번에는 실버극단이 오셔서 그림자연극을 하셨어요.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열심히 하시는 모습 보니까
정말 박수 많이 쳐 드리고 싶더군요.^^
혁이도 그림자연극을 아주 재미있어했어요.
이날은 무료였답니다.
다음번에는 마임과 책연극입니다. 둘다 기대되요.
5월 12일 - 자전거타기와 가족문화축제(부평공원)
이번에 자전거를 장만했기에 아주 뽕을 뽑으려고 합니다.
근데 오후에 갔더니 부평공원에서
가족문화축제를 하고 있더군요.
너무 늦게 가서 베트남모자만들기 체험밖에 못했어요.
그래도 나혁이가 좋아하는 페이스페인팅을 해서 다행이었어요.
제가 이런 행사 잘 안 놓치는데 요즘 검색력이 떨어지네요.ㅠ.,ㅠ
5월 13일 - 프로젝트 락(인천광역시립박물관)
프로젝트 락은 판소리와 현대팝을 접목시킨 퓨전팝의 대표적 그룹이예요.
우린 이 그룹의 공연을 네번째 보는데 참 듣기 좋아요.
초등학생들 사이에서 선풍적 인기를 끄는 '수궁가'가 재미있어요.
나혁이 어린이집에서 이걸로 재롱잔치를 해서 알게되었는데,
그 뒤로는 찾아가서 보고 있어요.
담번에는 한울소리네요.
5월 15일 -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키즈홀소극장)
오늘 또 키즈홀에 가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봤어요.
50분이나 하는데도 나혁이는 끝나고 왜이리 일찍 끝나냐고 아쉬워하네요.
책과 다른 부분이 많지만 그래도 아주 재미있어 하네요.
아마 몇 번이나 이 책을 꺼내 계속 읽어달라고 할꺼예요.^^
키즈홀공연은 시간이 되면 매주 보려가려고 해요.
1주일마다 공연이 바뀌니까 참 좋네요.^^
담주에는 애벌레에 관한 얘기니까 에릭칼의 배고픈 애벌레와 연관해서
책읽기 해봐야겠어요.
이런 공연의 좋은 점은 집에 와서 관련책을 다시 보며 관심을 더욱 가지게 된다는 장점이 있어요.
비교도 해보고 대조도 해보고...... 생각도 많이 하게 됩니다.
뭐 우리는 이렇게 놀아요. 여러분들은 어떻게 노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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