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린이 뮤지컬 [책 먹는 여우]
서울 시내보다 오히려 일산이 가까운 저희 집의 위치...^^
그래서 고양 어울림누리 공연장 자주 찾게 되네요.
지난 번에는 슈퍼영웅 뽀로로 공연을 보았었는데, 이번에는 ‘책 먹는 여우’ 공연을
관람하였답니다. 쑥쑥에서 주말 특가 50% 행사를 하기에 얼른 예매를 하였읍죠. ㅋ

이번 공연은 아담한 분위기의 ‘별모래 극장’에서 관람하였어요.
단체 관람객들도 많았고, 객석이 꽉~~차더군요.
아이들의 호응도 좋아서 원영이도 덩달아 즐거웠던 공연이었답니다.
(아래 사진을 자세히 보면 가족 사진...ㅋㅋㅋ)

손에 들고 있는 요술봉(?)은 공연장에서 판매하는 것인데 원영이가 갖고 싶다는 애처로운
눈빛을 보내자...마음 약한 아빠가 사주었네요.
공연 중간 중간 암전이 될 때 아이들이 흔드는 것을 보고는 갖고 싶어하더라구요.
(공연과 아무런 연관이 없는 이런 것을 왜 안내 데스크에서 판매하는지 이해불가...ㅡ.ㅡ;;)
공연 시작 전...진지한 표정으로 리플릿 보고 있는...ㅎㅎ

그리고 공연장에서 빠질 수 없는 인증샷~~~^^*

이 뮤지컬은 독일의 작가가 쓴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인데 아직 원작을 읽어보지는 않았으나...
뮤지컬로 공연하면서 약간의 각색은 가미된 듯 해요. ^^
언제 한 번 원작도 꼭 읽어봐야겠어요~

공연의 줄거리....
책을 읽은 후에는 늘 자신이 읽은 책에 ‘소금과 후추’를 뿌려 먹는 특이한 식성(!)의 여우가 주인공이에요.
왜 소금과 후추냐구요?
소금은 생각, 후추는 상상력이라고 하네요. ^^
여우는 전 재산을 털어서 구입한 책들을 모두 먹어치운 후...집에는 더 이상 먹을 책이 남아있지
않자 결국 책을 먹으러 도서관에 가게 됩니다.
도서관에 갔다가 도서관에서 책을 망가뜨리면서 살고 있는 좀벌레와 곰팡이, 거미를 마주치며
큰 소동이 일으키게 되고, 도서관 사서 아저씨로부터 도서관 출입 금지라는 통보를 받게됩니다.
실의에 빠진 여우에게 거미는 서점에서 책을 훔칠 것을 제안하고, 여우는 나쁜 꼬임에 빠져 책을
훔치다가 경찰서에 갖히는 신세가 됩니다.
경찰서에 갖혀 있으면서 여우는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게 됩니다.
더 이상 책을 먹을 수 없는 상황이 되자 다른 사람의 책을 먹는 것이 아닌,
자신이 직접 글을 써서 먹는 방법도 있다는 것도 알게 됩니다.
여우는 그 동안 자신이 먹은 책을 바탕으로 열심히 글을 써서 소설을 출판하게 되고,
물론 여우의 감동적인 소설을 읽은 서점 주인의 용서로 석방이 되지요.
또한 자신이 쓴 소설로 만들게 된 영화의 감독으로 캐스팅된답니다.
이 공연을 본 어린이 친구들도 심심할 때는 자신만의 소금(생각)과 후추(상상력)를 가미한
책을 읽으라는 당부와 함께 공연은 마무리됩니다.
책을 많이 읽으라는 무척 교육적인 내용의 공연이었네요. ^^
공연 후에 배우들과의 사진 촬영이 로비에서 진행되는데 라이센스와 저작권의 문제로
개인 소유의 카메라, 핸드폰으로는 촬영이 안 되고 주최측의 폴라로이드 카메라로만
기념 촬영만 가능한데 비용이 5,000원이더군요. 헐~~~~
함 찍어볼까??? 하다가....넘 비싸다는 원영파의 의견에 그냥 접었습니다. ㅎㅎ

조금 큰 아이들도 즐거워할 공연이었어요.
중간 중간 유머코드도 무척 많고, 배우들이 객석으로 내려오는 부분에서는 아이들 크게 환호하고
열광하더라는....^^;;
원영이가 책을 읽을 때 소금과 후추를 잘 뿌려먹도록 많이 도와줘야겠어요~
물론 저 자신도...ㅎㅎ
냠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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