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루야 가루야]
원영양이 그토록 가고 싶어하던 체험전이었는데...
거리가 멀어서 미루고 미루던...[가루야 가루야]를 드디어 다녀왔답니다.
얼마 전 원영양의 생일이었기에 생일 선물한다~~~치구요. ^^
코엑스 아티움 3층의 전용관은 코엑스 주차장 A구역에 주차한 후
올라가면 가까웠어요. 코엑스 건물 내에 있는 것이 아니라...
삼성역과 코엑스가 연결되는 출구 쪽의 건물 외부에 독립적인 공간으로 지어진 곳이더군요.
또한 1시간에 4,000원이라는 코엑스의 사악한(?) 주차비를 절약할 수 있는 방법으로
4시간용 주차권을 체험장 매표소 옆에서 4,000원에 판매하고 있었어요.
체험시간에 1시간 40분가량이니 주차권 구입하는 것이 훨씬 저렴하더군요.
코엑스 아티움 입구에서 인증샷~!!

PMC 어린이홀 도착하여 또 인증샷~
원영이가 포즈는 알아서 척척...그런데 과도하게 꺾인 힙라인이...^^;;;

매표소가 있고 체험 시간이 되기 전 대기하는 공간인데 커다란 화덕모형이 있어 아이들이 흥미롭게
바라 보더라구요.

토요일 11시 20분 체험이었는데, 역시...주말이라서 엄청난 인원이 모였습니다.
인솔하는 선생님들도 인원이 많다며 놀라시더라는...
이제 본격적인 체험후기입니다. ^^*
첫 번째 체험 : 가루나라

이것이 뭐에 쓰는 물건인고???했답니다.
빛이 나는 반구를 중심으로 밀가루가 쌓여있고 그 둘레에는 두꺼운 종이들이
꽂혀있었어요. 그리고 플라스틱 막대기들이 통에 담겨 있었구요.
설명을 들으니...물뭍은 스펀지 막대로 종이에 그림을 그린 후...
그 위에 밀가루를 뿌리며 물뭍은 곳만 밀가루가 붙는 원리를 이용한 그림활동이었습니다.
원영양 신나게 그려주었어요.


종이에 밀가루 그림을 그린 후에는 바닥에 밀가루 그림 그리는 시간~
체에 밀가루를 담아 바닥에 솔솔~~~뿌린 후 손가락으로 그림을 그려보는 활동이었어요.

선생님의 시범을 본 후 원영양도 그려보았지요.

그리고 밀가루 위에서 스노우엔젤을 만들어보는 원영양...ㅋ
제가 밀가루 뿌리는 것이 눈이 오는 것 같다고 했더니...
눈 오는 날 꼭 해보자고 약속했던 말을 기억하고 스노우엔젤을 바로 실행해 옮기더군요.

똑바로 누워하겠다는 것을...머리에 밀가루가 뭍으면 감당이 안 될 것 같아
엎드려서 하자는 중제 안을 다행히 받아들여서 열심히 스노우엔젤 만들었네요. ^^
그리고는 입구에 프롤로그 체험으로 ‘밀가루 길’ 걷기 코너가 있는데
너무 짧았던 것이 아쉬워서 다시 가서 걸어보자고 하였더니...
무릎까지 오는 깊이의 밀가루에 바로 풍덩~~~뛰어들어 배영을 해주시는...+.+;;
어찌나 즐거워하던지요. ^^;;

두 번째 체험 : 빵빵나라
다음 체험코너는 밀가루 반죽으로 빵을 만들어보는 활동이 준비되어있었어요.
초록색 반죽과 건포도, 견과류들이 미리 그릇에 준비되어있고, 흰색 반죽을 추가로
주시더군요. 냄새도 맡아보고 동글 동글 굴려 만져보며 탐색의 시간을 가진 후에
각자 원하는 모양으로 빵을 만들어봅니다.
저는 고양이 모양, 원영이는 사자 모양으로 만들었어요. ^^
아이의 이름을 유산지 가장자리에 적은 후 쿠키판에 모으면 남은 체험이 진행되는 동안
빵이 구워지고 체험이 끝난 후 입구에서 찾을 수 있답니다.

