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저만의 [쑥쑥을 대하는 자세]에 대해 얘기해보렵니다.
1. 놀람
우연히 알게 된 쑥쑥은 완전히 저에게는 별천지였죠. ‘오매, 이런 사람들도 있구나.’, ‘애들한테 이런 것도 하는구나.’, 놀람 자체였어요. 선배맘 무조건 따라하기를 보면서 감탄에 감탄을 하고 홍박샘이나 쑥의 유명맘?^^은 아주아주 옛날 글도 몽땅 다~~~~ 찾아 볼 정도였죠.
2. 시기
며칠 몇 주일을 그렇게 글만 보다가 딸아이에게 시도하기 시작했죠. 헉... 그런데... 반응이... ‘이거 뭐야? 저 엄마들 다 뻥아니야? 애들이 다 천재야?’ 저도 쑥맘들을 따라갈 수 없었고, 울 딸래미도 쑥에 나오는 반응 짱인 아이가 아니었던거죠. 점점 시간이 지나면서 처음에 쑥에 들어왔던 그때의 불타는 의욕은 점점 사그라들었죠. 쑥질도 줄어들구요. 나와는 다른 세상사람들인가보다 했죠.
3. 적응
그래도 쑥을 놓지 못하고 배회하던 중, [아이 사랑하고 이해하기] 일명 아사이 프로젝트의 시작으로 쑥에 글도 올리고 다른 엄마들과 소통하면서 변화가 시작되었답니다. 물론 아직 우리 딸래미는 반응 제로에 엄마도 그리 열정적이지는 못합니다. -북클럽을 몇 번이나 가입했다가 밀리는 숙제를 감당하지 못하고 ㅋㅋ 탈퇴도 하고 강퇴도 당해보고 ㅍㅎㅎ-
아사이 하면서 참 많은 생각을 했어요. 그리 내가 시기하던 그 엄마들이 ‘아~~ 하루의 힘이 아니라 그 하루하루 모여서 생긴 힘이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엄마표 영어뿐만 아니라 아이를 대하는 태도에 반해버린거죠.
아사이 프로젝트가 끝날 때는 정말 너무너무 섭섭했어요. 아사이 끝나고 ‘이제 아이와 어찌 지내지?‘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참 많이 의지했었답니다. 몇 해가 지났지만 그때 쑥맘들의 아이를 대하는 태도와 마음, 지혜 모음을 간직하고 있답니다. 그만큼 좋았고 오프라인 모임도 했었는데, 직장 때문에 참석은 못했지만 아마도 모임에 갔더라면 ㅋㅋ 아사이맘들 사진찍고 사인받아 집에 걸어놨을지도 몰러요. 그 이후로 매일매일 읽기방이 생겼고 그렇게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4. 동반
이제는 쑥은 저의 일상 중에 하나가 되었어요. 어제 읽었던 책 올리고 쑥맘들 사는 이야기에 울고 웃고 반성도 하고 그럽니다.
^^ 이제 일 시작해야되요.
어제 늦게 올리는 바람에 ㅋㅋ 나혁이맘님이 수고해주셔서 오늘은 일찍 부지런 좀 떨어봤는데 그래도 9시네여.
어제 읽은 책 올려주시고 사는 이야기도 풀어주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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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생영 시즌#3] 기분 및 감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