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세 남자아이에요..
돌전부터 지금까지 쭉~ 꾸준히 영어노출해줬어요..
영어책읽어주기, cd틀어주기, dvd보여주기, 정말정말 간간히 생활영어와 액티해주기..
정말 만 5년이상 꾸준히 노출해줬다고 생각하는데 특별한 아웃풋은 없구요.. ㅠㅠ
아이가 좀 소심하고 막 아는척 하는 아이가 아니라서.. 좀 진중하고 확인하며 물어보는거 싫어하는 아이에요..
전혀 아웃풋이 없어서 내심 좀 실망하고 있던차에 유치원에서 영어선생님이 우리 아이가 영어를 잘한다고 전화를 하셨더라구요..
그렇다고 뭐 영어로 막 말하는건 아니구요..
항상 수업시간에도 조용히 듣고 있고 막 발표하고 그런 스탈이 아니라 아는건지 모르는건지 선생님도 잘 모르겠다고 생각하시던 차에 지난 수업에 했던 내용을 영어로 질문하거나 아예 다른 부분에 대해 질문하는데 조용히 혼잣말로 얘기하는걸 수차례 보았다고 하시더라구요..
정말 작년부터 영어시간에 완전 집중해서 수업듣고 자잘한것보다는 반에서 1-2명만 대답할 수 있는 어려운 질문에 항상 대답하는 아이라고.. 한방 크게 먹이는 아이라고..
믿어지지 않았지만 선생님이 그러시니 믿을수밖에...
그래도 그간 헛짓하진 않았구나.. 하는 생각에 나름 기쁜 마음을 가지고 있었는데 요즘 6세가 되니 엄마 마음대로 하기가 쉽지 않네요..
그간 한번도 영어거부란것이 온 적이 없어서 제가 노출해주면 주는대로 족족 보고, 듣고 그랬거든요..
근데 6세 되고 트랜스포머같은 로봇이나 파워레인져, 닌자고 같은...(6세 아이들이 다 그러겠지요..) 활동적이고 싸우는것들을 좋아하다보니 칼데콧 수상작이라던가 잔잔한 내용은 아예 재미없다고 보지 않으려고 해요..
6세 초반엔 그러더니.. 요즘엔 영어책은 안보겠다며.. 자긴 영어를 못해서 잘 모르겠다고.. 한글책만 읽고 싶다고 그러더라구요..
생활영어좀 써보려고 몇마디하면 영어로 말하지말라고 하고..
이런게 영어거부 맞는거죠?
그렇게 잘 보던 dvd도 안보려고 하고.. ebs만 보려고 하고...
그나마 키즈톡톡이라는 채널에서 영어로 나오는 로봇나오는 건 보려고 해서 그거하나 간신히 보고 있어요..
여태껏 그런적이 없다가 갑자기 이러니 엄마 마음에 초조하기도 하고..
가뜩이나 다른 아이들처럼 홈스쿨이나 학습지도 안 시키고 그저 엄마표로 하고 있는데 이것만 이렇게 하고 있어도 되나 하는 생각도 들고 그러네요..
집에 영어책은 많은 편이에요..
피기시리즈, 플라이가이, 리틀크리터 시리즈, 브레인뱅크, ort, 까이유, 마이티로봇, 디에고, 스텝인투리딩, 트랜스포머시리즈, 프로기, 레디액션, 단행본들도 몇백권있구요..
이럴땐 어떻게 해야 할지..
또 트랜스포머나 마이티로봇처럼 다이나믹하고 역동적인.. 남자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책들은 또 뭐가 있는지.. 알고 계신분들 추천좀 해주세요..
답답한 마음에 주절거리고 갑니다.. ㅜ
좋은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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