그리고 추가로 주시는 반죽으로는 얼굴에 붙이며 여러 가지 활동을 하는 시간이
주어졌는데, 선생님이 알려주시는 tip을 따라 처음에는 할아버지로 변신해보고~
목걸이도 만들어보고, 돼지코도 만들어 붙여보았네요.

그리고 원영이의 아이디어로 긴~ 머리카락처럼 연출하기도하고...
아빠의 안경을 만들자는 원영이의 제안으로 안경도 만들어봤어요.

세 번째 체험 : 반죽나라
반죽나라에 비하면 바로 전의 빵빵나라에서 마지막에 주어진 반죽은 워밍업에 불과했어요.
반죽나라에는 아주 커다란 반죽이 준비되어있어서 신발과 장갑도 만들고 여러 가지
만들기를 하면서 놀 수 있더군요.
우선 선생님의 설명을 따라 신발과 장갑을 만든 후 기념사진 찰칵~!!

긴 머리카락의 로망을 지닌 원영이를 위해 반죽을 길게 땋아 라푼젤로 변신~

반죽을 동글 동글 말아 달팽이도 만들어보았구요.
피자도 만들어보았네요.

반죽나라에는 국수를 널어놓은 코너도 있어서 아이들이 한 줄로 국수를 헤지며
걸어가는 것을 재미있어 하더라구요.
원래는 국수를 뽑아 아이들에게 나눠준다고 하시는데 체험인원이 많았던 관계로
모두 모여 국수 뽑는 것을 보는 것으로 간략이 진행한 점이 좀 아쉬웠어요.

네 번째 체험 : 통밀나라
마지막 체험코너인 '통밀나라'는 넓은 공간에 엄청난 양의 통밀이 가득한 놀이터였어요.
어른인 저도 종아리까지 푹푹 빠지는 깊이의 통밀을 밟는 느낌이 참 재미있더라구요.
우선 주의 사항을 들은 후 아이들만 누워보기~~

원래는 어른들도 함께 누워볼 수 있지만...이 역시 인원이 많은 관계로 아이들만 누워보는
것으로 간략히 진행했네요.
통밀 위에 누워 참으로 안락한 표정을 짓고 있네요.

미끄럼틀을 타고, 볼풀공을 던지며 통밀 위에서 신나게 놀 수 있는 공간인데...
통밀 위에 누워있는 안락한(?) 느낌의 유혹을 뿌리칠 수 없는지...
활동성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워할 원영이도 여기서는 통밀에 누워
뒹굴고 엎드리고...그러더라구요. ^^
그래서 제가 모래찜질하는 것처럼 온 몸을 통밀로 덮어주었습니다.

이렇게 모든 체험을 끝낸 후 밀가루 그림과 직접 만든 빵을 찾아 집으로 돌아왔지요.
빵은 바삭한 쿠키의 느낌인가 싶었는데 쫀듯한 느낌이더라구요.
원영이가 체험 끝내고 시장했는지 고양이 귀 한쪽을 바로 뜯어먹고는 사진 찍자마자
순식간에 두 개를 모두 흡입해주셨네요.

집에 오면서도, 집에 와서도 계속 이야기하면 재미있었다고 하는 모습을 보니
먼 거리이지만 다녀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
집에서는 절대 할 수 없는 체험이기에 더 신나했네요~!!
*주의사항이 있다면...
아이들 갈아입을 옷은 당연히 필요하구요.
어른들도 상의까지는 아니어도 여벌의 바지는 가져가시는 것이 좋겠어요. ^^
바지는 반드시...밀가루가 뭍어도 크게 티나지 않을 옅은 색상으로, 반바지가 간편하더라구요.
아이들 옷도 활동이 편안한 옅은 색상이 좋겠습니다.
또한 물티슈 넉넉히 가져가세요~ 따로 씻을 공간이 여유롭지 않더라구요.
체험 끝날 때 바람으로 슝슝~~~날려주긴합니다만...
밀가루가 옷에서 장난 아니게 떨어지더라구요. 팔과 다리에도 많이 뭍구요. ^^;;
또한 카메라에 밀가루 뭍을 수 있으니 그것도 주의하세요~ㅎㅎㅎ


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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