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세 / 나연
수요일 아침이 밝았습니다.
아.. 오늘은 개인적으로 무척 바쁜 날이 될 것 같아요. 아마 캐럿님은 아실겁니다. ^^
[꽃의 요정이 춤추는 숲]은 마지막 부분에서 탄성을 자아내는, 아주 예쁜 그림책입니다. 양이 제법 되어 7세 친구들이라면 잘 읽을 수 있을 거에요. 제가 지난 주말에 읽어준 [삼형제토끼]도 참 괜찮았어요. 이 책 역시 분량이 많기는 하지만 현실과 가상이 왔다갔다하는(나연이가 살짝 혼란스러워 했지만) 재미난 책이었답니다. 현덕 작가님이 쓰신 책이에요.
[입이 똥꼬에게]는 읽으면 읽을수록 참 사랑스러운 책입니다. 묘한 매력이 있어요.
2012/6/12

누적 : 한글(51) / 영어(36) / 합계(87)
오늘은 얼마전에 읽었던 책 중 제가 '아하!'하고 외쳤던 부분을 잠깐 소개해드릴게요~ ^^

저 이 분의 책 아주 좋아합니다. 사회문화현상을 심리학적으로 쉽게 풀어놓기도 했지만, 이 책은 정말 손에 착착 붙습니다. 혹시 기분이 우울하다거나 뭐 재미난 책 없을까... 찾으시는 분들 강추합니다! ^^
근데 제가 발췌한 부분은 좀 무거운 내용이긴 하네요. ㅎ
후회는 크게 두 가지로 나눠진다. 자신이 ‘행한 행동에 대한 후회’, 그리고 ‘하지 않은 행동에 대한 후회’.
'행한 행동에 대한 후회’는 ‘어떤 일을 하지 말았어야 했는데…’ 하는 후회다. 대개는 아무 생각없이 섣부르게 뛰어든 행동에 대해 후회한다. 반면, ‘하지 않은 행동에 대한 후회’는 ‘어떤 일을 했어야 했는데…’ 하는 후회다. 했어야 했는데 하지 않은 것을 후회하는 것이다. ‘생각이 너무 많은 사람’이 흔히 하는 후회다. 그러나, 이 두 후회가 미치는 심리학적 결과는 근본적으로 다르다. (중략)
로즈 교수에 따르면 ‘행한 행동에 대한 후회’와 ‘하지 않은 행동에 대한 후회’의 결정적 차이는 ‘시간’이라는 것이다. ‘행한 행동에 대한 후회’는 최근에 일어난 일과 관련되어 있는 반면, ‘하지 않은 행동에 대한 후회’는 오래전에 일어난 일과 관련되어 있다. 뒤집어 말하면, ‘하지 않은 행동에 대한 후회’는 오래가는 반면, ‘행한 행동에 대한 후회’는 바로 끝난다는 이야기다.
'행한 행동에 대한 후회’의 경우 ‘하지 않은 행동에 대한 후회’에 비해 심리적 면역체계가 훨씬 빠르고 효율적으로 작용한다. ‘하지 않은 행동’에 비해 ‘행한 행동’ 쪽은 훨씬 더 쉽게 합리화된다. 우리는 눈에 보이는 행동에 훨씬 더 많은 신경을 쓰게 되어 있다. 즉, ‘하지 않은 행동’에 비해 ‘행한 행동’에 대해 훨씬 더 많은 관심을 가지다는 이야기다. 만약 어떤 행동을 했는데, 그 결과가 신통치 않게 나왔다면 심리적 면역체계는 그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는 데 집중하게 된다. 결국, 원하지 않는 방향으로 흘러갔더라도 별일이 아니라고 합리화한다. 그래야 마음이 편해지기 때문이다. 반면, ‘하지 않은 행동’에 대해서는 심리적 면역체계가 그리 쉽게 작동하지 못한다. ‘일어나지 않은 일’에 대해서는 심리적으로 주의집중이 잘 일어나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아주 오랫동안 나를 괴롭힌다. ‘하지 않은 행동에 대한 후회’가 정신건강에 훨씬 더 해롭다는 이야기다.
살아있는 이상, 우리는 반드시 후회를 하게 되어 있다. 그러나, 어차피 후회를 해야만 하는 것이라면 가능한 한 짧게 하는 게 좋다. 그래야 심리적인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 짧게 후회하려면 ‘행동’해야 한다. 확 저질러버리는 편이, 고민하여 주저하다가 포기하는 것보다 심리적으로 훨씬 건강하다. 후회가 오래가지 않기 때문이다. 시작하지 않고 포기한 일은 반드시 오래, 아주 집요하게 나를 괴롭히게 되어 있다. 그래서, 어른들은 결혼을 망설이는 이들에게 한결곁이 이렇게 이야기했던 것이다. “하고 후회하는 편이, 안하고 후회하는 것보다 낫다”고.
|
이 글을 다시 한 번 읽으니, 나를 계속 괴롭히는 것들... 뭔가 확 저질러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
자, 오늘은 시원한 노래 쏩니다~!
근데 위의 책 내용 분위기와 넘 언발란스 하네요 ㅋㅋㅋㅋㅋ
기분 좋은 하루 되세요~! ^_________^


쑥쑥몰
체험이벤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